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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성회(眞理聖會, Assemblies of Truth)는 인류와 그 외의 종족에까지 영향을 뻗치고 있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다. 본부의 위치는 세라토 근교의 어느 소도시에 있다.
진리성회를 세우기 이전의 총회장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총회장이 교리를 만들 때, 기독교, 불교, 이슬람 등 인류의 종교와, 그 외 이레시아인, 카타인, 옥타콘인 등의 신앙 체계를 짜집기해 자신을 신격화했다. 또한 교단에서 자체적으로 세운 회사들과, 초능력자 신도들을 통해 그 신격화 교리를 정당화했다.
세라토에 낙원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기는 하나 이것은 표면적인 목적일 뿐이다. 대환난이 일어난 뒤 낙원이 일어날 것이라는 선전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날짜를 몇 번씩이나 바꿨다.
진리성회의 신도들은 교리에 세뇌되어 가출을 감행하고, 막대한 거액을 헌금으로 갖다 바치고, 교단에서 세운 업체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낙원 구현 교리 때문에 경찰이나 정보기관의 주시를 받고 있는 종교이기도 하다.
지역마다 '회당'이라는 집회 장소가 있고, '강사'가 이곳에서 집회를 주관한다. 교구를 총괄하는 사람은 지역장이라고 한다. 본부에는 총회장과 장로들이 상주하고 있다. 장로들은 교구를 순회하기도 한다.
교구나 회당별로는 집회가 많고, 또 자체 행사도 많은 편이다. 청소년 신도들은 주로 회당에서 활동하고, 성인 신도들은 각종 행사를 나가거나 교단에서 세운 업체에서 일하거나, 바깥 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진리성회 활동을 한다. 신도들 중 전도를 잘 할 것 같은 신도들을 가려내 임무를 주고, 이것을 수행하면 후보전도자 지위를 주고, 후보전도자가 다시 더 많은 임무에 성공하면 전도자 지위가 주어진다. 전도자 중 별도 시험에 합격하면 강사가 되어 회당의 집회를 주관할 수 있게 된다.
정리하면, 총회장-장로-지역장-강사-전도자-후보전도자-평신도 순의 위계가 있다.
외부인들은 집회의 영상 중 박수를 치는 영상을 웃기게 여긴다.
자체적인 찬송가도 만들어서 부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진리성회 진군가>라는 곡이 있다. 위의 박수를 치는 영상에 자주 나와서 아는 사람들은 웃기게 따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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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4-11-18 23:03:44
문제의 진리성회라는 사이비종교가 그렇게 교세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게 역시 초능력자의 존재인 거군요. 게다가 매번 틀리는 예언, 고액의 헌금이나 무보수노동 등의 강요 등으로 점철된...역시 정보기관이 예의주시할만한 문제점이 산적해 있네요. 그리고 위계가 뭐 그렇게 많은 건지, 역시 수상한 목적을 갖고 통제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예측가능해지네요.
그 문제의 장면에서 연상되는 게 있지만 언급하지는 않을께요. 포럼에 들일 것이 아니라서.
시어하트어택
2024-11-24 12:53:47
현실의 사이비 교주들도 자신이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해서 신도들을 끌어모은 걸 보면, 초능력자가 저렇게 기적 비슷한 일을 벌이면 신도들은 많이 모이기 마련이겠죠.
진리성회는 실제 사이비 종교의 여러 가지 요소에서 따온 게 많습니다. 최근 방영한 <나는 신이다> 다큐멘터리도 많이 영향을 줬죠.
SiteOwner
2024-11-20 21:56:54
예의 진리성회의 교리를 상상해 보니 참으로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끼워맞출 수 있고 어떻게든 합리화할 수 있는. 그야말로 희망고문을 끊임없이 가하고 그 희망고문에 의문을 가지지 말라 하는 게 상상될 듯합니다. 참고로 이슬람교의 경우에 율법학자와 이맘을 아주 중시하면서 정작 책임의 소재를 물을 때는 "모두다 평등한 무슬림이다" 라고 회피한다든지, 이자를 받는 것은 교리상 금지하면서 실물의 거래에 이자나 수수료를 붙이는 것은 허용하는 등의 편의주의가 있습니다. 후자는 아예 수쿠크라는 이름의 이슬람채권으로 제도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진리성회가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잡종강세의 힘인지 아니면 근본없이 퍼지는 사이비교단의 특유의 속성에 기인하는지, 제3의 경우에 해당되는지 저는 모르겠군요.
시어하트어택
2024-11-24 12:55:11
사이비종교가 안 그런 곳이 어디 있겠습니다만, 대체로 교주나 지도층에게 편리하게 되어 있고, 그들은 부와 권력을 누리면서도 신도들을 착취하는 구조죠. 진리성회 역시도 그렇습니다. 그러면서도 희망고문과 불안감 조장을 적절이 섞으니 신도들은 매여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