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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진행자와 함께 알아보는 판데모니움 로열

국내산라이츄, 2023-02-10 01:43:29

조회 수
121

Q1. 판데모니움 로열의 개최 주기는 어느정도인가요??

A1. 예전에는 4년에 한 번이었는데, 몇년 전까지는 격년(2년에 한 번)이었고... 요즘은 1년에 한 번 개최하고는 있는데, 조만간 반년에 한 번으로 바뀔지도 몰라. 그만큼 판데모니움으로 떨어지는 인간들이 많아졌다는 얘기이기도 하지.?


Q2. 누가 이길지를 두고 마물들끼리 돈을 걸기도 하나요??

A2. 암암리에 그러는 마물들도 있긴 한데, 이클립스씨한테 걸리면 처벌 쎄게 받을걸... 펀데모니움은 도박이 금지거든. 보통 그런 마물들은 첫 게임보다는 중후반부에 많이 걸리긴 해. 중후반부로 갈수록 사람이 줄어드니까 첫 게임부터 눈여겨봤던 사람들이 끝까지 통과했는지 보려고 챙겨보는 마물들도 있고.?


Q3. 게임은 직접 구상하시는건가요??

A3. 보통은 직접 구상하기도 하고, 스테이지를 제공받을때도 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운드 바이 라운드.?


Q4.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게임에서 패배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A4.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다른데, 보통 지병이 있는 사람(특히 희귀병)들은 바실리스크가 데려가서 실험체로 쓰고, 원래 악질 범죄자였던 인간들은 만티코어가 도축해서 식재료로 쓰기도 하고, 근육이 좀 다부진 사람들은 내가 진행 요원으로 써먹어. 나락의 성녀님이 제공하는 스테이지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나락의 성녀님이 데려가서 마력원으로 쓰는 걸로 계약이 되어 있고... 다른 마물들이 데려가서 써먹기도 해. 이런 건 보통 사전에 참가자 명단이 나오게 되면 미리 정해두고 탈락하면 인계하는 식이야.?


만티코어가 식재료로 쓴다고는 해도 같은 인간에게 인간을 먹이지는 않기 때문에, 참가 선수들에게 인간으로 만든 요리가 제공되지는 않아.?


Q5. 탈락자들을 번호로 부르는 이유가 있나요??

A5. 참가가 결정된 시점에서, 참가자들은 원래 있던 곳에서 죽거나 존재가 소실되기 때문에 이름이 의미가 없어. 다르게 말하자면, 여기서 이겨도 돌아갈 곳이 없어지게 되지.?


Q6. 엔드게임이 뭔가요??

A6. 결승전을 엔드게임이라고 불러. 엔드게임은 마지막 라운드를 개최한 날로부터 사흘 후에 개최돼.?


Q7. 참가자들의 식사 메뉴는 어떻게 결정하나요??

A7. 어차피 죽은 사람들이기때문에 영양은 별로 신경 안 쓰고... 아침/저녁 메뉴를 정할 때 겹치지만 않게 하고 있어. 예를 들어서 아침에 스테이크가 나갔으면 저녁에는 일식이나 한식이 나가는 식으로. 따로 전문 영양사를 두고 있지는 않아.?


Q8. 참가자 중에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A8. 대회에 참가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사람들은 애초에 참가자로 받지 않고, 그 외의 건강 정보는 참가자의 참가가 확정되었을 때 나한테 넘어오게 되어 있어. 그러면 거기서 특별식을 먹어야 하거나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를 추려서 바실리스크에게 전달하면 돼. 보통은 바실리스크가 주는 약과 함께 먹게 되면 일반식도 먹을 수 있게끔 하고 있어서 알레르기가 있더라도 괜찮아. 채식주의자의 경우 채식 식단으로 따로 나가고 있어.?


Q9. 여러 명이 지내다 보면 안에서 싸움같은 게 일어나기도 할텐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A9. 판데모니움 로열의 제 1원칙은 '참가자들은 게임 탈락 외에 어떠한 요인으로도 죽어서는 안 된다'야. 싸움이 났을 때는 일차적으로 방 안의 구성원들이 말리거나, 진행 요원이 말리거나 하지만 도저히 통제가 안 될 것 같은 인원들은 따로 독방에 넣는 경우도 있어.?


보통 그런 인간들은 초~중반에 탈락하더라. 화가 많아서 그런가...?


Q10. 참가자끼리 눈이 맞는 경우도 있나요??

A10. 원래 커플이었거나, 지내면서 눈이 맞거나... 참가자들끼리 대화 정도는 괜찮지만, 연애나 19금은 금지라 그럴 때도 한쪽을 독방에 넣거나 해. 원래 커플인 경우에는 숙소를 배정할 때도 한 방에 섞이지 않게 하고 있어.?


Q11. 방 배정은 랜덤인가요??

A11. 랜덤은 랜덤인데, 섞이면 안 될 사람들을 미리 다른 방에 분배해두고 랜덤으로 정하고 있어.?


Q12. 지금까지 봤던 참가자 중 가장 억울하게 끌려온 참가자는??

