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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10주년

마키, 2019-05-18 21:31:34

조회 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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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게임 스튜디오 "모장 AB(Mojang)"에 의해 2009년 5월 10일, "Pre-classic" 버전으로 시작한 마인크래프트가 올해를 기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정육면체만 존재하는 투박한 도트그래픽의 세상과 블럭을 쌓고 부수는 기능밖에 없는 심플한 기능으로 "정육면체의 세상에서 정육면체를 가지고 논다"는 심플한 컨셉의 인디 게임이었던 프로토타입 "Cave?Story"는 여러차례 버전을 올려가며 2011년 11월 18일에 정식으로 "Minecraft"라는 이름을 달고?세상에 출시됩니다.


그러한 마인크래프트도 올해로 벌써 10년.


수많은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마인크래프트는 서바이벌(Survival), 크리에이티브(Creative), 어드벤처(Adventure)로 나누어지는?3 가지?게임 모드를 갖추고,?돌, 흙, 나무 밖에 없었던 블록과 아이템은 수백가지로 세분화 되었으며, 단순하게 평원, 사막, 산, 바다 등으로 나누어졌던?생물군계(Biome)도 점차적으로 세분화되는등 10년의 세월동안 참으로 많이도 변해왔습니다. 그러한 세월동안 쌓여온 모드(Mod), 텍스처팩, 리소스팩, 배포 맵 등의 유저 제작 컨텐츠의 종류와 방대함은 이 문서에서 차마 서술할수조차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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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10주년 기념으로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무료로 배포된 10주년 기념 맵입니다.


콘솔 에디션은 각자의 콘솔의 마켓 플레이스에 접속하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PC판(=자바 에디션)은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 중.


왼쪽 상단의 입구를 시계방향 6시 기준으로 중심부는 마인크래프트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육면체 블록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으로 광산수레를 통해 육각형의 꼭짓점에?위치한 황금사과 조형물이 있는 정원들로 이동할 수 있고,?나머지 구조물들로 통하는 일종의 허브 구역.?그 앞 12시 방향은 마인크래프트에 존재하는 생물군계를 커다란 카테고리에 따라 나눈 돔 구조물들입니다.


?9시 방향의 레드스톤 박물관은 레드스톤 계열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는?회로의 예시가 작동 샘플로 제공되고,?입장하는 길목에는 레드스톤으로 제작할 수 있는 레드스톤 회로류, 피스톤, 램프 등이?대형 오브젝트로서 제작되어 있습니다.


3시 방향의 아카데미는 에듀케이션 에디션의 요소들로 꾸며져 있고, 입장하는 길목에는 커맨더 킨 시리즈에 등장한 가공의 문자?"표준 은하계 알파벳(Standard Galactic Alphabet)"으로 암호문이 새겨진 책이 조형되어 있습니다.


6시 방향의 몬스터 박물관은 최종보스인 엔더 드래곤을 제외하고 플레이어가 인위적으로 스폰시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몹이 거대화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하는 길목에는 보스 몬스터들을 제외하고 플레이어가 인위적으로 스폰시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몹들의 스폰 알들이 대형 오브젝트로서 제작되어 있습니다. 가장자리의 노란색 경계는?메인 화면에서 타이틀의 오른쪽?위에?띄워지는 짤막한 문구 스플래시들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팬이라면 그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퀄리티와 컨텐츠였네요.



ftKHoM9.png


끝으로 나름대로의 10주년 기념 축전(?)으로 제작중인 거대 조형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과 "세상의 끝에서(At World's end, 2007)"에 등장하는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The Flying Dutchman)"입니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전설을 토대로 한 저주받은 유령선이자 전설과 같이?"데비 존스(Devy Jones)"의 기함으로 등장.


선장인 데비 존스의 캐릭터가 워낙에 강렬한데다, 배 자체도 바다의 저주를 받은 괴인들이 운용하는 유령선이라는 독보적인 컨셉, 테마곡 "크라켄(The Kraken)"과 함께 폭풍우가 치는 바닷속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인상적인 등장 씬 등으로?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령선.



