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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어제였지만요.
헬스장 PT로 인한 근육통 + 들어가자마자 맘모스빵 제조로 인해서 팔뚝이 장난아니게 아팠던지라 오늘 올리게되었습니다.
제과제빵교실은 때때로 빵을 구워서 노인분들이나 복지회관에 들르는 분들에게 빵을 드리는 일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유롭게 강의실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사람이 우글우글해서 당황했습니다.
이야기를 알기도 전에 맘모스빵 50개를 제조해야하는 일이 생겨서 한 10분과 제과제빵 배우는 분 8분까지 포함해서 18명이서 열심히 빵을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팥신의 가호라도 받은건지 학생팀이 열심히 팥앙금만 꺼내고 반죽팀이 열심히 팥앙금만 넣어서 완두앙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팥만 남아서 결국에는 팥과 완두앙금 샌드인 맘모스빵은 팥천지가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갯수를 세야하는 사람이 갯수를 세질 않아서 잠시 혼선이 왔지만 어찌어찌 50개를 만들고 남은건 싸와서 먹고 있습니다.
내일은 또 PT+빵만들기 입니다. 팔근육이 엄청 아파질 것 같습니다....
과자와 사랑을 싣고 에클레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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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4-04-16 13:34:55
운동후의 근육통을 참고 정말 엄청나게 만드셨군요. 고생 많았어요.
그리고 정말 정신없는 상황이었다는 게 눈에 보여요. 제빵수업 도중에 만든 빵을 먹는 기분이런 어떤 것일까요...저도 느껴 보고 싶기도 하네요. 아직은 좀 힘들겠지만.
오늘도 운동과 수업이군요.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SiteOwner
2014-04-17 14:02:22
여러 모로 힘든 상황하에서 잘 대처하셔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배우는 과정에서는 큰 손해가 없는 한은 그런 과정을 거치는 편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도움이 되니, 소중한 경험으로 잘 기억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근력운동을 할 때는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 주시고, 최대근력의 2/3 정도를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무리하면 부상위험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