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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 Bob dylan-Like a Rolling Strone

aspern, 2013-03-22 19:00:14

조회 수
311


밥 딜런의 곡중 최고의 명곡이라 칭할 수 있는 Like A Rolling Stone입니다.

밥 딜런은 본디 포크를 했으나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갑자기 청바지를 입지 않고 면바지를 입고 통기타가 아닌 전기기타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부른 노래가 저 노래였는데 반응은 배신자!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공연 도중에 쓰레기 던지고 난리도 아니였으니까요.(관련 글: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kunstsaal/6254)

왜냐면 딜런은 정통 포크가 아닌 락을 부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포크록(Fork Rock)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생겨난 계기기도 했습니다.


여튼 이 곡은 또 가사가 당시 그렇게 깊이가 깊지는 않았던 팝곡들의 가사에 문학성을 불어넣은 가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괜히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라오는게 아니죠.

물론 밥 딜런의 가창력은 요즘 가수들과 비교해보면 썩 좋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심지어 리메이크판을 들으면 "아 이곡이 이렇게 좋은 곡이었나?.."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더군요) 그러나 밥 딜런 노래를 듣다보면 저 특유의 창법에 넘어가기도 하고 가사(물론 알아 들을 수 있으면)의 깊이에 많은 생각을 해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창력만을 노래의 모든 것이라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반례로 간간히 써먹고 있긴 합니다


Once upon a time you dressed so fine
옛날에 넌 멋지게 차려입고는
You threw the bums a dime in your prime, didn't you?
전성기를 즐기며 거지에게 동전을 던져줬었지, 안 그래?
People'd call, say,"Beware doll,you're bound to fall"
사람들은 널 불러 말했지 "조심해 얘야, 그러다 곧 추락한다"
You thought they were all kiddin' you
넌 다들 농담하는 줄 알았겠지
You used to laugh about
넌 빈둥거리는
Everybody that was hangin' out
인간들을 비웃곤 했었지
Now, you don't talk so loud, now, you don't seem so proud
하지만 이제 넌 큰소리도 못내겠지, 이제 넌 끼니를
About havin' to be scrounging around for your next meal
구걸해야 하는 처지가 부끄럽겠지
How does it feel, how does it feel?
기분이 어떻니, 기분이 어때?
To be without a home
집없이 사는 것
With no direction home, like a complete unknown
집으로 가는 방향도 잃은 채, 완전히 잊혀진 채로
Just like a rolling stone?
구르는 돌처럼 사는게 어떤 기분이니?

You've gone to the finest school all right, Miss Lonely
넌 최고 명문학교에 진학했었지, 외로운 여인아
But you know you only used to get juiced in it
하지만 거기서 넌 항상 술에 취했었지
And nobody has ever taught you how to live on the street
아무도 네게 거리의 삶을 가르쳐주지 않았어
And now you find out you're gonna have to get used to it
지금은 네가 거리의 삶에 적응해야 하는 걸 알게되지
You said you'd never compromise
넌 모르는 떠돌이와는 
With the mystery tramp, but know you realize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사람이 
He's not selling any alibis
알리바이 따윈 팔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지
As you stare into the vacuum of his eyes
넌 그의 공허한 눈을 바라보며
And say do you want to make a deal?
"우리 거래합시다"라고 말하지
How does it feel,how does it feel?
기분이 어때, 기분이 어때?
To be on your own
남의 도움없이
With no direction home, like a complete unknown
집으로 가는 방향도 잃은채, 완전히 잊혀진채 
Like a rolling stone ?
구르는 돌처럼 사는게 어떤 기분이니?

You never turned around to see the frowns on the jugglers and the clowns
넌 묘기꾼과 광대가 공연하러 왔을때
When they all come down and did tricks for you
돌아서서 그들의 찡그림을 보려하지 않았지
You never understood that it ain't no good
넌 그들의 상황이 안 좋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지
You shouldn't let other people get your kicks for you
넌 남들이 널 엿먹이는 걸 허락해선 안되지
You used to ride on the chrome horse with your diplomat
넌 어깨에 샴고양이를 얹은 외교관과 함께 
Who carried on his shoulder a Siamese cat
멋진 자동차를 탔었지
Ain't it hard when you discover that
넌 그 외교관이 물건을 훔쳐간 후
He really wasn't where it's at
도망가고 없다는 걸
After he took from you everything he could steal.
발견하고는 괴로울테지
How does it feel, how does it feel?
기분이 어때, 기분이 어때?
To be on your own
남의 도움없이
With no direction home, like a complete unknown
집으로 가는 방향도 잃은채, 완전히 잊혀진채
Like a rolling stone ?
구르는 돌처럼 사는게 어떤 기분이니?

Princess on the steeple and all the pretty people
첨탑의 공주와 모든 아름다운 이들
They're drinkin', thinkin' that they got it made
그들은 술을 마셔대지, 그들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면서
Exchanging all precious gifts
값비싼 선물을 교환하면서
But you'd better take your diamond ring, you'd better pawn it babe
하지만 넌 어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져가서 전당포에 맡기렴
You used to be so amused
넌 넝마입은 나폴레옹과
At Napoleon in rags and the language that he used
그의 언어를 접하곤 즐거워했었지
Go to him now, he calls you, you can't refuse
지금 그에게로 가, 그가 부르잖니, 넌 거부할 수 없지
When you got nothing, you got nothing to lose
넌 무일푼이잖아, 잃을 것 하나 없잖아
You're invisible now, you got no secrets to conceal.
넌 투명인간이야, 숨길 비밀이란 없어
How does it feel, how does it feel?
기분이 어때, 기분이 어때?
To be on your own
도와줄 사람도 없이
With no direction home, like a complete unknown
집으로 가는 방향도 잃은채, 완전히 잊혀진채로
Like a rolling stone ?
구르는 돌처럼 사는게 어떤 기분이니?

출처 - 리그베다위키


asp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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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잡것취급점

2013-03-22 21:11:51

경쾌하긴 한데 뭔가 시비 거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저런 상황에 처한 당사자 앞에서 불렀다간 당장 멱살 잡힐지도 모르겠군요. 그나저나 밥 딜런이 가창력은 떨어지긴 하네요.

마드리갈

2021-07-29 13:36:02

역시 밥 딜런은 음유시인이네요. 그걸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이 노래.

물론 가창력이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종합예술로서의 음악공연은 반드시 가창력이 다른 모든 것을 전적으로 찍어누를 수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는 거겠죠.


다소 경쾌할 수도 있는 이 노래의 메시지, 더욱 무겁게 느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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