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새 국왕 즉위에 대한 여러 이야기(사진있음)

고트벨라, 2014-07-01 18:51:51

조회 수
530

엄청 오랜만에 찾아오게 되네요.

그 동안 학교 기말시험도 있었고 6월 말에 있을 큰 시험도 준비하느라 정신을 놓고 살아서(...)

인터넷도 잘 안 들어오고 하다 보니 사이트에 오랫동안 발길이 뜸했네요.

 

좀 한가해진터라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최근 스페인에서 후안 카를로스 전 국왕의 양위선언과 그를 통한 펠리페 6세의 즉위식이 있었지요.

(최근이라 하기는 좀 되었지만..)

 

그럼에도 아직 스페인 내에서의 왕정에 대한 여론은 썩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암만 해도 스페인 왕실은 타 유럽 국가에 비해 존속이 좀 불안해 보이기는 합니다.

일단 왕정복고부터가 프랑코의 상당한 영향력을 통해 이뤄지다 보니 좀 그런 듯 해요.

그 동안 후안 카를로스 전 국왕의 좋은 이미지에 어느 정도 의존하는 면이 있었지만 최근 왕실 스캔들이 큰 타격을 줬다 싶은..

 

tumblr n6jakm EHS51t3ijnxo1 500

갠적으로 이 사진이 제일 멋있게 나온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헤헤


스페인 자매3

이번에 즉위하는 국왕은 평민 출신인 레티시아 왕비와 결혼해 두 딸을 두었는데요.

저 왼쪽에 있는 레오노르 왕세녀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차기 왕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아직 남아에게 왕위 우선권이 주어지는데 국왕부부에게 아들이 없고 두 딸만 있기 때문이라네요.

 

왕실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조금이나마 여러 이야기들을 꺼내봅니다.

고트벨라

이것저것 여러가지 좋아하는 여대생입니다!

10 댓글

마드리갈

2014-07-01 20:21:54

오랜만이예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2014년 하반기가 시작하는 오늘에야 다시 오셨을 정도니 얼마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셨는지 짐작이 되고 있어요. 사실 저도 상반기에는 몸과 마음이 그다지 편치 않아서 휴양해야 했어요. 이달부터는 그나마 주간 포럼활동일을 하루 늘려서 이전의 수, 토, 일 3일간 활동 대신  화, 목, 토, 일 4일간 활동하는 것으로 늘렸지만요.


네덜란드도 그렇고, 이번에 스페인도 국왕이 생전에 양위하였죠.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했어요.

펠리페 6세, 잘 생겼어요. 그리고 입은 군복이 꽤 고풍스럽다고 할까요? 20세기 후반의 디자인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왕세녀들은 무릎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까지고 멍든 것같아서 보기에 안쓰러워요.

고트벨라

2014-07-02 11:25:39

학교도 다니고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도 준비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네요. 올해가 아니라 내년을 보고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험준비는 해야 될 거 같아 바쁘게 보냈습니다. 마드리갈님께서도 빨리 몸과 마음의 건강이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아무래도 둘째 사위의 횡령 건과 관련해 국왕의 코끼리 사냥 건으로 여론이 엄청 안 좋아져 시위까지 일어나다 보니 내린 결정인듯 싶어요. 스페인 왕족들이 얼굴이 괜찮지요. 펠리페 6세도 수염을 한껏 길렀을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미남이더라구요.

아무래도 공주님들은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뛰놀다가 다치기도 하는 모양이에요 헤헤

대왕고래

2014-07-01 23:30:07

왕실이라고 해도, 외면은 그냥 평범한 옆집 아저씨와 옆집 꼬마얘들 느낌이네요.

물론 서양얘들 치고는 말이죠.

