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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성씨에 대해서 정리해봤어요

마드리갈, 2024-07-04 00:03:38

조회 수
36

일본의 오키나와현(沖縄県)은 류큐왕국(琉球王国)의 강역 전부 및 근대화 이후 사탕수수 재배를 위해 농장섬으로 개척된 다이토제도(大東諸島)를 포함한 지역으로 일본 내에서도 다른 지역과는 구별되는 특성이 매우 많아요. 특히 오키나와 출신의 인물은 성씨가 크게 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인상이 깊게 남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키나와의 성씨에 대해 아는 범위 내에서 정리해 봤어요.


대표적인 것들에는 이런 것이 있어요. 

히가(比嘉), 가나하(我那覇), 시마부쿠로(島袋), 캰(喜屋武), 카네시로/킨죠(金城), 쿠로시마(黒島), 미야자토(宮里), 우에하라(上原), 미야히라(宮平), 타마키(玉木/玉城), 쿠다카(久高), 타마시로(玉城), 아무로(安室), 코하구라(古波蔵), 마타요시(又吉), 요나바루(与那原), 쿠니나카(国仲), 치넨(知念), 시모지(下地), 아라가키(新垣), 스나가와(砂川), 아하곤(阿波根), 이라부(伊良部), 오오시로(大城), 테루아(照屋), 타이라(平良), 헤안나(平安名), 야라(屋良), 나카마(仲間), 토바루(桃原), 이제나(伊是名), 아다니야(安谷屋), 치바나(知花), 요나하(与那覇), 아하렌(阿波連), 나카소네(仲宗根), 하에바루(南風原), 구시켄(具志堅), 세나가(瀬長) 등의 것. 역시 본토의 성씨와는 매우 다른 것은 물론이고, 인접한 카고시마현(鹿児島県)에 많거나 다른 도도부현(都道府県)에서 간간이 볼 수 있는 단한자(単漢字) 성씨는 거의 안 보이는 게 특징이기도 해요. 


이런 성씨를 가진 유명인들은 그러고 보니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 등에 많네요. 

아는대로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볼께요. 

  • 가나하 - 축구선수 가나하 카즈키(我那覇和樹, 1980년생) 
  • 구시켄 - 권투선수 구시켄 요코(具志堅用高, 1955년생) 
  • 나카마 - 배우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恵, 1979년생) 
  • 마타요시 - 코미디언 및 배우 마타요시 나오키(又吉直樹, 1980년생) 
  • 미야자토 - 골프선수 미야자토 아이(宮里藍, 1985년생) 
  • 세나가 - 정치가 겸 언론인 세나가 카메지로(瀬長亀次郎, 1907-2001) 
  • 스나가와 - 만화가 스나가와 시게히사(砂川しげひさ, 1941-2019) 
  • 시마부쿠로 - 가수 시마부쿠로 히로코(島袋寛子, 1984년생), 성우 시마부쿠로 미유리(島袋美由利, 1994년생) 
  • 시모지 - 성우 시모지 시노(下地紫野, 1993년생) 
  • 아다니야 - 격투기선서 아다니야 토모히로(安谷屋智弘, 1987년생) 
  • 아라가키 - 가수 아라가키 히토에(新垣仁絵, 1981년생), 배우 아라가키 유이(新垣結衣, 1988년생) 
  • 아무로 - 가수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恵, 1977년생) 
  • 야라 - 성우 야라 유사쿠(屋良有作, 1948년생) 
  • 우에하라 - 가수 우에하라 타카코(上原多香子, 1983년생) 
  • 이라부 - 야구선수 이라부 히데키(伊良部秀輝, 1969-2011) 
  • 치넨 - 에어로빅 강사 치넨 카오루(知念かおる, 1957년생), 가수 겸 배우 치넨 리나(知念里奈, 1980년생) 
  • 치바나 - 모델 및 배우 치바나 쿠라라(知花くらら, 1982년생)
  • 카네시로 - 배우 카네시로 타케시(金城武, 1973년생, 금성무) 
  • 쿠니나카 - 배우 쿠니나카 료코(国仲涼子, 1979년생) 
  • 쿠다카 - 무술가 쿠다카 코리(久高幸利, 1907-1988) 
  • 쿠로시마 - 배우 쿠로시마 유이나(黒島結菜, 1997년생) 킨죠 - 가수 킨죠 아야노(金城綾乃, 1977년생) 
  • 타마시로 - 가수 타마시로 치하루(玉城千春, 1977년생), 배우 타마시로 티나(玉城ティナ, 1997년생) 
  • 타마키 - 오키나와현지사 타마키 데니(玉城デニー, 1959년생) 
  • 타이라 - 배우 타이라 토미(平良とみ, 1928-2015) 
  • 테루야 - 정치인 및 변호사 테루야 칸토쿠(照屋寛徳, 1945-2022) 
  • 히가 - 배우 히가 마나미(比嘉愛未, 1986년생), 애니감독 히가 유지(比嘉勇二)


게다가 각종 창작물이 오키나와현을 배경으로 한다면 저런 성씨는 상당히 많이 보여요. 실제로 본 것은 이 정도가 있어요. 실사드라마로서는 츄라상(ちゅらさん) 및 치무돈돈(ちむどんどん), 애니로서는 하이타이 나나화(はいたい七葉), 극장판 논논비요리 배케이션(劇場版 のんのんびより ばけーしょん), 사랑하는 소행성(恋する小惑星), 하루카나 리시브(はるかなレシーブ),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白い砂のアクアトープ) 등이 있어요. 그리고 작중에서 명확히는 알 수는 없지만 아하렌 양은 알 수 없어(阿波連さんははかれない)는 등장인물의 성씨를 봤을 경우 오키나와현이 작중 무대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마드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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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시어하트어택

2024-07-07 22:27:28

오키나와에는 확실히 본토에서는 보기 힘든 성씨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기 없는 성씨 중에 생각나는 것만 해도 마에이레이죠(前伊礼門), 나키진(今帰仁) 같은 게 있군요. 지명이라든가, 사족의 성씨라든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中을 쓸 곳에 仲을 쓴다든가 하는 일본 본토와 구분되는 특징도 보이죠.


오키나와 출신으로 확실히 각인된 캐릭터로는 아이돌마스터에 나오는 가나하 히비키가 있었죠. 상술한 성씨 중에도 있고요.


아마미 군도 같은 경우는 오키나와와 문화권을 공유하지만, 외자성이 다수인 것도 특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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