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들 역시 여러분의 근처에 있으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 악의 없는 장난을 치거나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해를 끼치는 유령도 있습니다.
<괴담>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유령이 있고, 우리는 그들과 인간 사이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얘기한다던가 기록해두지 않으면 원한을 쌓고 귀신이 돼 사람들을 해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현재 꽤 많은 괴담집이 나와있습니다. 아, 그리고 그 괴담집에 붙어 사는 유령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읽어주는 게 그렇게 기쁘다나요...
<아다나>
아다나입니다. 죽은 지 오래 된 유령으로, 낮에 돌아다녀도 별 이상은 없습니다.
허리 아래는 다리가 아닌 붕대인데, 이는 그녀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나중에 소설로 쓸 예정)
이름의 유래는 仇名す(저주하다, 원망하다)이며 이름답게 그녀의 디버프는 그냥 갑입니다.
멀쩡하던 기기가 갑자기 안돼거나, 혹은 갑자기 집에 불이 나는 등... 심지어는 그 저주에 휘말려 엉뚱한 사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주를 건 당사자는 웬만해서는 죽지 않습니다. 그래야 괴로워할테니까요.
<거울 아씨>
이쪽이 맞습니다.
명암을 넣다가 뭔가 많이 누락됐지만 넘어갑시다.
'거울 아씨'라고 불립니다. 본명은 어디에도 기록돼 있지 않으며, 그녀는 그녀의 본명을 말해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거울에 깃들어서 대상이 자기가 깃든 거울을 사게끔 유도한 다음 대상이 거울을 들여다 보게 돼면 거울 밖으로 나오는데, 보통은 대상이 원하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물건이 아닌 사람으로요.
이렇게 거울 밖으로 나온 아씨는 대상을 잡아먹습니다. 다만 고기가 아니라 ......직접 말하기 뭐하지만 이 분은 우유를 좋아합니다.
아씨가 영양분을 섭취할 때는 원래 만들어낼 수 있는 체질이 아님에도 생성 됩니다. 또한 영양분을 섭취할 동안은 대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아씨는 영양분을 제공해 주는 대상에게 가끔 선물로 옛 동전 등을 주기도 하고, 소원을 들어주기도 합니다. 아, 물론 소원은 너무 큰 걸 바라면 안됩니다. 댓가로 죽을지도 모르니까요. 또한 이룰 수 없는 소원을 빌게 돼도 대상이 죽습니다.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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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13-05-04 13:20:18
불행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는 귀신과, 거울에 깃들어 기브 앤 테이크로 소원을 들어주는 거울 아씨...
꽤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직접 만나면 재미있게 대화하...기는 무리겠죠?;;;;;
블랙홀군
2013-05-04 15:40:51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여부는 본인에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 비위만 안 건드리면 커뮤는 쉬워요.
마드리갈
2018-11-09 23:56:34
아다나의 이름의 유래를 보니 구 일본해군의 군가인 군함행진곡(軍艦行進曲)의 가사가 생각나고 있어요. 해당되는 부분은 "仇名す?を攻めよかし". 아다나스라는 동사가 대적하다는 의미도 있고 원한을 품는다는 의미도 있으니 묘하게 느껴져요. 원한을 품고, 적대행위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건가 싶네요.
거울 아씨를 대할 때는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결국 소원은 자력본원(自力本願)이 답인 건가 싶기도 하고.SiteOwner
2019-10-16 22:57:29
아다나라는 유령, 참 고약하군요.
그 유령의 저주는 랜덤 그 자체, 게다가 저주를 건 당사자가 계속 고통받도록 하는...
현실에 없어서 다행입니다. 남에게 원한살 일을 하고 살아온 것도 아닌데다, 귀책사유 없는 일에 말려서 불행해지고 싶지는 않아서입니다.
거울 아씨는 그나마 덜 유해하지만 그래도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