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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부가 수상하다!] 49화 - 뉴페이스 동아리

시어하트어택, 2023-02-01 08:09:05

조회 수
135

2부의 시작입니다. 시간 날 때마다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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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바로 어제, 금요일로 돌아간다.

만화부 활동이 다 끝나고, 윤진은 다시 한번 만화부 부스와 이벤트실을 확인해 보기 위해 막 마리나 센터로 향하려던 참이었다. 그때, 누군가가 윤진의 뒤에서 말을 걸어왔다.

“어, 윤진이냐? 너 어디 가냐?”

윤진이 돌아보니, 동급생 ‘치히로’가 윤진의 뒤에 서 있었다. 치히로라고 할 것 같으면 윤진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다. 관심사는 윤진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편인데, 슈퍼히어로 관련 영화나 만화에 푹 빠져서 거기에 관련된 영화를 찾아보는 걸 즐기는 것으로 친구들 사이에도 이름이 났다.

아무튼, 치히로는 여태껏 동아리에도 들지 않고 자기 혼자서 슈퍼히어로와 빌런 등에 대한 여러 영화와 만화를 찾아보기에 바빴다. 당연히 동아리에 들지 않았으므로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집에 돌아갈 터였다. 하지만 어제는 무슨 일인지 부활동 시간이 끝나기까지 가지도 않고, 윤진을 보러 온 것이었다.

“야, 치히로. 네가 왜 이 시간까지 여기 있어?”

윤진은 이상했는지 치히로에게 되물었다. 윤진도 나름대로 생각한 건 있었다. 분명히, 히어로 영화나 만화를 보려면 영화부실이나 도서관에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궁금했다.

“혹시 뭐 자료 찾아보느라 시간이 다 가거나 했던 거 아니야? 우리 만화부실에도 그런 책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도와줄 수 있는데..”

그런데 그 말을 듣자마자, 치히로는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도움을 요청하기는커녕, 오히려 윤진이 한 말에 웃음을 짓기까지 한다.

“왜 웃냐? 내가 그런 거 정도는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다는데.”

“너는 내 웃음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어? 그게 무슨 말이야?”

“지금 여기 온 건 그런 거 도와 달라고 온 게 아니란 말이야.”

“......”

치히로가 한 말은 윤진도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말이었다. 그렇다면 혹시, 치히로가 다른 무언가 때문에 왔단 말인가? 아니다. 윤진과 만났을 때의 대화주제는 십중팔구 슈퍼히어로 만화였다. 그렇다면, 왜 여기 왔던 것이었을까?

“혹시 너희 동아리도 정기 교류 같은 거 하지?”

“응? 당연히, 하지. 그건 왜?”


거기서부터, 치히로의 눈빛은 조금 진지하게 바뀌었다. 마치 ‘다른 사람을 본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말이었다.

“다음 주에 정기 동아리 교류 시간이 있는 거 알지?”

“네가 그건 어떻게 알고?”

“첫 교류를 너희 만화부하고 하면 좋겠어.”

그 의미를 알아차리는 데에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치히로의 그 말은, 즉, 동아리에 들어갔다는 것. 하지만 어떻게? 치히로를 받아줄 만한 동아리가, 있었다는 말인가?

“혹시, 무슨 동아리에 들어간 건데? 알 수 있을까?”

“아니, 들어간 건 아니지. 며칠 전에 승인까지 받았어.”

승인을 받았다는 건, 동아리를 새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아리를 만들려면 최소 3명의 인원이 있어야 가능한데, 어떻게 만들었다는 건가? 윤진은 그것도 궁금해졌다. 그 의문은, 곧바로 치히로가 해결해 주었다.

“아, 네가 뭘 물어보려고 했는지도 알고 있어. 분명히, 내가 어떻게 그 후배들을 끌어들였느냐는 의문이겠지. 그런데 간단했어. 관심 있는 후배들은 얼마든지 있었거든.”

“정말... 이지?”

“어, 그럼. 비록 임시기는 하지만 동아리실도 생겼는걸.”

“정말...?”

윤진은 진심 반, 의구심 반으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어떻게 동아리의 형태를 갖췄는지도 그렇고, 과연 어떤 동아리인지, 그리고 활동은 제대로 할 수 있겠는지 드는 의문도 그랬다.

“의심스럽겠지. 네 반응도 이해는 가. 하지만 나는 이 동아리에 진심이라고. 바로 어제부터 활동을 개시한, ‘히어로 동아리’에 말이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

윤진은 잠시 말이 없었다. 황당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그 진심에 박수를 보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잠시 정신이 멍해졌다. 윤진 자신이 지금 코믹 페스타 준비를 하러 간다는 사실도 순간적으로나마 잊어버렸을 정도였다.

“그래... 우리가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

치히로의 말에 윤진은 잠시 말이 없다가, 이윽고 자신이 어디까지 말하려고 했는지를 생각해 냈다.?

“정기 교류 시간을 같이해 보면 어떻겠냐는... 거였지.”

