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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바람] 거북이를 줍다

시어하트어택, 2019-01-12 19:23:14

조회 수
146

미스터 프레지던트. 열쇠를 꽂으면 안에 방을 만듭니다.


MrPresident.JPG


저번 화에 이어, 일행은 열쇠를 가지고 보스의 다음 지령을 위해 철도역으로 향합니다. 보스가 말한 곳에는 웬 거북이가 한 마리 있었고, 부차라티가 그걸 들고 열차에 올라타는데, 일행을 쫓아온 프로슈토와 페시는 그걸 제대로 못 본 모양입니다. 페시는 암살팀답지 못한 모습으로 프로슈토에게 한소리 듣지요.


그 거북이, 코코 잠보의 등에 열쇠를 꽂으면 안에 방을 만드는데, 이걸로 일행이 전부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페시가 비치 보이로 기관실 안을 탐색했음에도 기관사밖에 발견하지 못했죠. 프로슈토는 자기 스탠드 더 그레이트풀 데드로 열차 안의 승객들을 전부 노화시켜서 트리시를 찾아내고자 합니다. 나란차, 죠르노, 푸고, 아바키오는 노화가 진행되고 트리시, 부차라티, 미스타는 진행되지 않았는데, 세 사람은 얼음물을 마시고 있어서 노화가 되지 않았던 것이었죠. 미스타는 밖으로 나와서 노화를 늦추기 위해 에어컨을 작동하지만, 그것이 미끼. 그대로 페시의 비치 보이에 걸리고 맙니다.


그나저나 오프닝은 바뀌지 않았는데, 엔딩이 바뀌었군요. 다음 화는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슈토, 페시와의 대결이 이어질 듯합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2 댓글

마드리갈

2019-01-13 15:49:38

은밀히 이동하기에는 열차는 여러모로 취약점이 있기 마련인데, 저렇게 거북이 코코 잠보의 등에 열쇠를 꽂으면 스탠드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발동해서 은밀한 공간을 만드네요. 그 점이 독특해요.

생명체를 탐지하는 비치 보이, 급격한 노화를 촉진시키는 더 그레이트풀 데드 모두 흉악하기 짝없는 스탠드예요. 나란챠가 급속히 늙어갈 뿐만 아니라 하는 말도 만년의 노인같은 관점이 되는 데에서는 충격을 받았어요. 게다가 열차내의 승객 전부를 대상으로 그런 무서운 스탠드를 쓴 점에서 암살팀원은 역시 흉악한 범죄자들이라는 게 드러나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는 양서류와 파충류가 잘 등장하네요.

양서류는 1부 팬텀블러드에서 메메타아로 상징되는 파문의 특성 보여주기에 등장하는 개구리에 이어 5부에서 죠르노 죠바나가 히로세 코이치의 가방을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으로 개구리로 바꾼 것에 등장하고, 파충류는 거북이가 4부, 5부에서, 뱀이 5부에서 지금까지 2번 나왔어요.

SiteOwner

2019-01-13 19:38:43

간만에 동물 스탠드 유저의 등장이군요.

3부에서는 이기, 펫샵, 4부에서는 쥐, 그리고 5부에서는 거북이 코코 잠보.


말하는 무처럼 보이는 펫시는 대체 왜 암살팀에 있는가 싶지만, 역시 암살팀에 있을만한 기량을 지니고 있는 게 무섭습니다. 생명체를 탐지할 수 있고, 그래서 낚시질하듯 내부의 사람을 무자비하게 끄집어 내는 것이...

게다가 프로슈토의 더 그레이트풀 데드는 능력도 무섭지만,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열차의 승객 전부를 희생하더라도 상관없다는 그 사고방식이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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