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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영어학습의 난점은 무엇입니까?

SiteOwner, 2015-06-01 22:54:48

조회 수
191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지금의 40대 이하의 사람들은 정규교육과정을 통해서 영어를 의무적으로 배우고 대중음악의 가사에도 영어 표현이 조금씩 나오는 터라 영어를 전혀 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정작 영어를 제대로 잘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고,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조차도 실제로 구사하는 영어가 상당히 어설픈 경우가 많습니다. 즉 영어를 하긴 하는데 해외의 각종 문물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영어가 아닌, 영어로 된 국어를 하는 것같은 위화감이 상당히 많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시중의 영어교재는 참 좋은 게 많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 교재들을 보고 있는 학습자들은 그렇게 영어를 어려워할까요?

그래서 포럼의 회원 여러분들께 질문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영어학습의 난점은 무엇입니까?


특히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예시를 좀 드리겠습니다.

  1. 문장의 형식과 구성
  2. 동사
  3. 준동사(부정사, 동명사, 분사) 및 조동사
  4. 시제
  5. 화법
  6. 수동태
  7. 명사, 대명사, 관사
  8. 형용사, 부사
  9. 구절과 관계 등
  10. 어휘
  11. 작문
  12. 독해
  13. 기타 다양한 사항

다양한 회답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9 댓글

하루유키

2015-06-01 23:27:41

전 중학교때부터 공부엔 사실상 손을 놔버리고 온지라 영어도 초등학교 수준의 기초적인 문장밖에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실상 따지고보면 1~12 전부에 해당한다고도 볼수있지만 직접적으로는 13번, 이유로는 교육기관의 비 능률적인 학습법 때문이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SiteOwner

2015-06-01 23:50:12

사실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이 뭘 하려는 건지를 모르겠습니다.

언어를 가르치는 것인지 언어학을 가르치는 것인지, 그렇게 해서 달성시키려는 목표가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데에 있는지, 이런 목적 자체가 명백히 설정되어 있지 않으니 갈팡질팡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합니다. 우선 교육기관이 구사하는 비능률적인 영어교수법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그런데 그걸 아시는지요? 그 초등학교 수준의 문장 정도만 알아도 사실 기초는 되어 있습니다.

Lester

2015-06-02 01:29:58

형식을 배웠으면 그걸 응용하고 실전에 써먹어야 하는데, 정작 써먹을 일이 없이 그냥 시험만 보고 소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거죠. 어떻게 보면 '죽은 지식'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본인의 문제에 대해서 말하자면... 아무래도 문법이 가장 딸리네요. 소위 '다음 중 문법에 맞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류의 질문을 받을 때요. 막상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채팅할 때는 무작정 쉽거나 괴악한 문법만 쓰게 되지만요. 예를 들어, 외국 게임 중에 팀전이라면 "내가 이거 해야 되나?"라고 물어보는 질문을 "Am I have to ~?"라는 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어요. 외국인들이 알아들으니까 계속 쓸 뿐이지.

Lester

2015-06-02 22:41:55

확실히, TOEIC 책을 보니까 과연 문법 관련 지식만 나열하고 끝나더군요. 특히 TOEIC은 그 문제 출제 특성상 '영작'이 아니라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형식이죠. 이러면 남이 쓴 문장을 평가하는 것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득이 되는 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면 영작을 해보는 게 답인데, 막상 해본다고 해도 평가해 줄 사람이 없는 것도 있지만 '그거 시험에 안 나와'로 일관하면 끝이니...

SiteOwner

2015-06-02 21:03:20

영어교육과정에서 소개되는 지식이 죽은 지식이 되는 이유는 상당히 간단합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능력을 육성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문법 관련을 나열해서 시험 보는 도구로 전락시켜 버려서 그렇습니다. 논어를 읽어도 논어를 모른다(論語?みの論語知らず)라는 일본의 속담같이 되어버렸으니, 들인 시간은 고생스럽기만 하고, 시험을 치고 나면 그 뒤는 모르겠고 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게 해결되려면 교수법 자체가 그냥 문법지식의 나열에서 탈피해야 하는데 말이죠.


사실 문법은 중요합니다. 말과 글의 기본적인 규칙이 문법이니 이것을 무시하자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이 하나 있긴 합니다. 현행 교육대로 가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

예의 그 문장은 Do I have to ~ 로 써야 합니다. Am으로 시작하려면 Am I to ~ 로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be 동사 바로 뒤에 부정사를 바로 이어쓰는 구문은 좀 딱딱합니다. 물론 이것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게임 같은 경우에서는 대화하는 문장에 문리적인 퀄리티도 그다지 필요가 없고, 그걸 논하는 장이 아니라서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영어권 국가 출신이 아니면 그러려니 하는 풍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문적인 분야에서는 사정이 크게 달라지니까 문법은 확실히 익혀 두어야겠습니다.

안샤르베인

2015-06-03 10:10:15

저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단어 외우는걸 귀찮아한다라는 큰 문제가 있어서(...) 어휘쪽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하지만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다 막상 하려고 하면 어려워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특히 작문할땐 더더욱이요.

SiteOwner

2015-06-05 17:45:55

사실 어휘학습에도 보다 체계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어원을 이용해서 빨리 익히기, 비슷한 어휘를 같이 배우기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다 보면, 보통의 경우의 수배의 효율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눈덩이처럼 어휘력이 느는 것이 보였습니다.

작문은 영어로 Composition이라고 쓰지요. 글자 그대로 위치를 잘 맞추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학교문법에서는 문법을 나열만 했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안 가르쳐주었으니 어려워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대왕고래

2015-06-05 23:17:30

토익 학원 다니면서, "이제서야 영어 공부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부쩍 올랐습니다.

다른 말로 해서 지금까지 영어공부를 한다는 느낌이 그렇게까진 없었다고 봐도 좋았었기 때문에, "내가 뭐 때문에 어려워하지?"같은 것을 떠올리기 힘드네요. 읽기 어려웠다는 거 정도였는데 연습하다보니 아무렇지 않았고...

딱 하나 있다면 단어네요. 원래 외우는 걸 잘 못하다보니까...

SiteOwner

2015-06-06 11:25:33

성적이 올라서 다행입니다. 역시 그렇게 오르면 정말 보람있다는 게 잘 느껴지지요.

물론 다른 언어도 그렇긴 하지만, 영어는 사실상의 국제어로서 여러 나라에서 많이 쓰이다 보니 다양한 표현이 특히 더욱 많이 나오고, 그래서 많이 접할수록 확실히 향상됩니다.


단어 익히기는, 위에서 안샤르베인님의 댓글에 리코멘트한 사항을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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