“그래, 맞아!”

치히로는 기다렸다는 듯 말했다.

“바로 그거야. 그게 바로 다음 주라고!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지!”

“어... 그래. 잘 알지.”

윤진은 곧바로 대답했다. 마치 자신의 대답을 기다리는 치히로를 의식하기라도 한 것처럼.

“그런데, 조금 시간을 줄래? 나도 좀 해야 될 일이 많거든.”

윤진은 대뜸 그렇게 말했다. 시간을 벌기 위해서인 것도 있기는 했지만, 치히로의 제안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아무리 친구라고는 해도, 윤진 나름대로 생각해 놓은 계획이 다 있었는데, 대뜸 와서 불쑥 말을 꺼내니 말이다.

“그 시간이라는 게 언제까지라는 건데? 나도 내 부원들하고 준비해야 할 거 아니야.”

“그러게, 확실한 답은 주기는 조금 힘들 것 같은데...”

치히로는 조금 그 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던 듯 눈살을 찌푸리려는 듯하다가, 이내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얼굴을 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좋아, 그럼 네 답을 기다리겠어. 가까운 시간 안에 좋은 답이 있기를 바라.”

그 말을 남기고서, 치히로는 왔던 길을 다시 걸어 돌아갔다. 윤진은 잠시 아무 말 없이 치히로의 뒤를 돌아보다가, 문득 치히로를 살짝 뒤따라가 보기로 했다. 치히로는 조금 걷다가, 어느 빈방 앞에 멈췄다. 그리고 거기로 들어갔다. 그곳이, 히어로 동아리의 부실인 듯했다.

‘이렇게 멀지 않다니!’

하지만 그건 반가움에서 나온 감탄사가 아니었다. 일종의, 인간의 본연적인 깊은 어딘가에서부터 나오는 경계심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이었다. 윤진이 살짝 본 그 히어로 동아리의 부실은 그렇게 크지 않았을뿐더러, 초라해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게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건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윤진으로 하여금 오기가 들게 했다. 절대, 다음 주에는 동아리 교류는 안 된다는 것 말이다.


그리고, 다시 지금, 토요일, 코믹 페스타가 열리는 마리나 센터의 대전시장.

“오, 미린고 만화부의 부스치고는 좀 작은 편 아닌가?”

민과 아이란, 마린의 앞에 서 있는 이 남자는 다름 아닌 치히로다. 치히로는 부스 내부를 스윽 돌아보며, 자꾸만 고개를 기웃거린다. 그리고 마치 미리 준비라도 해 온 듯,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혹시, 윤진이는 어디 있지?”

“윤진 선배님은 여기 없고 이벤트실에 있는데요.”

아이란이 그렇게 말하자, 치히로는 머리를 긁적거리더니, 한마디 한다.

“나는 또 여기 지키고 있나 했더니... 왜 이렇게 만나기가 힘들담.”

그러더니, 치히로는 부스 안에 있는 굿즈들을 몇 번 훑어본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란의 앞에 놓인 팬코믹 몇 부가 눈에 들어온다. 딱 봐도 치히로의 취향은 아니었던지, 치히로는 고개를 한번 젓더니, 몇 번 더 부스 안과 진열된 굿즈들을 이리저리 돌아보다가, 그 옆에 놓인 배지 몇 개를 집어 든다.

“<그린 마스크드 파이터>하고, <셀렉트 원> 배지잖아? 이거 몇 개 사도 되나?”

치히로다운 발견에, 치히로다운 말이다. 부스 안의 3명은 아직 그걸 의식하지 못하지만. 마린이 고개를 끄덕이자, 곧바로 치히로는 돈을 내고는 배지를 집어 든다. 배지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얼굴을 보고는, 치히로는 꽤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곧장 윤진이 있을 그 사인회장으로 향한다.

치히로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민은 순간 뭔가 생각났는지 손뼉을 친다.

“왜 그래?”

느닷없는 손뼉 소리에 아이란과 마린이 돌아보자, 민은 바로 말한다.

“그러고 보니까, 저 형 어디서 좀 본 것 같아.”

“어? 뭐야, 너 저 선배 본 적 있어?”

“그러니까. 평소에도 자주 안 보이던 선배잖아?”

“학교 밖에서 몇 번 봤지.”

“학교 밖이라면...”

민이 지금 얼른 생각나는 것만 해도, 두 달쯤 전에 영화관에서 봤던 게 있다. 그때는 <플레임맨>이라는 히어로 영화가 한참 상영 중이었는데, 민은 친구들과 다른 영화를 보기 위해 왔었는데, 마침 거기에서 하고 있던 <플레임 맨>의 굿즈 증정 이벤트에 맨 앞줄에 서 있는 치히로가 보였다. 뒤에 줄이 200m 정도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대략 추정해 봐도 10시간 정도는 기다린 것 같았다.

“어, 그 정도였어?”

마린이 알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하며 되묻고는, 다시 아이란을 돌아보며 뭔가 하나 더 생각났는지 입을 연다.

