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뭐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저는 상당수 부모들 중에 은연중에 자리잡은 '부모와 자녀는 운명공동체다'라는 생각이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봅니다. 옛날부터 가족 관계를 철저히 따져 왔고(이것도 그리 옛날은 아니기는 합니다), 또 가부장적 사고방식이 아직 남아 있잖아요?
그것 때문에 부모는 자식에게 자기 자신을 투영하고 자녀의 성공을 마치 자신의 성공처럼 여기는 거죠. 쉽게 말하면 대리만족. 그것 때문에 자녀를 더욱 압박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여기서 더 나아가서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게 되면 '죄는 씻을 수 있습니다'라던지 이런 부모가 나오고요. 이런 경우는 아주 극악무도한 행위이며 욕먹어도 쌉니다.
그런데 자녀가 자기 뜻대로 노후에 도움이 되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합니다. 기억 속에는 자신을 닦달했던 것밖에 없다면 과연 그 자녀가 부모를 보는 마음은 어떨까요. 그런 자식을 보며 부모는 또 배신감을 느끼고.
아무튼, 사견으로는 다른 나라는 몰라도 우리 나라에는 개인주의가 더 확산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975 |
서울 혜화동의 필리핀 시장입니다.4 |
2013-08-11 | 574 | |
974 |
당분간 폴리포닉 월드 포럼에 들어오지 못합니다.3 |
2013-08-11 | 517 | |
973 |
만들어진 한국사를 읽다 보니...2 |
2013-08-10 | 225 | |
972 |
지원 vs 대응2 |
2013-08-10 | 220 | |
971 |
라꿍이랑 럭이랑 오물오물오물3 |
2013-08-09 | 234 | |
970 |
자동차 Q&A - 삼성트럭의 관리에 관하여4 |
2013-08-09 | 401 | |
969 |
자기개발서 저자 경력이 조작.txt2 |
2013-08-09 | 251 | |
968 |
라꿍이랑 딱 붙어있는 럭2 |
2013-08-09 | 243 | |
967 |
제가 읽고 있는 책에서 아주 훌륭한 명문을 봤지요.1 |
2013-08-08 | 210 | |
966 |
뒷이야기가 있는 그림.1 |
2013-08-08 | 245 | |
965 |
누나의 핸드폰으로 회색도시를 해봤습니다.1 |
2013-08-08 | 133 | |
964 |
1970년 요도호 사건 영상입니다.1 |
2013-08-08 | 350 | |
963 |
좋은 글 하나.4 |
2013-08-07 | 176 | |
962 |
인사드립니다.13 |
2013-08-07 | 213 | |
961 |
[나미×요미] 바깥 생활에 적응된 아이들입니다.3 |
2013-08-07 | 531 | |
960 |
버스 매니아의 자동차입니다.3 |
2013-08-07 | 426 | |
959 |
현재 쓰는 작품에서 적절한 대립관계가 하나 생각났습니다.1 |
2013-08-06 | 167 | |
958 |
사당의 명소(?) 사보텐 스토어와 모펀을 소개합니다.4 |
2013-08-06 | 6442 | |
957 |
한 시/군의 대표역인데 시군명을 달고 있지 않은 경우를 정리해 볼까요2 |
2013-08-05 | 486 | |
956 |
우리나라 상당수 부모들이 자녀의 성공을 자신과 일체화시키는 이유?2 |
2013-08-05 | 172 |
2 댓글
마드리갈
2013-08-06 00:41:21
설명하신 것처럼 운명공동체의식, 자녀를 소유물로 보는 사고방식 등이 많이 작용하지요.
게다가, 한국은 부동산 가격이 워낙 높다 보니까 자녀가 독립하기란 더욱 쉽지 않고, 그러다 보니 그런 경향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유달리 강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뭐랄까, 한국의 이런 사회문제가 결론은 부동산 문제로 간다는 데서 정말 곤란하긴 해요.
방법이 없거든요. 철도 문제도 그렇고...
처진방망이
2013-08-06 00:47:33
부동산 가격을 말씀하시니 농촌에도 한참 전에 불어닥친 부동산 열풍이 생각났습니다.
저희 집이 소속된 마을만 하더라도 서울과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10년 전의 평균 농지 가격과 현재의 평균 농지 가격이 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지요.
하지만 이러한 농지 가격에 낀 거품은 결국 영농인에게 잠재적인 손실로 돌아오니 저는 부동산 거품을 매우 경계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