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피로가 누적되어 나른한 일요일 한낮.
이 시기에, 갑자기 핸드폰에서 기분나쁜 알람이 하나 울리네요.
화면에는 지진경보가 나오고 있었고...
경남 창녕군에 진도 3.4의 지진이 났다는데, 흔들린다는 감각은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경보에 놀라서 생긴 긴장감 쪽이 더 클 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다시금 피로가 몰려들고 있어요.
일단 피해가 없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죠. 그리고 그러기를 바랄 따름이예요.
게다가 이렇게 생각하게 되네요.
이제는 지진도 일상의 한 부분으로 보다 빈도높게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3915 |
이런저런 근황 이야기3 |
2019-11-13 | 176 | |
3914 |
[작가수업] 도시 이야기 #36 |
2019-11-12 | 297 | |
3913 |
정주(定住)하고 싶은 곳에 대해 짤막하게 몇 마디6 |
2019-11-11 | 259 | |
3912 |
이상한 계절감각 속에서...4 |
2019-11-10 | 262 | |
3911 |
여러 현안의 의외의 접점 - 8. 시저샐러드, 전환시대의 논리, 아우슈비츠2 |
2019-11-09 | 157 | |
3910 |
법정에서 결론난 어떤 중학생의 자승자박2 |
2019-11-08 | 195 | |
3909 |
저질러 놓으면 그게 정당화되는 줄 아는 사람들 |
2019-11-07 | 114 | |
3908 |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고기의 생전 모습5
|
2019-11-06 | 227 | |
3907 |
석유 관련으로 특기할 2019년의 3가지 변화2 |
2019-11-06 | 151 | |
3906 |
보이저 2호가 본 태양권의 모습2
|
2019-11-05 | 144 | |
3905 |
갑질의 예비공동정범은 도처에 있다5 |
2019-11-04 | 198 | |
3904 |
치아 치료를 받고 왔습니다.3 |
2019-11-03 | 161 | |
3903 |
옛날의 냉장고 이야기4 |
2019-11-02 | 198 | |
3902 |
이달 들어서는 특히 긴장하게 되네요2 |
2019-11-01 | 129 | |
3901 |
2019년의 여러가지를 제보받습니다 (10.31-12.27)6 |
2019-10-31 | 202 | |
3900 |
요리왕 비룡 더 마스터의 언어문제에 대해 몇 가지4 |
2019-10-30 | 154 | |
3899 |
잠깐 쉬어가는 날 - 앞으로 쓸 글의 대강2 |
2019-10-29 | 155 | |
3898 |
OEM보다 더 나간 ODM, 정말 괜찮을까4 |
2019-10-28 | 181 | |
3897 |
피로한 휴일 한가운데의 지진경보4 |
2019-10-27 | 170 | |
3896 |
액상 전자담배, 퇴출의 길로...2 |
2019-10-26 | 144 |
4 댓글
대왕고래
2019-11-01 22:30:29
언젠가부터 한국도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게 되었어요.
포항에 살 때는 툭하면 지진이 일어나고 그랬죠. 지진 일어나면 일단 밖으로 대피했다가, 한동안 발이나 동동 굴리다가, 이쯤이면 괜찮겠지 하고 다시 들어가서는 자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그런 상황에서도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살았다는 게 신기하네요.
마드리갈
2019-11-02 13:47:45
지진이라는 것을 먼 나라의 재난이라고만 생각하기에는, 한반도의 위치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 불리는 퍼시픽 림(Pacific Rim)에 인접해 있다 보니 언제라도 지진이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었어요. 그래서 지진에 대한 경계는 언젠가부터는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사항이 아니었나 싶어요.
앞으로도 지진은 일어나겠죠. 그리고 그 지진에 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임도 틀림없어요.
마키
2019-11-01 23:39:16
서울 같은 경우도 근래 들어서는 여름철 폭염 경보는 예삿일이고, 올해는 또 태풍 경보 문자까지 온데다 심지어 한술 더 떠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멧돼지를 사살하고 있으니 산행 시 주의하라고 수도권 전체에 안전 문자까지 오는 지경이네요.
마드리갈
2019-11-02 13:52:33
수도권에서는 그런 경보까지 오는 거군요!! 멧돼지 문제가 그렇게까지 심각할 줄이야...
게다가 오인사격이나 유탄 등의 문제 또한 결코 방심할 수 없죠. 실제로 국내에서도 사람을 동물이라고 오인사격해서 상해, 사망사고가 일어나기도 했고, 이미 미국에서는 딕 체니(Dick Cheney, 1941년생) 전 부통령이 수렵중에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해리 위팅턴(Harry Whittington, 1927년생)을 오인사격해 얼굴에 부상을 입힌 사례가 꽤 큰 문제가 되기도 했어요.
정말 여러 방면에서 조심해야 하는 시대예요. 현대도 그런데 과거는 어떠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