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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강의 비극

마드리갈, 2019-05-30 20:32:09

조회 수
180

오늘 아침의 뉴스에 크게 놀랐어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를 흐르는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이 전복되어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큰 화를 당했다고 하네요.
현 시점에서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및 실종 26명.
게다가 현지 기상상황이 크게 나쁘다 보니 구조작업 등이 쉽게 진척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자세한 뉴스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일어난 참변 자체가 거짓이었으면 좋겠지만...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이 최대한 구조되기를 바랄 뿐이예요.

이 사건에 대한 포럼에서의 언급은 이 글의 코멘트로 부탁드려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5 댓글

마키

2019-05-30 23:56:03

언론은 또 5년 전과 똑같이 보상금 타령부터 하다가 여론 싸늘한거 눈치 채고는 슬쩍 기사 고치고 있더군요.

어떻게 언론은 아무것도 변하는게 없는건지...

마드리갈

2019-05-31 00:15:30

그런 보도행태가 지금도...

언론인 이전에 인간이 되어야 할텐데요. 그런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인은.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도, 할 말 못할 말도 가리지 못하는지...그저 씁쓸할 따름이예요.


답답해지던 속이 겨우 괜찮아지는 듯하다가 다시금 답답해지고 있어요.

앨매리

2019-05-31 10:06:03

안타까운 일이네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 실종자들도 서둘러 구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그 와중에 사람을 걱정하기보다 보상금 타령부터 하다니 언론의 몰상식한 행태에 여전히 눈이 찌푸려지네요. 옛날에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파파라치를 피해 차를 몰다 교통사고가 나서 죽어가는데도 구급차를 부르기는커녕 사진기부터 들이민 파파라치들이 생각나서 더욱 불쾌합니다.

마드리갈

2019-05-31 11:11:56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상황이 심각해서 수색 및 구조작업에 진척이 없다고 하네요.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게 아닌가...


보상금 타령부터 하는 언론은...

더 말하자면 거친 말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아서 더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행태가 쌓이고 쌓이면 속절없이 버려지고 누구도 그것을 불쌍히 여기지 않게 될 시기가 앞당겨질 것임은 확실히 말할 수 있겠어요.

마드리갈

2019-07-29 23:38:59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추가보도(2019년 7월 29일 조선닷컴 기사)


합동수색 종료, 정부 수색구조팀은 귀국.

미수습자 1명에 대해서는 헝가리 측에서 8월 19일까지 계속 수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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