...생각해보면 평범이라고 하기에는 잘생긴 거 같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공주님들이 왠지 밝게 자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고트벨라

2014-07-02 11:28:17

왕족이라고 해도 같은 사람들이니까요. 특히나 예전처럼 특권계층이 지배하는 사회도 아니니까 더더욱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주님들은 사생활에서 보면 평범한 꼬마들인데 즉위식에서는 다들 굳어서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첫째는 대강 자기네 집안에 대한 분위기를 아는 모양이고 둘째는 주변 분위기가 안 좋으니 덩달아 그런 느낌이랄까요?

안샤르베인

2014-07-01 23:56:44

공주들이 예쁘긴 한데 저렇게 옷을 입으니까 역시 우리랑 크게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트벨라

2014-07-02 11:30:05

역시 왕족들도 같은 사람이니까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TheRomangOrc

2014-07-02 00:03:16

무릎 까진걸 보면 뛰놀기도 많이 뛰노는 모양.  말괄량이 공주님인가 보네요.

고트벨라

2014-07-02 11:29:12

사생활에서는 그냥 평범한 꼬맹이들이더라구요 헤헤

카멜

2014-07-02 19:50:40

롱 타임 노씨 롱롱탐 노씨.

 

그런데, 왕족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가봐요ㅎㅎ 항상 올리시고..

SiteOwner

2014-07-02 22:13:06

안녕하십니까, 고트벨라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년만에 뵙는군요.

그동안 정신없이 바쁘셨음을 글에서 잘 느끼고 있습니다. 포럼을 망중한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즐기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스페인 왕실 사정이군요. 죽은 공명이 살아있는 중달을 도망치게 했다는 고사가 생각나고 있습니다. 

이미 프랑코가 죽은지도 40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의 잔영이 스페인 왕실의 오늘과 내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니 그 시대의 부정적인 유산이 아직도 심각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겠습니다. 생존중 양위라는 것은 참 힘든 결정인데, 이렇게 힘든 결정을 내렸으니 아무래도 앞으로 스페인에 좋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거시경제지표도 개선되어간다는데 자세한 자료를 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왕녀라는 신분이라도, 역시 애들은 애들인가 봅니다. 무릎에 상처와 멍이 있는 것을 보니...

Board Menu

목록

Page 216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1595

스페인의 새 국왕 즉위에 대한 여러 이야기(사진있음)

10
고트벨라 2014-07-01 530
1594

[철도이야기] 이제 인천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군요.

3
데하카 2014-06-30 181
1593

아스피린을 사려고 했는데...

6
대왕고래 2014-06-28 329
1592

'영구치 결손증' 있으신 분 있나요?

3
데하카 2014-06-27 123
1591

혹시 '붉은 라피트' 타 보신 분?

3
데하카 2014-06-26 281
1590

영구기관 속 주판알

5
마드리갈 2014-06-25 433
1589

영국요리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

3
데하카 2014-06-24 264
1588

아직도 무한동력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8
호랑이 2014-06-23 293
1587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집행은 되지 않은 자들.

7
  • file
카멜 2014-06-23 381
1586

어제 탈영 소식 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3
데하카 2014-06-22 177
1585

질문해결, 새로운 이야기

1
Lester 2014-06-21 249
1584

영국 요리에 대해 단편적인 일화를 하나 말해 보자면

3
데하카 2014-06-20 173
1583

어떤 영국요리를 드셔 보셨나요?

3
데하카 2014-06-19 194
1582

육상자위대 훈련용 전투식량을 입수했습니다

6
호랑이 2014-06-18 523
1581

일본의 피해자 행세를 풍자하는 해외 네티즌의 풍자화

3
B777-300ER 2014-06-18 373
1580

현충원의 인공기, 그리고 생각 몇 가지

6
마드리갈 2014-06-15 230
1579

중장비로 실행하는 다양한 묘기

3
B777-300ER 2014-06-15 311
1578

지금 쓰는 작품의 설정 관련해 이것저것

3
데하카 2014-06-14 150
1577

규율과 욕망 사이 - 필터링한 욕설 등 여러 가지

4
SiteOwner 2014-06-13 370
1576

[철도이야기] 일본의 특정회사 직원만 들어갈 수 있는 역

3
데하카 2014-06-12 26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