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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이 "또" 고장났습니다.

대왕고래, 2013-03-06 08:16:16

조회 수
537

네에, 또 고장났네요.


이 폰은 이어폰을 가려(?)쓰는지라, 어떤 이어폰은 컴터에선 멀쩡히 들리면서 폰에서는 지지직거리면서 들리는 현상이 벌어져서, 이어폰을 막 사서 쓰기도 뭣한 녀석입니다.

그 와중에 딱 맞는 이어폰이 있길래 그걸 애용중이었는데, 어제 갑자기 한쪽이 운명하셨습니다. -_-;;;


그래서!! 오늘 대대적인 수리를 하기 위해, 커터칼 달랑 하나 들고 고무표피를 벗겨냈죠.

예상대로, 선이 일부 끊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선을 어떻게 연결해야 제대로 들리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한번 들어 봤...는데...


...왜 끊어진 부분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들림/안 들림이 달라지는 걸까요!?

진짜로요. 끊어진 부분을 연결하지 않았는데도 들리다가 그 상태에서 살짝만 틀어주면 안 들리고...

이게 반복되더라니깐요!! 참나...

간단히 말해서, 단선을 연결하기도 애매해졌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그냥 끊겨진 대로 냅두자니 알 수 없는 일정 조건에선 또 안 들리고...


결론이요?

그냥 새 이어폰을 사기에도 이 폰은 이어폰을 지 멋대로 가려쓰는지라 애매하고, 어자피 영어듣기용 엠피쓰리가 하나 필요하겠다, 엠피쓰리를 하나 사야할 거 같습니다. 고장 안 나는 것으로다가. 아이리버제 하나를 샀는데 완전 고장나서 수리비 내기 귀찮아서 그냥 냅둬두고 계시거든요.


혹시 고장 잘 안 나는 엠피쓰리 아시는 분 계신지요?

그리고, 이어폰은 대체 어떻게 해야 고장이 안 나는 것일까요?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13 댓글

마드리갈

2013-03-06 14:35:36

이어폰을 안 쓰는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휴대할 때의 습관이 중요할 듯 해요.

대충 둘둘 말아서 다니다가는 아무래도 내부의 전선이 끊기기 쉬우니까요.

그리고, MP3 플레이어 중에서 선택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선택지도 있어요. IC레코더는 녹음도 할 수 있고, 저장된 파일을 재생할 수도 있으니 IC레코더를 구입해서 두 용도에 다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저는 학부생 시절 강의녹음 및 데이터축적에 이 방법을 잘 썼어요.

대왕고래

2013-03-06 18:47:36

평소에 이어폰은 핸드폰에 꽂은 채로 그냥 주머니속에 쳐박아놓곤 했죠. 그래서 그랬나...

IC레코더는 처음 듣는 거네요. 한번 조사해봐야겠어요. 감사드려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3-06 15:40:39

이어폰은 가는 선이 외부에 노출되고 또 여러 압력을 받기 쉽기 때문에 선이 내부에서 끊어지거나 접촉 불량이 되기 쉽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에도 되도록이면 어딘가에 걸려서 당겨지거나 하는 일 없게 주의해 주시고, 보관할 때에는 어딘가에 둘둘 감아서 보관한다거나 가방 안에서 다른 물건에 눌리기 쉬운 위치에 놓거나 하는 건 금물입니다. 제일 좋은 건 판매 당시에 접혀 있던 방식 대로 다시 접어서 끈으로 묶어서 보관하는 거라고 해요. 전 선이 귀찮아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서 지금 일에든 음악에든 잘 써먹고 있지만... 일장일단이 있네요.

대왕고래

2013-03-06 20:20:58

아무래도... 이건 완벽한 답이 나오기 힘들수도 있겠어요. "왠만해서는 안 망가지는 이어폰을 산다" 정도의 답이 제일 완벽할지도...;;;


역시 예상대로 가격은 비싸군요... 하지만 그만큼 돈을 쓴 보람이 있는 물건이겠어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돈이 많이 생기면 고려해봐야겠어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3-06 19:10:37

차라리 꼬이는 게 감아 놓는 것보다는 낫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뭐 저도 완벽한 정답은 모르겠네요.


블루투스 헤드셋은 다나와에서 이어폰/헤드셋 부분 검색해 보시면 대략 나옵니다. 통화만 하는 목적으로 나온 물건이 있는가 하면 음악 듣기 겸용으로 나온 물건까지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하죠. 대신에 블루투스는 초당 통신 가능량의 문제 때문에 음질에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만... 전 막귀라서 그다지 모르겠네요. (...) 지금 쓰는 헤드셋은 로지텍 H800인데, 1년 전에 11만원 정도 하던 물건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줘 보니 음악에 민감한 사람 아니면 대체로 평은 좋았어요.

대왕고래

2013-03-06 18:50:54

가끔 줄이 꼬이거나 옷에 걸리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였을까요. 으으, 조심성 문제였을까요... 

판매 당시 상태대로 접어서... 그렇네요, 처음 그 상태대로 나왔을 땐 가장 끊어지기 힘든 형태일테니까요.

조언 감사드려요!!

ps 블루투스 헤드셋? 무얼까요, 이것도 처음 들어요. 비쌀까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3-07 16:20:43

이런 것도 있네요. [FX 이어폰 파우치]

마드리갈

2013-03-07 16:44:16

우와 이거 귀여워요!!

그리고 크기도 쥐사이즈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재미있어요 (>.<)

대왕고래

2013-03-07 22:07:47

호옹, 저거 쓸만하겠어요!!

마드리갈님 말씀대로 귀엽기도 하고... 이래저래 좋아요!!

먼지

2013-03-08 12:24:55

저도 오늘 아껴 쓰던 portapro 헤드폰 한쪽이 운명한것 같습니다.....

AS받아야지!! 역시 평생 워런티는 좋은것같습니다 오오

대왕고래

2013-03-08 13:15:33

부.... 부러워요!!! 평생 워런티를 뛰어넘어서 평생 리필이라니!!!

먼지

2013-03-08 12:46:58

배달비랑 핸들링비해서 한 9불정도 내면 as가 되서 돌아오는데...

저번에 한번 보내니까 아예 그냥 새제품을 보내주더라고요 허허

대왕고래

2013-03-08 12:28:29

펴...평생 워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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