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nowyourmeme.com/memes/yee
위 링크를 약간 참고했습니다.
요즘 유투브 등지에서 합성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독일의 어느 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정말 독일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주워들은 바로는 그렇습니다.
찾아보니, Dingo pictures의 Dinosaur Adventure라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합니다. 저예산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네요.(제가 제대로 해석했는지도 모르겠군요;;;)
아래와 같은 애니메이션입니다.
개인적으로 꼽고 싶은 장면은 4초 부근의 묘한 표정을 짓는 두발 공룡의 Yee 부분과, 50초 부분에서 왠지 떨고 있는 공룡이네요.
저예산인 점이 전체적으로 묘한 느낌을 불러오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평하고 싶어집니다.
서양 사람들도 이 부분에 이상한 감명(?)을 받은 모양이네요. 아래와 같은 작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Gif로 찍은 Yee공룡
원작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두 공룡이 부른 겁니다.
보시다시피 저 뾰족둥글한 네발 공룡의 (월월 짖는 것에 가까운) Ah 음성과 Yee공룡의 Yee 음성이 주요 합성 소재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은 BGM 부동의 상위권, A-ha의 Take On Me의 패러디작, Ah-Ah의 Take On Yee.
동방홍마향 Ex보스 플랑도르 스칼렛 테마곡 U.N. 오웬은 그녀인가? 의 패러디 "U.N. Owen Was Yee?"
DJ YOSHITAKA의 FLOWER의 패러디곡입니다. 원곡이 원곡이라 그런지 퀄리티가 높습니다. 제 주관적인 것이겠지만요...
물론 이것들도 일부고, 좀 더 찾아보면 더 많이 있습니다.
참 전체적으로 묘한 작품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갖고 저렇게 여러가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재능이 참 대단하군요.
학교 가기 전에 잠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얼추 30분 걸렸습니다만... 그것도 자료를 미리 찾아본 덕에...)
ps 글에 오류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ps2 원래 쓰던 한국판 파이어폭스에 문제가 생겨서 독일판 파이어폭스로 하다보니까 유투브 언어가 독일어로 고정되어서, 소스를 어떻게 조정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결국엔 다 체크했습니다만... embed는 아무리 눌러도 안 되더군요. 어떻게 하는 건가요?;;; 그냥 저처럼 소스를 직접 뜯어고쳐야 하는 건가요?;;;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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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4-12-02 22:12:10
대체, 제가 무엇을 본 걸까요?
확실히 기괴해요. 이래서 인기를 끄는 건가 싶기도 하고...
꿈에 나올까 겁나기도 해요. 역시 독일이 이런 쪽으로는 섬세하지 못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유튜브 관련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 보세요.
하단에 Sprache: Deutsch 라고 적힌 부분이 있을 거예요. 그게 언어 선택이거든요. 그걸 클릭하면 여러 언어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맨 오른쪽의 "한국어" 를 선택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일부러 바꾸지 않는 한 국가는 바뀌지 않아요. Sprache 버튼 바로 오른쪽이 Land: S?dkorea로 나오면 한국으로 되어 있는 거예요.
그리고 코드 변환은 정보공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사항 2번에 있는 iframe 변환기에서 해 주세요.
대왕고래
2014-12-02 22:22:59
독일다운 투박함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저 사람들이 기묘한 사람들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덕에 확실히 정신이 나간 거 같아요. 그런 점이 재미있고요. 기묘한 재미라고 해야할까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그렇게 언어 선택부터 해 놓고 난 다음에 봐야겠어요. 그리고 정보공시쪽에 iframe에 대한 게 적혀있었군요. 참고해서 변경해두겠습니다.
TheRomangOrc
2014-12-19 07:03:55
동화수가 모자란게 확실히 심하게 눈에 띄네요(...)
거기다 왠지 목소리도 웃기게 들려서 들으면서 좀 웃었어요.
참 기묘한 작품이네요. 컬트적인 인기를 끌 만 해요.
대왕고래
2014-12-23 21:42:36
나중에 찾아보니까, 원래 저 회사 자체가 다른 작품을 잘 베껴쓴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무진장 엉성하게 베낀 느낌이... 아무튼 덕분에 작품이 기이해져버렸어요. 좋은 유머거리가 되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