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입대한 지 5년이 되는 날이군요.

데하카, 2014-09-29 23:26:46

조회 수
121

벌써 5년 전 일인데 아직도 기억에는 생생합니다.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고, 외할머니도 같이 가고,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웃어 보이며 들어가던 모습을요. 그게 벌써 5년 전이군요.


제 군생활도 꽤 다사다난했죠. 처음 들어간 부대는 해체 예정 부대고, 무서운 선임들이 많고, 거기다가 새로 옮겨간 부대에는 이상한(말이 좋아서 '이상한' 선임이지...) 선임이 있고, 또 그 선임 이상으로 이상한 하사도 있고... 거기다가 일반 보병이라 무조건(?) 굴렀죠.


그래도 좋았던 건 큰 훈련은 운이 좋아서 빠진 적이 많았다는 겁니다. 죄다 경계파견을 나가서 빠졌지요.


지금은 예비군을 언제 할지 걱정하고 있으니, 그 때 언제 제대할까를 손꼽아 기다리던 걸 생각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SiteOwner

2014-09-29 23:43:08

국방의 임무를 직접 부담하는 대한민국의 성년 남성에게는, 입대일이라는 것이 개인사에서 잊을 수 없는 큰 전환점이 되는 날이기에 의미가 참 크기 마련입니다.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니 입대일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참 까마득합니다. 벌써 강산이 한번 반이나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만기전역했을 때에 동생에게는 중학교 1학년이 끝나가는 시점이었으니, 참으로 오래 되었습니다. 많은 일이 일어났고, 지금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저도 동생도 모두 성인...기분이 참 묘해집니다.

마드리갈

2014-10-02 03:52:39

그러셨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저야 그 세계를 경험한 적이 없다 보니 무엇을 말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생각이 들고 있어요. 그런 어려움을 뒤로 하고 무사히 군생활을 마치신 게 정말 천만다행이예요.


예비군 훈련은 언제 있는가요? 아무쪼록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바랄께요.

TheRomangOrc

2014-10-02 17:27:03

보자...제가 08년 군번이고 10년 전역일태니 저도 전역한지 4년이 지났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됬었구나...뭔가 무척 세월의 흐름을 다시금 깨닿게 되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203 / 28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19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38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2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9
마드리갈 2020-02-20 380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5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1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3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38
1714

[철도이야기] 북한 철도에서 통일하면 개량 우선순위는 어딜까요...

3
데하카 2014-10-15 271
1713

지금까지의 포럼 접속국가 일람

2
마드리갈 2014-10-14 265
1712

소위 '엄친아'라는 건 말입니다.

4
데하카 2014-10-12 146
1711

일상 속 몇 가지 이야기.

3
데하카 2014-10-10 124
1710

역시 뭔가 계기가 생기면 습관화가 저절로 되는 걸까요...

3
데하카 2014-10-09 119
1709

KLM 암스테르담-도쿄 노선 개통 영상

2
B777-300ER 2014-10-08 159
1708

언어의 소중화(小中華)를 자처하는 한국

10
SiteOwner 2014-10-08 398
1707

그러고보니 세월호 사건때 캠페인을 운영한적이있습니다.

2
teller13 2014-10-07 129
1706

"日정부,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기지 사용에 개입해야" 논란

1
B777-300ER 2014-10-06 143
1705

결국 담배를 다시 입에 물었습니다.

5
Novelistar 2014-10-06 183
1704

이런 걸 희망고문이라고 하나요

3
데하카 2014-10-04 113
1703

여러분의 여객기 지식을 시험해 보겠습니다,

2
B777-300ER 2014-10-03 190
1702

점점 추워지는 것을 몸으로 느낍니다.

3
데하카 2014-10-02 111
1701

오늘은 국내, 국외로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날이군요.

8
데하카 2014-10-01 254
1700

이른바 환빠들의 주장 중 이해할 수 없는 것들 몇 가지

3
데하카 2014-09-30 156
1699

오늘은 제가 입대한 지 5년이 되는 날이군요.

3
데하카 2014-09-29 121
1698

가끔 합법적인 스릴이 우리나라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teller13 2014-09-28 125
1697

변호사 유머 몇 가지

4
데하카 2014-09-28 166
1696

해설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수정 2)

8
Novelistar 2014-09-27 146
1695

아베, 혐한 단체 간부와 다정한 한 컷

4
B777-300ER 2014-09-27 15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