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창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작 스토리는 머릿속에서만 정리하고 밖으로 제대로 꺼내본 적이 없었죠.
쓰다가도 맘에 안 들어서 도중에 날려버리고 다시 쓰기도 몇번 했었고요. 그러다보니 글이 괜시리 어려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다간 평생 정리 안한 채로 머리에서 묵히게 될까봐 블로그에서 짧게짧게 쓰고 있는데 이게 참 좋네요.
짧게 쓰니까 부담감이 덜하면서도 어떻게 이어나갈지 더 자주 궁리하게 됩니다. 긴 내용도 아닌데 쓸데없이 툭툭 끊긴다는 단점이 있지만, 접근하기가 편해졌어요.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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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TheRomangOrc
2014-09-11 10:08:12
그러한 식으로 글을 써보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는게 좋습니다.
자기 머리속에 있던 내용을 꺼냄으로서 다시 한 번 정리를 하게 되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기도, 점검하기도, 추가하기도 매우 용이하죠.
전 두가지 방법을 모두 애용하긴 하는데 다만 직접적인 글을 쓰진 않고 설정을 데이터화 하는 쪽으로 이용하고 있죠.
(그 예가 공작창에 잘 나와있고요)
개인적으론 두 가지 중에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는 쪽이 더 효과적이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경우 그 타인의 협조가 필요하긴 하지만요.
(물론 병용하면 더욱 좋죠)
SiteOwner
2014-09-11 23:03:46
자꾸 써 나가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 글쓰기 솜씨가 늘어난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안샤르베인님도 글쓰기의 즐거움을 잘 누리게 될 날을 맞이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 추진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포럼에서 공개하고 싶은 글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겠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미루어 오던 글이 있는데, 이제 조금씩 써 봐야겠습니다.
안샤르베인님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는군요. 시의적절한 글에 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대왕고래
2014-09-13 01:14:05
저도 머리속에서 정리했다가, 갈아치웠다가, 조금 가공했다가, 그러다가 잊어먹은것도 종종 있고 그러더라고요.
언제 날 잡아서 딱 정리해둬야하는데 말이죠...
한번 로망오크님 말씀대로 꺼내보는 게 좋겠어요. 어떻게든 간에요.
마드리갈
2014-09-13 16:57:30
조금씩 써나가는 게 시간이 지나서 많이 쌓이면 정말 엄청나게 되어요.
그리고 머리 속에 있는 것과, 직접 글을 써서 구체화하는 건 확실히 달라요. 물론 양자가 따로 놀고 이런 건 아니지만, 구체적인 텍스트로 만드는 편이 확실히 더 좋아요.
블로그에 올리시는 글은 소설인가봐요?
기회가 되면 포럼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창작의 기쁨을 충분히 잘 누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