“그것보다도, 저 선배, 어디 뉴스 같은 데 한 번 나온 적 있지 않냐?”

“어, 그래! 그런 것 같아. 여기 봐봐.”

아이란이 바로 대답하더니, 곧바로 뉴스창 하나를 보여 준다.

치히로는 3월 즈음, 새 학기가 막 시작되었을 때쯤 혼자서 소매치기를 잡아서, 뉴스 단신에 실린 적이 있다. 다들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는 상황이었음에도 홀로 나서서 소매치기를 잡았고, 그 덕분에 경찰서장 명의로 포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금세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그런데, 저 선배가 왜 우리 굿즈에 관심이 있는 거지?”

“그러게. 거기에다가 왜 윤진 선배를 특히 찾아다니는 것 하며...”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란과 마린을 보던 민이 다시 돌아앉으려는 그때, 누군가가 민의 앞에 서 있다.

“어, 토마는 어디 갔어?”

민이 앞을 보니, 잠시 구경을 하고 온 유와 리카가 앞에 서 있다. 거기에다가 다른 2명도 같이 서 있는데, 그중 한 명에게 민의 시선이 집중된다. 민은 마치 ‘잘 왔다’는 듯한 표정을 하고서, 그 또래의 남자아이를 보고 말한다.

“잘 왔어. 그런데, 네가 만나고 싶은 그 친구는, 조금 전에 다른 데 갔는데... 어쩌지?”

“아... 괜찮아. 금방 오겠지.”


그리고 약 3분 뒤.

누군가가 대전시장 안에 들어와서는, 멀찌감치에서 만화부 부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비니를 눌러쓰고 겉에는 가죽 재킷을 걸치고, 안에는 기하학무늬가 그려진 파란 후드티를 입은 남자다. 그가 잠시 부스를 보더니 한마디 한다.

“가만, 치히로 선배님은 왜 안 보이는 거야, 만화부장 선배님 만나러 간다고 해 놓고서는?”

그렇게 중얼거린 그 남자는 잠시 대전시장 안을 한번 둘러보고는, 곧바로 만화부 부스 쪽으로 걸어간다.

“정 어렵다고 하면, 나라도 가서 뭐라도 한 마디 해야지!”

그렇게 만화부 부스를 향해 걸어가던 그의 눈과 마침 부스 안에 있다가 자리에서 막 일어서려던 민의 눈이 마주친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3-02-03 00:08:15

이제 2부의 연재를 시작하셨군요. 2부의 출범을 축하드려요!!


이제 새로운 캐릭터인 타이라 치히로가 나오는군요. 윤진의 동급생인데 윤진과는 취미의 방향성이 다른...

윤진이 그를 이름으로 부를 정도면 그냥 단순한 지인은 아니라는 거네요. 그런데 그 치히로에게는 윤진이 모르는 면모가 있었네요. 자신이 동아리를 결성하고 그 교류를 윤진이 부장으로 있는 만화부와 하고 싶다는. 그런데 그 제안이 불능의 조건일 줄이야...역시 윤진은 2부에서도 고생길이 열렸어요.

치히로가 이름이 알려진 것은 소매치기범 검거...이것도 굉장하네요.


문제의 남자는 치히로가 만든 동아리의 부원일까요. 묘사된 차림을 보니 경계심이 안 드는 게 이상할 듯...

시어하트어택

2023-02-05 23:46:18

좀 큰 동아리를 이용해 자기 동아리를 키우고자 하는 치히로의 심정은 윤진도 모르는 건 아니겠지만, 윤진으로서는 난감한 부탁이겠죠. 그것도 동아리의 이름도 그렇고 활동 내용도 그렇고 황당하기 그지없는 동아리니까요. 치히로가 괜히 그런 동아리를 만든 건 아닙니다만...

SiteOwner

2023-02-23 21:35:39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모르는 부분은 있기 마련입니다. 치히로가 스스로 동아리를 세웠다는 것에는 윤진이 확실히 놀랄만하겠군요. 게다가 치히로는 히어로를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히어로의 역할을 하고 있고,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건 확실히 좋습니다.


읽다가 예전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미 인연이 끊어진지도 오래지만, 어떤 친구가 갑자기 가출을 했고 고속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다가 체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부산 근처에서. 그 사건 이후로 갑자기 소원해졌고 가출의 이유는 끝끝내 알 수 없는 채 그걸 끝으로 각각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완전히 인연이 끊어졌던 것도 생각납니다. 친구에 대해 사정을 모르는 것이 제 사례같은 게 아닌 게 천만다행이랄까요, 그러합니다.

시어하트어택

2023-02-26 21:37:57

슈퍼히어로 장르는 미국 역사상의 자경단과도 어느 정도는 관련이 있다고 하죠. 치히로한테 초능력을 부여할지는 아직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캐릭터 특성상으로는 아마도 있더라도 미약한 능력이 될 듯합니다. 물론 저러다가 이른바 '다크히어로'같은 게 되면 또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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