A12. 예전에는 다른 마물이 봉인된 걸 건드렸다가 끌려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은 죄다 한 범죄 저지르고 오는 사람들이라... 뭐 억울할 거 있나? 지금은 다 자발적으로 참가하는건데.?


승리했는데 이미 죽어서 못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억울해하는 사람은 꽤 있었는데, 애초에 우리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


Q13. 참가자들이 탈출하는 경우도 있나요??

A13. 탈출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었는데, 대회장이 워낙 넓어서 금방 잡혀. 지금도 종종 있고. 여기서 나가봐야 마물들이 득시글거리는 판데모니움일텐데, 대체 뭘 기대하고 나가는건지 원...?


Q14. 지금까지 봤던 참가자들 중 가장 악랄했던 참가자는??

A14.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까지 하려고 했었던 여자가 베스트였어. 그 한두번 그런 게 아니라 정신병원에도 몇 번 입원시켰었는데 탈출해서 또 다시 스토킹하고... 접근금지 신청도 했었는데 그것도 무시하고 나타나서 몇 명은 그 여자때문에 자살시도를 하거나, 아예 못 찾아오게 외국으로 나가기도 했대. 게임 진행하는 동안에는 별로 사고치거나 한 건 없었는데, 우승하고 나서 반응이 진짜 재밌었지. 제발 나가게 해달라고, 그 남자 만나러 가야 한다고 발광하더니 마취총 한 방 맞고 쓰러져서 들려나갔거든.?


최근에 갱신되긴 했어. 원래 실험실에 있었는데, 윗사람이 자기한테 한소리 했다고 짐새의 깃털로 독살하려고 했다나? 발상도 어이없었지만 동기가 굉장히 웃겼지. 떨어질때도 그거 죽여야된다고 발광하면서 버티다가 떨어졌는데, 아마 지금쯤 만티코어한테 끌려갔을걸? 원래부터 만티코어가 점찍고 있었고...?


Q15. 참가자들이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있나요??

A15. 아무래도 대회를 진행하다 보면 친해진 사람하고 싸워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보니 멘탈이 나가서 식사를 못 하는 경우도 있어. 가끔 나락의 성녀님이 오시면 고해성사를 부탁하기도 하지만, 그 분도 매번 오시는 게 아니니... 그럴 때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있지.?


보통 그런 경우에는 저녁만 거르게 되고, 다음날 아침은 의무적으로 먹어야 해. 든든하게 먹고 싸우자는 의미야.?


Q16. 지금까지 봤던 참가자들 중 가장 비참해보였던 참가자는??

A16. 원래 커플이었는데, 엔드게임까지는 둘 다 어떻게 살아남았다가 엔드게임에서 둘이 붙었어. 남자쪽이 되게 슬퍼했지. 뭐라더라...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봤자 의미 없다'면서 그녀랑 같은 곳으로 가게 해 달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마 지금쯤이면 둘 다 나락의 대공동에서 마력원이 됐을걸??


Q17. 반칙을 저지르는 참가자도 있나요??

A17. 생각보다 많아. 그리고 생각보다 금방 발각돼. 진행 요원이 잡거나, 다른 참가자가 잡거나... 아무리 판데모니움이 인간과 상식선이 다른 세계라지만, 반칙승은 용인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반칙이 적발되면 그 자리에서 패배처리돼.?


Q18. 참가자 정보로는 어떤 게 전달되나요??

A18. 누가 데려오는가, 무슨 죄를 지었는가, 언제 참가하겠다고 했는가, 성별, 그리고 건강 상태는 어떤가. 채식주의 여부도 같이 들어와.?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4 댓글

마드리갈

2023-02-14 00:39:13

역시 무자비라는 말은 이 판데모니엄 로열을 위해 있는 듯하네요.

죄를 지은 사람들이 많아서 대회가 자주 개최되고, 영양사가 있을 필요도 없고, 패자들에게는 패자들의 운명이 있고 승자라고 해도 그들이 판데모니움 로열에 있다는 것은 전혀 변하지 않으니...하긴 그들에게 베풀 자비 따위는 없는 게 나아요.


"애초에 우리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 라는 말의 무게가 역시 심대하게 느껴졌어요.

국내산라이츄

2023-02-15 03:01:08

거짓말 좀 하지 말라는 제우스에게 헤르메스가 이렇게 말했다죠.?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진실을 덜 말했을 뿐입니다. "

SiteOwner

2023-03-08 21:13:16

악인들 중에 상당수가 그렇게 변명합니다. 자신들은 악한 게 아니라 상대가 어리석었다고.

그런게 판데모니움 로열에서도 그대로 통하는군요. 그리고 그들이 당한 것은 주최측이 악한 게 아니라 그 참가자들 자신이 어리석은 것.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순리대로겠지요.


"여기에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그런데도 예외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으면 경험으로 배워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국내산라이츄

2023-03-12 01:58:16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중죄를 지었으나 무간지옥에 끌려가지 않은 자들로,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상이자 최악의 상이 바로 '헛된 희망'인 셈이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고만 얘기하는 것도 꼭 이루고 말겠다는 헛된 꿈을 안고 사람들이 갈수록 독기가 올라서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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