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꿈 속의 이름들

마드리갈, 2018-08-30 20:48:37

조회 수
195

자고 일어난 이후에 선명히 기억나는 꿈에는 여러 이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그 이름들이 꽤 묘한 경우가 많아요. 실제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 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

게다가 꿈 속의 저 자신이 타인들에게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성별이 바뀌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이번에는 이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간단히 써 볼께요.


타인의 이름이 등장한 것은 대략 이 정도.

  • 남 - 스탠리, 잭, 유사쿠, 현수, 에밀, 데니스 등
  • 여 - 카나, 혜원, 세나, 콘스탄스, 유미, 아오이 등
제 이름이 바뀌어 불린 경우, 높은 확률로 꿈속에서 남자가 되어 있었어요.
기억나는 것은 클라우스, 타르코프스키, 유이, 히로시. 그리고 이러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 적은 없어요.
이 중에서 유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때만 성전환이 일어나지 않았어요(참조).

이번주에 꾼 꿈에서는 대화를 일본어로 하고 있었고, 대화 상대에 카나와 아오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들이 있었고 저는 히로시라는 이름의 남자아이가 되어 있었어요. 등산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요즘 보는 애니 중 등산관련의 야마노스스메에는 유키무라 아오이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그렇다 치더라도 카나와 히로시는 어디에 나오는 캐릭터인지 감이 안 잡히네요. WORKING!!의 등장 성우 중에 아스미 카나, 카미야 히로시가 있고, 야마노스스메의 쿠라우에 히나타의 성우가 아스미 카나이긴 한데, 그 이상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네요.


그러고 보니, 대학생 때 만났던 여러 다른 국적과 인종의 사람들이 생각이 나고 있어요.

그 사람들이 지금도 잘 지내고 있겠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5 댓글

앨매리

2018-09-01 15:23:19

저는 꿈을 꾸면 이름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름을 불릴 일 자체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꿈이라서 그런지 인과관계도 애매하게 처리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다수였습니다.

요즘에는 꾸고 나서 '아 이건 꼭 기억해둬야지!' 싶은 꿈을 한 번도 안 꿨네요...

마드리갈

2018-09-01 15:28:31

역시 꿈이라는 게 다양하기는 다양한가 봐요. 이름의 경우에만 한정하더라도 이름이 나오는 꿈과 나오지 않는 꿈이 있고, 현실과의 연관성, 인과관계 등 여러가지가 제멋대로이고...

요즘은 깊게 잠드는 편이라서 꿈을 꿀 기회가 적긴 하지만, 최근 것 중의 가장 기억나는 것은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교사에게 바보 취급을 당한 것이었죠. 그때 꿈속에서 불렸던 제 이름이 유이였어요.

앨매리

2018-09-01 15:38:46

해당 꿈에서 고등학생, 교사가 나온다는 점을 보니 케이온의 히라사와 유이가 생각나는군요. 유이는 바보는 아니고 덜렁대는 쪽에 가깝지만요. 그치만 꿈이라도 꽤 기분 나쁜 일을 당하셨네요. 저도 초등학교 때였던가, 지우개를 가지고 만지작대며 장난치다가 교사에게서 상당히 기분 나쁜 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대왕고래

2018-09-02 22:17:44

꿈에서 이름이 나오는 경우보다... 익숙할 리가 없는데 익숙한, 꿈에서 한번 이상은 본 거 같은 곳이 나온 적은 있어요.

몇몇 장소는 한번밖에 안 봤지만 재미있는, 그리운 느낌도 드는 곳이다보니 따로 기록까지 해 두었고요.

어쩌면 거기는 또다른 세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마드리갈

2018-09-03 15:59:31

저도 그런 경우를 보긴 봤어요.

실제로 있는지조차 불분명한 구조물이나 풍경이 꿈에서는 이상하게 반복되어 나오고 있는 것...꿈 속의 세계는 정말 다른 세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그래요.


어쩌면 인간은 꿈을 통해 패러렐 월드와 만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Board Menu

목록

Page 118 / 28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19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37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2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9
마드리갈 2020-02-20 380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5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0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3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38
3408

동북아시아의 자연은 혼란스럽다

7
마드리갈 2018-09-07 220
3407

시계를 거꾸로 매달아놔도 국방부의 시간은 돈다.

6
카멜 2018-09-06 152
3406

미국의 역사는 짧기만 할까

4
SiteOwner 2018-09-06 167
3405

[신카리온] 닥터옐로, 드디어 등장.

4
  • file
마키 2018-09-05 144
3404

광활한 대지에서 야생의 숨결을

4
  • file
마키 2018-09-05 153
3403

브라질 국립박물관 대화재...

4
SiteOwner 2018-09-04 214
3402

오보에를 의인화하면 치하라 미노리가 된다?!

4
마드리갈 2018-09-03 177
3401

[영화리뷰] 창의력이 만든 명작 "서치"

4
  • file
대왕고래 2018-09-02 176
3400

새로운 시작은 있으나 발전은 어디에?

6
조커 2018-09-02 163
3399

오갈데 없는 분노는 또 다시 취미로...

6
  • file
마키 2018-09-01 191
3398

MikuBirthday: 분노의 오타쿠로드

6
  • file
마키 2018-09-01 178
3397

크롬 동기화가 사람을 가지고 노는군요

6
앨매리 2018-08-31 192
3396

꿈 속의 이름들

5
마드리갈 2018-08-30 195
3395

얘들은 왜 해달라는 대로 해 줘도 뭐라고 할까요?

3
국내산라이츄 2018-08-29 154
3394

형태와 색의 인식에 관한 간단한 해프닝

4
SiteOwner 2018-08-28 150
3393

중국게임도 친 오덕 성향을 추구하는 모양입니다.

8
  • file
조커 2018-08-27 223
3392

근황 겸...

8
국내산라이츄 2018-08-27 169
3391

더웠던 나날은 아득하게 느껴지고...

4
마드리갈 2018-08-26 134
3390

오늘은 진짜로 느긋함의 극한이었네요.

4
  • file
대왕고래 2018-08-25 146
3389

존 레논을 살해한 그에게 가석방은 없다

11
마드리갈 2018-08-25 23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