이것도 플래닛 마인크래프트의 해외 유저의 창작품을 복제중으로 선저부터 레이어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중입니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6 댓글

마드리갈

2019-05-18 21:49:58

마키님의 프로필 이미지가 변경된 것에 눈길이 갔는데, 마인크래프트 10주년 기념이군요.

벌써 마인크래프트가 이렇게 10년이라는 역사를 쌓아가면서, 지금도 전세계의 마인크래프트 팬들은 거칠어 보이는 블록으로 다양한 세계를 구현해 가고 있어요. 그리고 포럼 또한 이 역사를 이렇게 소개받고 있고...


10주년 기념맵은 그야말로 리소스의 전당이네요.

개발에 꽤 공을 많이 들였을텐데 무료배포하는 것도 굉장하고...

그리고 마키님께서는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을 제작하고 계시는군요. 세계 각지의 괴담집,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1843년작 악극 방황하는 화란인(Der fliegende Holl?nder)으로도 그 존재를 알게 된...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그렇게 마인크래프트의 10년 역사가 축적되었고 그렇게 마키님의 프로젝트 또한 차곡차곡 완성되어 갈 것이라고 믿어요.


마인크래프트의 10주년에 찬사를 보낼께요.

그리고 마인크래프트를 소개해 주신 점에도 또다시 깊이 감사드려요.

마키

2019-05-20 23:43:36

10년이란 세월은 의외로 짧고도 기네요.

개인적으로는 사실 정식으로 런칭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시작한지라, 2012년 시기에 했던 버전 1.2.5가 가장 친숙한지라 요즘은 게임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사실 좀 어색한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앨매리

2019-05-19 21:39:13

마인크래프트가 벌써 열 살이군요. 학창 시절에 마인크래프트에 빠져서 소위 말하는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상태가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 어드벤처 모드를 할 때 크리퍼의 악명을 익히 들어서 괜히 겁을 먹는 바람에 평화로움 모드로만 신나게 하다가, 농사나 가축 돌보기에 질리기 시작하면 무적 상태가 되는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바꾸고 난이도를 바꿔서 몬스터 잡는 재미도 봤던 기억도 납니다.

마키

2019-05-20 23:50:13

저도 뭐 하루종일 마인크래프트만 하고 살았었네요. 지금도 별반 다르진 않지만서도...

평상시엔 평화로움으로 맞춰놓고 목가적으로 집 짓고 탐험하고 광질하고 하다가 몬스터 소재가 필요할때나 잠깐잠깐 난이도를 쉬움이나 봍통으로 바꿔서 몬스터들을 사냥해 아이템을 회수하고 그랬었죠. 언젠가부터는 서바이벌 플레이는 도외시하고 대형 조형물 짓는데 전념하고 있지만요.

SiteOwner

2019-05-20 23:12:20

10년의 역사가 이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동생이 언급했듯이, 포럼의 역사를 쌓아올리는 데에 공헌한 오리지널 컨텐츠에, 이렇게 마키님께서 소개해 주신 마인크래프트가 있습니다.

2009년 당시에는 몰랐던 것이 10년이 지난 오늘날에 돌아보니 이미 수년 전부터 인연이 닿고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마인크래프트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운영진으로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서명이 이용규칙 회원 제4조의 규정에서 허용하는 최대규격과는 다릅니다. 2행으로의 재조정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마키

2019-05-20 23:47:33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접했던게 2012년이니 어느새 저도 7년이나 이 게임을 해먹고 있는 골수 팬이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시작했던 때엔 거대한 피라미드를 지어본다는 계획을 세웠었는데 지금은 이미 그런거랑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것들을 만들고 있으니 스스로도 성장해가는걸까요.


서명은 어차피 잠깐 쓰고 말 예정이었던지라 금방 바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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