으음, 테마별로 설명하겠습니다.
<KTX>
KTX 타고 서울 갔다 왔는데, KTX는 열라 비좁습니다. 좌석이 드럽게 비좁아요.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그냥 시간 걸리더라도 다른 쪽을 선택하자"고 할 정도.
좌석은 왜 안 재껴진댑니까!?
그것들을 등가교환으로 바치고 빠른 속도를 연성한다? 그냥 둘 다 얻으면 안 되는 거에요!?
그래도 재미있는 건 있었죠. 문을 그냥 재끼기만 해도 지가 알아서 열어지는, 본격 수동으로 가동되는 자동문.
그거 왠지 재미있었어요. 돈 많이 생겨서 집 지으면 문은 전부 그걸로 바꿀거에요.
그리고... 자판기에 물건이 별로 없다는 게 불만. 겨우 5개!? 무궁화호 식당칸만 해도 40개는 넘어가는데!!
아... 그러해요.
<결혼식>
교회에서 했습니다. 오랜만에 찬송가를 불러봤죠.
언제나 주례는 길었고... 그리고 저 빼고는 거의 다 눈물을 조금씩 흘리셨던 거 같아요.
축하한다던가, 기쁘다는 의미겠죠... 전 제가 감정이 메마른 건가 싶었어요;; 지금도 좀;;;
으음, 암튼 누나가 행복했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점심>
뷔페가 점심이었죠.
결혼식 1시간 전에 저 먼저 좀 먹고 있다가, 결혼식 후에 다른 친척분들과 같이 먹었는데,
결론적으로, 3그릇을 먹었습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요;;;
저는 커비였던 걸까요.
기억나는 건... 이 정도에요.
아무튼 잘 다녀왔씁니다.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635 |
영화를 봤습니다1 |
2013-05-28 | 167 | |
634 |
컴퓨터랑 씨름했습니다;;;6 |
2013-05-28 | 275 | |
633 |
현재의 불합리한 농산물 판매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된다 합니다.2 |
2013-05-28 | 1000 | |
632 |
내일까지는 비가 많이 온다네요.1 |
2013-05-27 | 189 | |
631 |
아이들의 생각하는 능력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9 |
2013-05-27 | 368 | |
630 |
비가 옵니다.1 |
2013-05-27 | 179 | |
629 |
[Let's get the bus!] 희비의 두 얼굴, 대우버스 BX2122 |
2013-05-27 | 3362 | |
628 |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 Alpha2 |
2013-05-27 | 225 | |
627 |
[이미지] 오랜만이여요. +코스프레를 했어요!8 |
2013-05-27 | 374 | |
626 |
자동으로 넘어가는 유튜브 영상이 등록이 안되네요9 |
2013-05-27 | 400 | |
625 |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 있으세요?6 |
2013-05-26 | 444 | |
624 |
1966년 당시 도쿄의 하루를 촬영한 영상입니다.1 |
2013-05-26 | 157 | |
623 |
HNRY의 카 스토리 - 한국의 외제 순찰차, 포드 토러스5 |
2013-05-26 | 2863 | |
622 |
재밌게 놀고왔네요.4 |
2013-05-26 | 253 | |
621 |
인제터널 공사 현장 다큐멘터리입니다.1 |
2013-05-26 | 370 | |
620 |
포럼의 역사가 3개월을 맞이했어요18 |
2013-05-25 | 223 | |
619 |
사촌누나 결혼식 다녀왔습니다.7 |
2013-05-25 | 410 | |
618 |
본격 자캐 과자먹는 그림1 |
2013-05-25 | 361 | |
617 |
여름 작물들의 수확이 머지 않았습니다.1 |
2013-05-25 | 355 | |
616 |
양귀비 밭2 |
2013-05-25 | 462 |
7 댓글
군단을위하여
2013-05-25 21:44:08
저는 하루종일 더웠습니다. 장소가 장소라.
대왕고래
2013-05-25 21:55:26
확실히 더웠죠. 택시 타고 가면서도 너무 더워서;;; 태양 비추는 쪽에 제가 있어서 그랬다는 걸 깨닿고 태양을 피하니깐 에어컨 덕에 겨우 시원해진 걸 느끼면서, 확실히 오늘은 더운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마드리갈
2013-05-26 00:42:23
결혼식에 잘 갔다 오셨군요.
사촌누나 분께서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해요.
그리고 좋은 결혼 피로연을 보내신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프랑스 원판보다 나아진 게 그 모양이예요. KTX 좌석은.
등받이 각도조절이 안되고 그냥 로워링만 가능, 저같이 다리가 긴 사람에게는 상당히 불편해요.
그리고 창측 좌석 아래에 툭 튀어나온 난방기!! 여성고객에는 전혀 배려가 없어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그걸 탈 경우에는 다리를 꼬아야 해요. 다행히도 타는 시간이 짧아서 골반 틀어질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요.
대왕고래
2013-05-26 01:04:48
축하 감사드립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KTX는 그냥 답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시는 안 타요. 젠장.
고속버스를 타고 말 겁니다.
처진방망이
2013-05-26 00:50:05
KTX 일반석 자리 간격이 어느 정도 되나요?
아무래도 저는 못 탈 거예요 아마......
대왕고래
2013-05-26 01:03:44
일단 복도는 사람 한명 지나갈 정도,
그리고 좌석간 간격은 무궁화호의 1/2배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8A좌석~9A좌석은 마주보는 구조이니만큼, 은근히 넓어보이긴 했습니다...만, 앞 사람과 다리가 좀 부딪치니까요.
마드리갈
2013-05-26 01:05:26
좌석간격은 공식 수치가 930mm로 나와 있어요.
이건 비행기 이코노미석보다는 간격은 조금 넓은 거지만 실제 타 보면 비행기 이코노미석보다 등받이가 근소하게 작게 느껴져요. 머리 부분으로 갈수록 등받이 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형식으로 되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