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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일주일째...

국내산라이츄, 2021-05-17 01:18:25

조회 수
147

새 직장 출근 일주일째입니다...?


1.?

직장이 10 to 6인데 야근이 없습니다.?

그냥 6시 되면 대표님꼐서 퇴근하세요~ 하십니다.?


다른 분들도 눈치 주지 않는 분위기고 6시 되면 주섬주섬 짐 싸고 있어요.?


2.?

Jump rope challenge는 아침 운동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대충 루틴이 일어나서-씻고-밥먹고-운동하고(논스톱으로 3분)-옷입고-양치하고-준비하고-나간다 이렇게 되는거죠.?

저녁에 퇴근하고 나서는 지쳤다고 안 할 게 뻔해서 아침으로 옮겼습니다. (휴일에는 오후에 합니다)


3.?

다 좋은데 화장실이 없습니다. 건물 안에 없어서 식당가로 가야 해요...?

그리고 여기가 강남이라 식사가 상당히 비싸다는것도 단점이겠네요...?

돼지국밥이 8000원인데 대패삼겹살 넣어서 파는데는 처음봤습니다.?


4.?

사람들은... 다들 괜찮아요. 좋은 분들이예요.?

첫날부터 피규어를 갖다둬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대표님도 매니아인 거 보고 뽑으셨다고...)...?

그거 말고도 뭔가 통하는 게 많습니다. 국밥을 좋아한다던가(이사람 4살떄부터 선짓국 먹어왔음) 민트초코를 좋아한다던가...?


진짜 이렇게 좋은 분들이랑 일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은 분들이예요.?


5.?

진짜 이렇게까지 죽이 잘 맞는 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죽이 잘 맞는 분을 만났습니다.?

포켓몬 본가(고나 이상한던전 시리즈 외에 닌텐도 콘솔로 나오는 것. 최근에 나온 본가 시리즈는 소드/실드)도 해보셨던 분이고...?

성격별 메타몽이 있다고 하면 보통은 성격이 뭔데? 이런 반응인데 이분은 선생님꼐서는 고수십니까? 라는 반응이셨고...?

멜탄 멜메탈 몬코레(피규어 라인)도 알아보시고...?


살면서 이렇게까지 죽이 잘 맞는 분을 본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4 댓글

카멜

2021-05-17 01:31:41

그동안 고통받으셨던건 라이츄님이 해주신 이야기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극복하고 좋은 직장을 얻으신걸 축하드립니다.. 좋겠다..?


국내산라이츄

2021-05-19 02:08:16

일이 많긴 하지만 눈물나올 정도로 좋습니다.?

마드리갈

2021-05-20 13:46:42

새로운 직장을 구하신 데에 축하의 말씀을 드려요.

그간 고생하신 데에 대해 보답을 받기 시작하셨군요.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

취향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큰 축복이예요.


역시 강남은 물가가 높죠. 흔히 말하는 강남 3구에 해당되는 서초구, 강남구 및 송파구 전반에 해당되는.

예전에 서울생활을 할 때, 신입생 때에는 학교 인근에서 자취생활을 했고, 집안에 여러 일이 있어서 휴학한 뒤로는 사정이 호전되어서 복학후에는 졸업할 때까지 강남에서 자취생활을 했죠. 물가는 좀 높았지만 학교 인근과는 달리 길도 넓고 안전했고, 과외교사 일도 많아서 인근에서도 하고 간혹 인천에서도 수요가 있어서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바쁘게 생활하고 그랬던 게 생각나네요. 사실 신입생 시절이 끝나갈 즈음에, 살던 동네의 바로 옆집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나는 바람에 그 동네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 버렸거든요.

SiteOwner

2021-05-24 18:49:17

재취업하신 데에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 많이 하셨던 고생에 대한 보답을 받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낭보를 전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물 안에 화장실이 없다니 그건 참 곤란하군요. 딱 그것만 없다니 그건 확실히 뼈아프군요.


Company는 회사라는 뜻도, 동료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 둘이 모두 뛰어나니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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