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SiteOwner, 2022-02-06 21:30:25

조회 수
206

한 군주가 수십년 재위해 있는 것은 상당히 보기 드문 일입니다.

일단 이미 역사의 영역으로 흐른 과거의 경우 장수하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늘날에는 평균수명이 확실히 늘어나고 장수자도 많습니다만 군주제 국가 자체가 적습니다.


확실하게 검증가능한 70년 이상 재위군주는 역사상 4명 있습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재위 1643-1715년), 리히텐슈타인의 요한 2세(재위 1858-1929년),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재위 1946-2016년)이 과거의 군주이고 현재의 군주로서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가 1952년에 즉위한 이래 70년이 지나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올해 95세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역사상 최장기간 왕위에 있는 군주로서의 기록이 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즉위 70주년을 기념하여 임시공휴일도 선포되었고 여왕의 즉위를 기념하는 푸딩 만들기 경연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의 중대한 한 순간을 이렇게 목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판데믹 속에서도 역사는 유유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내년 이맘때 쯤에는 판데믹도 역사의 영역으로 들어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위해 참조한 기사를 하단에 소개해 두겠습니다.

Queen Elizabeth, Anchor in a Storm-Tossed Britain, Marks 70-Year Reign (2022년 2월 6일 The New York Times, 영어)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5 댓글

시어하트어택

2022-02-06 22:27:49

70년이라... 이 날이 오는군요.

그건 그렇고 2년만 더 재위하면 루이 14세의 기록을 깨게 되는데, 엘리자베스 2세의 건강 상태로 봐서는 충분히 가능할 듯합니다. 이미 즉위 기념식수는 여왕보다 먼저 죽었다죠...

SiteOwner

2022-02-10 20:38:23

이렇게 장수하는 군주가 동시대에 있다는 것은 확실히 신기한 일입니다.

영국의 윈저 왕가가 장수하는 것으로 정평있는데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의 모후는 1900년생으로 2002년에 타계한, 3세기에 걸쳐 생존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19세기의 마지막 해, 20세기의 모든 해와 21세기의 첫 두 해 동안 생존해 있었다는 것은 장수에 더해 행운까지 더해진 것이기도 합니다.


즉위 기념식수보다 즉위한 본인이 더욱 장수해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마키

2022-02-07 15:00:48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모두 지켜봐왔고 제2차 세계대전에선 영국군 참전용사로서, 6.25 전쟁때는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한반도를 지켜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존재감은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무척 뜻깊은 일이다 싶네요.


왕세자로서 왕권을 이어받아야 할 아들 찰스 필립 아서 조지도 이미 73세의 고령이다보니 어머니보다 먼저 눕게 생겼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공공연히 떠돌 정도죠(...).

SiteOwner

2022-02-10 20:42:01

그렇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한국사에서도 뜻깊은 영국 군주입니다.

게다가 1999년에는 방한하기도 하였지요. 게다가 안동을 찾았는데 처음 방문하는 안동의 곳곳이 눈에 익은 풍경이라고 밝혀서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야기, 정말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지...그때 가 봐야 알겠지만요.

SiteOwner

2022-06-13 20:32:00

[2022년 6월 13일 추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역사상 2번째로 오래 재임한 군주로 기록되었습니다.

오늘로 재임기간은 70년 127일로, 기존의 2위를 기록한 군주인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왕의 70년 126일을 능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상 최장기간 재임한 군주인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Louis XIV, 임기 1643-1715)의 기록인 72년 110일까지 2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추가코멘트를 위해 인용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How long has Elizabeth II been Queen? How her reign compares with the longest serving monarchs in history (2022년 6월 13일 iNews, 영어)

Board Menu

목록

Page 54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7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92
4838

친환경 대형상용차의 대안, 전기차인가 수소차인가

4
SiteOwner 2022-02-21 178
4837

결국 2022년 동계올림픽도 끝났네요

4
마드리갈 2022-02-20 144
4836

떡이 되었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요...

2
마드리갈 2022-02-19 114
4835

이것저것 문어발 모형 제작기

6
  • file
마키 2022-02-18 154
4834

지역의 지명에 외국의 이름이 들어간 경우

마드리갈 2022-02-18 119
4833

"강사 월급 그거 얼마 한다고" 라고 했던...

2
SiteOwner 2022-02-17 133
4832

갑자기 추워진 가운데에 몇몇 이야기

4
마드리갈 2022-02-16 153
4831

우크라이나의 전운은 걷힐 것인가

SiteOwner 2022-02-15 138
4830

브래드 피트의 친환경주택 프로젝트가 남긴 실패

2
SiteOwner 2022-02-14 131
4829

요즘의 올림픽에서 언급되는 "러시아"

16
마드리갈 2022-02-13 211
4828

좋아하는 창작물 속에 나오는 싫은 요소

4
마드리갈 2022-02-12 190
4827

비판이 죄악시되는 사회상이 정착한다면

6
마드리갈 2022-02-11 240
4826

"공익을 위해 법을 어겼다" 에서 생각한 시대정신

4
SiteOwner 2022-02-10 194
4825

면세점 구매한도는 폐지했지만 세금은 내야 한다?

62
마드리갈 2022-02-09 463
4824

중국에 대한 이상한 환원주의

2
마드리갈 2022-02-08 134
4823

요즘은 거인교향곡을 자주 듣고 있어요

마드리갈 2022-02-07 125
4822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5
SiteOwner 2022-02-06 206
4821

정부는 중국의 문화침탈에 조용하기만...

2
  • file
마드리갈 2022-02-05 133
4820

오늘 신속검사를 받았어요

2
  • file
대왕고래 2022-02-04 133
4819

IS 최고지도자 아부 이브라힘이 제거되었다

2
  • file
마드리갈 2022-02-03 11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