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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품활동이라고 굳이 명명한다면....
없습니다.
라고 말씀을 감히 드려보고 싶습니다. 요즘 계속 어긋나는 꿈과 현실에 대한 괴리 때문인지 항상 작품활동을 위해 타블렛이고 스케치를 위한 연필이고 잡아보고 싶어도 기분이 영 살아나질 않는군요.
제가 폴리텍 2 대학에 들어갈땐 이제 늦은 나이에 다시 디자이너의 꿈을 불태울수 있겠구나 했고 실제로도 디자인 활동으로 학교장 수상도 많이 했습니다만....결과는 디자인은 커녕 일본에서 갖고온 모델링을 그대로 기계에 프로그램을 짜서 넣는 일 이외엔 하지 못했습니다.
그게 그 일의 전부였거든요.
또 한번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내가 또 기대했던 건가. 라는 실망과 함께 이런 생각도 하게 되는군요.
내가 너무 현실을 무시하고 피터팬 신드롬에 걸린 환자마냥 머리속이 꽃밭이었던건 아니었을까.
이런 괴리감 때문에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싶어도 의욕이 많이 생기질 않습니다.
뭐 근래에 제 꿈을 알아보기 위해 게임 학원을 찾았습니다만. 아직 시간적 문제와 금전적 문제를 비롯한 모든게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라 다시 꿈을 향해 달릴수 있는 추진기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기회는 현재 보류중인지라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중입니다.
뭐...물론 그렇습니다. 제가 뭔가 기폭제가 될만한 계기만 찾는건 아닐지 그건 우연이 만드는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기폭제를 만들어야 되는 상황인건 이성으로는 알고 있어도 뭔가 의욕 자체가 제로인 상황에선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은 뭐라고 해도 좋으니 지금은 그저 미완성으로 남겨진 그림들부터 어떻게든 완성을 보고 싶습니다.
다음달까지는 완성을 보려고 하는 그림중 하나입니다. 어떻게든 완성을 보고 싶군요....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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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7-09-06 12:45:21
안녕하세요, 조커님.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상당히 바쁜 생활을 하고 계셨나봐요. 그리고 대부분이 모델링 업무의 영역에 속했고...그러셨군요.
그래도 현실을 무시했다든지 하는 자괴감은 갖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려요.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려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그런 게 없으면 사는 낙이 어디에 있겠어요?
조급해 하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려요.
그리고 공작창에 Papillon님의 노트 시리즈가 있으니 읽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SiteOwner
2017-09-07 19:18:38
그럴 때도 있는 법이고, 문제의식이 있으면 그 다음은 상황파악과 개선만 남은 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너무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한 곡을 소개해 드립니다.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프랭크 시나트라가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