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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무간지옥의 나머지 계층 관리자

국내산라이츄, 2023-07-12 03:55:13

조회 수
116

img.jpg-제 5계층 관리자, 오데트

스트라이프 수트에 검은 로퍼를 신은, 흑백 투톤의 짧은 숏컷에 금관을 쓴 여성입니다. 담당 칠죄종은 오만. 사무실 역시 모노톤으로 꾸며져 있으며, 항상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타나토스가 지상에 나갈때도 주로 클래식 음반을 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차고 있는 스마트워치도 검정, 핸드폰도 검정, 컴퓨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도 전부 검정색입니다.?


실적만 착실히 채운다면 사무실에 별로 들어갈 일이 없지만, 실적을 못 채우는 직원들은 매일같이 사무실에서 잔소리(를 빙자한 연설)를 들어야 합니다. 이것때문에 5계층은 죄인 뿐 아니라 직원들이 멘탈이 나가서 소각로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보니, 계약 기간을 다 채우고 나가는 직원이 다른 계층에 비해 적습니다.?


img.jpg

-제 3계층 관리자, 클라라(소공녀)

담당 칠죄종은 탐욕으로, 사무실 안을 금으로 발라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안에는 금괴를 보관하는 금고와 가방 진열장, 악세사리 진열대, 신발장이 따로 있고 거기에 있는 물건들은 하나하나가 최소 몇백에서 몇천까지 나가는 명품들입니다. 사무실에 진열해두는 것 외에 본인도 온 몸에 악세사리를 주렁주렁 달고 있습니다. 무간지옥 관리자들 중에서는 한정판에 대해서 가장 빠삭하고, 오데트 역시 새 정장을 맞출 때 클라라에게 추천을 받을 정도입니다.?


담당 칠죄종이 탐욕인지라 절약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절약하는 편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계층에 필요한 비품이 있다면 바로 구매해주는 시원시원한 면도 있습니다. 계층 비품을 구매하는 건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img.jpg

-제 2계층 관리자, 눈의 여왕

담당 칠죄종은 질투로, 그 아래층이 백설공주가 담당하는 제 1계층입니다. 오데트와 달리 더블 버튼 재킷을 입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옷이 밝은 색입니다. 전자기기도 살 수 있으면 밝은 색으로 사는 편이고, 사무실도 파스텔 톤(정확히는 하늘색)으로 꾸몄습니다. 근무자들에 의하면 가끔 다른 계층이랑 비교하는 것 외에 일적으로 크게 터치하는 건 없다고 합니다.?


이 계층은 일단 죄수들이 들어오면 1000년은 벌 받고 정신줄 놓는 게 규칙입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2 댓글

마드리갈

2023-07-14 17:44:15

이 세 관리자들은 모두 개성이 뚜렷하네요.

오데트의 경우는 확실히 무섭다는 게 보여요. 검은색의 힘이 이렇게 드러나는 건가 싶어요.

클라라의 스타일은 이 셋 중에서 가장 좋아 보여요. 최대한 절약하지만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한다는 것도 그렇고. 탐욕에 대해서 시사하는 게 많네요.

눈의 여왕은 추상(秋霜)같이 엄격하다는 수준을 아득히 넘네요. 하긴 서리는 가을의 것이고 눈은 겨울의 것이니까 충분히 그렇겠지만...

SiteOwner

2023-08-17 22:52:53

오만, 탐욕, 그리고 질투에 대해서는 각기 적합한 관리자들이 배치되어 있군요.

철저히 성과지향적인 오데트 아래에서는 버텨내는 사람이 적고, 클라라는 탐욕에 대한 안티테제의 화신같고, 눈의 여왕은 아주 혹독하게 오랫동안 굴리고...


역시 개성이 뚜렷한 관리자들이 적합한 곳에 있어서 정의는 집행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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