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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 분야의 세대교체로 기억될 2019년 1분기

SiteOwner, 2019-03-29 00:08:17

조회 수
130

어릴 때부터 여러 종류의 군용기들에 대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올해 1분기는 세대교체의 시기로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역사로 퇴장한 군용기는 대략 이 정도.
F/A-18C/D 호넷 함재전투기가 미 해군에서 퇴역하여 잔여 기체가 미 해병대로 이관되었습니다. 그래서 미 해군은 F/A-18E/F 수퍼호넷 및 함재기사양의 F-35C를 도입하여 주력전투기로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 해군의 곡예비행단 블루엔젤스 또한 사용기체를 수퍼호넷의 초기생산분으로 전량 교체했습니다.
A-6 인트루더 공격기 기반의 EA-6B 프라울러 전자전기 또한 1971년에 취역하여 미 해병대에서 활약해 오다 올해 3월에 퇴역하여 역사 속으로 퇴장했습니다. 존재감이 크지는 않지만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전자전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약하여 온 노익장의 말없는 퇴장이었습니다.
걸프전에서 저고도 정밀폭격능력을 자랑한 파나비아 토네이도 가변익전폭기는 영국 공군에서 퇴역하였습니다. 한때 미래형 항공기로 여겨져와서 활발하게 개발이 이루어졌던 가변익기는 정비요소가 많고 유지비가 높은 난점이 있어 급격히 퇴조하였습니다.

반면에, 이제 새로이 배치되는 군용기도 있습니다.
에어버스 A330 MRTT 공중급유기가 그렇습니다. 한국 공군에는 KC-330이라는 이름으로 배치되며, 이렇게 공중급유기 전력을 처음으로 갖춤은 물론 이것은 한국 공군이 직접 도입하는 기체 중 가장 큰 것입니다(대통령전용기인 보잉 747-400은 대한항공의 기체를 임차한 것).
록히드 마틴 F-35 스텔스전투기도 속속 배치되고 있습니다.
당장 한국 공군용 F-35는 오늘인 2019년 3월 29일에 1, 2호기가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게다가 일본에서는 미사와 항공기지에서 항공자위대 제302비행대가 F-4EJ 팬텀 전폭기의 운용을 종료한 후 F-35 비행대로 재편되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전투기 대규모 구입사업이 진행중인데, 록히드 마틴은 F-16의 최신형을 F-21로 재명명한 후 인도에 생산라인을 설치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록히드 마틴 이외에도 보잉, 사브, 다쏘 등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보잉 E-3 센트리 조기경보기의 노후화에 따라 새로이 조기경보기를 도입하기로 했고, 보잉 737 AEW&C가 선정되어 E-7 웨지테일이라는 이름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F-15의 최신개량형인 F-15X가 새로이 생산되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세계 각지에서 각 분야별로 군용기의 세대교체가 속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어제의 날개에 경의를, 앞으로 그 임무를 이어받을 내일의 날개에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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