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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던 나날이 잠깐 끝났어요.
오늘은 낮 기온이 섭씨 영상 5도(화씨 39도)를 넘었어요. 간만의 영상이라서, 그리 높지 않은 기온이긴 해도 따뜻하게 여겨져서 반갑게 여겨지고 그래서 환기도 많이 시킬 수 있었어요.
그래도 방심은 하면 안되겠죠. 이 따뜻한 날도 오래 가지만은 않을 거니까요.
게다가 겨울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 당분간은 따뜻한 날보다는 추운 날이 많이 이어질 상황이 지속될테니까요.
내일에는 전국에 눈이 온다고 해요.
얼마나 와서 쌓일지는 모르겠지만, 눈으로 인해 불상사가 일어나는 일은 가능한 한 없길 바라고 있어요.
이제 곧 12월은 초순이 끝나 중순으로...
시간의 흐름, 참 빠르네요. 이제 2018년은 남은 날이 3주간.
다사다난한 올해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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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앨매리
2018-12-11 08:52:10
올해는 꽤 빨리 지나간 느낌인데 주변에서 하는 말 들어보면 다들 올해는 빨리 지나갔다고 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눈이 오는 풍경은 좋아해도 다 오고 난 뒤에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그냥 적당히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마드리갈
2018-12-11 14:33:24
사람의 감각이란 어떻게 보면 공유되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역시 올해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졌던 것이 저만의 느낌이 아니라 앨매리님과 주변의 분들에게도 공유되었나 보네요. 그것 또한 신기해요.
밖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데, 내리는 풍경은 아름답지만 그 뒤는 늘 고생의 연속이죠. 이런 게 사물에 깃든 양면적인 속성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