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고 제목으로 쓴 순간 벌써 1월 2일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음... 일단은 새해니까요.
올해에는 행복하고 하시는 일에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2. 올해의 목표 역시 취업입니다만, 올해에는 정말로 어떻게 제가 발전할지 궁금합니다.
그림 실력이 더 올랐으면 좋겠고, 베이킹도 실력이 좋아졌으면 좋겠고요.
아주 느긋하게 하고싶은 평생 프로젝트도 생겼습니다만 아직은 기초단계라서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3. 현재 저희 집 거실에 부자꽃이라고 하는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꽃 하나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꽃 자체가 커다랗습니다.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부자가 되게 하는 꽃이라는 것 같습니다(아마도).
그런데 이거, 냄새가 엄청 구립니다.
열대성 기후의 꽃들은 향기라고 하지 않고 냄새라고 해서, 엄청난 구린내를 자랑한다죠.
라플레시아라던가, 시체꽃이라고 불리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같은 꽃이요.
이녀석도 같은 냄새가 납니다. 뭐라 형용하기 힘든 냄새인데, 굳이 꼽자면 과메기가 부패한 냄새같은....
거실에서 그림을 그리는지라 호흡할때마다 이녀석 냄새 때문에 괴롭습니다.
부모님께 베란다에 두면 안되겠냐고 말씀드려 허락은 받았습니다만, 이녀석 흔들리면 냄새가 더 심해져서 아직도 방치중입니다.
예전 행운목의 꽃도 그렇고 부모님은 강렬한 향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oTL....
과자와 사랑을 싣고 에클레르가 갑니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1835 |
애매한 행정구역 경계로 유명한 곳3 |
2015-01-15 | 170 | |
1834 |
SF에 등장하는 기술의 불균형 및 한계10 |
2015-01-14 | 265 | |
1833 |
여러모로 부러운 문화6 |
2015-01-13 | 189 | |
1832 |
포럼 운영에 고려하는 두 요소12 |
2015-01-12 | 236 | |
1831 |
[철도이야기] 일본의 제3섹터 철도회사 중 흑자 1위는?4 |
2015-01-11 | 375 | |
1830 |
죠죠의 기묘한 모험 TVA 3부 신OP가 나왔습니다.5 |
2015-01-10 | 650 | |
1829 |
실수로 인해 예상치 못한 것을 만들어내버렸습니다.4 |
2015-01-09 | 135 | |
1828 |
여러 번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음악이 있나요?16 |
2015-01-09 | 386 | |
1827 |
현 직장 관두게 된 것도 씁쓸한데 그 이후는 더 씁쓸하군요3 |
2015-01-09 | 139 | |
1826 |
'언젠가 꼭 한 번 읽어 봐야겠다'라는 책이 있나요?9 |
2015-01-08 | 479 | |
1825 |
[철도이야기] 2015년 3월 일본 철도의 변경사항4 |
2015-01-07 | 240 | |
1824 |
도쿄 여행 사진(2)2 |
2015-01-06 | 305 | |
1823 |
정말로 사랑은 사람을 변하게 하나 봅니다12 |
2015-01-06 | 263 | |
1822 |
개강 첫주부터 휴강이라니 기묘하네요.8 |
2015-01-06 | 152 | |
1821 |
도쿄 여행 사진(1)2 |
2015-01-04 | 256 | |
1820 |
[취향 주의] 도쿄 여행 후의 결과물6 |
2015-01-04 | 509 | |
1819 |
양의 해를 맞아보니 생각난 거 하나.3 |
2015-01-04 | 142 | |
1818 |
오늘은 이케아를 다녀왔지요.4
|
2015-01-03 | 161 | |
1817 |
전 민트(향)을 좋아하지 않아요.14 |
2015-01-03 | 394 | |
1816 |
포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8 |
2015-01-02 | 270 |
8 댓글
앨매리
2015-01-02 00:35:54
1. 연못도마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올해의 목표로 몇 년 전부터 쓰기 시작한 소설 완결내기를 잡았는데, 글 쓰는 속도가 워낙 느리다 보니 조금 걱정이 됩니다.
3. 만약 라플레시아가 들어왔다면... (이하생략)안샤르베인
2015-01-02 00:37:45
냄새때문에 고역이 심하시군요(...) 저도 아버지께서 손뜸만 뜨시면 집안에 뜸냄새가 진동하는지라 그게 은근 고역입니다.
대왕고래
2015-01-02 00:40:05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부자꽃이라니, 이름은 좋은데 냄새가 고약... 상상이 안 가지만 저라도 다른 곳에 치워두웠을 거 같습니다;;;
취업이 목표라고 하시니 제 이야기같기도 하네요.
전 대학원이 목표지만 말이죠...올해에는 반드시 해내야하는데...같이 힘냅시다!
하루유키
2015-01-02 09:44:2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저도 하다 만 일들을 하나하나 느긋하게 해치울 생각입니다.
3. 독한 냄새 하니 생각난건데 런던 만국박람회때 크리스탈 팰러스에 살아있는 싱싱한(...) 라플레시아를 갖다놨다가 라플레시아가 풍기는 고약한 냄새에 난리가 났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마드리갈
2015-01-02 11:54:11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거라 믿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항상 노력하면 그 결과는 모르는 사이에 다가와 있을 것도 믿고 있어요. 연못도마뱀님도, 저도, 그리고 포럼의 모든 분들도 올 한해를 내실을 다지는 해로서 보낼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예요.
아무리 좋은 향기의 꽃이라도 그 자체의 향이 너무 진하면 나중에는 괴롭기 마련인데...
악취를 내는 꽃이라면 거긴 그냥 지옥이 되어요. 크고 악취나는 꽃 하니 저도 역시 라플레시아를 생각해 버렸어요.
SiteOwner
2015-01-02 13:05:48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년 새해에도 여러모로 잘 부탁드리며, 연못도마뱀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분들에게 포럼이 행복하고 유익한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소망 또한 간절합니다. 이렇게 신년인사를 남겨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비공개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군요. 역시 그런 저로서 동질감을 느낍니다.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역시 꽃향기는 옅으면서도 은은한 것이 일품입니다. 여름철 창밖으로 날아오는 난초의 향이라든지, 가까이서는 잘 안 느껴지고 멀리서 은은히 느껴지는 연꽃의 향 같은 것들이 그렇습니다. 진하면 진한 대로 고생인데 거기다 악취라면 정말 지옥이겠지요...
셰뜨랑피올랑
2015-01-03 18:39:49
생각해보면 아직 구정은 오지도 않았고, 아직은 '홀리데이' 시즌이니까요..
연못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heRomangOrc
2015-01-10 00:54:03
아, 향이 강한 꽃이라...그 냄새가 싫다면 확실히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네요.
대채 얼마나 향이 강하길래 베란다에 둬도 그렇게...
전 경험해 본 적 없는 상황이라 좀 처럼 상상이 잘 안 될 정도이네요.
힘드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