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친척 관련으로 이미 동생이 쓴 것도 있다 보니 이런 내용으로는 별로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오늘은 염치불구하고 이야기를 하나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가 이동하는 데에 편하니까 밤중에 저희집에 들러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가서 잘 거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말대로 하자면, 오후 9시 쯤에 여기에 도착해서, 11시나 12시 정도까지 머물렀다가 그쯤 되어 돌아가겠다는 것인데, 그 외가 쪽 사람은 저희집과 특별히 친하지도 적대적이지도 않습니다.
여기 사정은 조금도 생각없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저희집을 야간휴게소 비슷하게 쓰겠다는 발상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묻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그렇게도 생각을 하기 싫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평은 도저히 못 해주겠습니다.
저희집은 식당을 하는게 아니니 식사를 대접해 주더라도 굳이 돈을 받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만, 그런 사람을 위해서 대접할 음식만은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대접할 음식이 있으면 저희 집에서 먹거나, 먹지 못하면 버리고 말지, 그 사람에게만큼은 못 주겠습니다.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만, 더 이상 이야기하다가는 포럼의 이용규칙을 위반할 수 있으니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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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SiteOwner
2019-09-14 19:23:52
[2019년 9월 14일 추가]
결국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고, 평온하게 주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추석 이후의 연휴 이틀 중 첫날을 평온하게 지낼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 평온이 내일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대왕고래
2019-09-14 20:40:02
보통 그런 방문은 미리 약속을 잡고 하지 않나요?
저희도 이번에 외가집에 방문했을 때 1주일 전부터 통지하고 갔었는데... 좀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다른 집 친척들에 대해 많이 말해봐야 좋지 않으니 이야기는 짧게 줄일게요...
SiteOwner
2019-09-15 13:22:50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작정, 그것도 쉬어야 하는 한밤중에 찾아가겠다느니 하는 게 참 싫습니다.
그나마 올해의 경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으니 좀 나았습니다. 이전에는 아예 연락이고 뭐도 없이 불쑥 찾아와서는 문을 열라고 벨을 누르고 현관문을 발로 차고 그러는 경우도 있어서 상대 자체를 해주지 않으니까 그나마 한다는 게 전화를 하는 건데, 조금 나아진 게 이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