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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서플러스를 통해 군용품이 민간에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프랑스 전투식량 등), 우리 나라에서는 서플러스 제도가 없어요. 대신 비축해둔 전투식량의 유통기한이 다 될때면 훈련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소비합니다. 다만, 이 전투식량은 민간에 판매되는 것을 가정한 탓인지 제조한지 얼마 안 된 상품입니다. 9월 28일에 만들어졌어요. 유통기한은 미개봉시 제조일로부터 3년입니다.
국군의 전투식량은 민간에 전혀 풀리지 않아 현역이 아니라면 구할 방도가 없는데, 1년에 1번 유일하게 계룡대 국군 페스티벌을 통해 보급용 전투식량이 민간에 판매됩니다. 올해는 2일차까지 물량이 남아 있더라고요.
작년도, 올해도 2형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은 전부 민수용으로 풀렸습니다ㅠㅠ
사진에 나온 전투식량의 메뉴는 야채비빔밥. 동결건조 야채비빔밥과 스프, 동결건조 두부국, 참기름, 옥수수샐러드유가 들어 있습니다. 칼로리를 높히기 위해 기름을 2종 넣은 거 같습니다.
동결건조 식품의 특징인지 상당히 가벼워요. 박스채로 나르면 무겁긴 합니다만; 그래도 3형 전투식량보다는 훨씬 가볍습니다.
예전에는 겉 포장의 비닐을 뜯고 물을 부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겉포장 비닐을 뜯을 필요가 없어졌다는 차이 말고는 바뀐 점이 없습니다.
시식자가 몸을 많이 움직이고 땀을 많이 흘릴 걸 가정한 탓인지, 상당히 짠 맛이에요. 1끼당 칼로리는 1100칼로리. 저번에 먹었던 자위대 훈련용 전투양식보다 든든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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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TheRomangOrc
2014-10-10 22:42:18
호오 국군의 전투식량이 그렇게 구하기가 어려운 물건이었었군요.
전혀 몰랐어요. 무려 한정된 행사에서 1년에 한 번 이라니 귀한 물건이었네요.
전 전투식량 나름대로 좋아하긴 했는데 잡채밥 만큼은 좀 영 아니더군요.
호랑이
2014-10-10 22:47:11
국군 전투식량은 민간에 풀리지 않으니까ㅠㅠ 구하기 어려웠어요. 뭐 군대에 있는 사람에게 잘 부탁하면 어찌어찌 얻을수 있다지만 그건 엄밀한 유출품이라 좀 위험하지요. 잡채밥은 뜨거운 물에도 잡채가 잘 불지 않아서 식감이 좀 그래요ㅎㅎ
전 3형을 좋아했어요. 겨울에 따뜻한 걸 먹을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발열제가 상당히 오래 가서 유용했거든요. 케이크라기엔 좀 많이 건조하지만; 그래도 간식거리가 더 들어있기도 하고요ㅎㅎ
SiteOwner
2014-10-10 23:10:31
저는 한국군 전투식량을 전혀 접해본 적이 없다 보니까 마냥 신기합니다. 역시 한국군 병영 내의 생활은 입소대대의 1주 및 훈련소의 6주 정도밖에 되지 않다 보니 당연한 것일까요. 그리고 저런 특별행사가 아닌 한은 구할 수 없다는 것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귀중한 사진자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걸까요. 그 생각이 바로 듭니다. 그리고 따뜻한 국물을 같이 먹을 수 있도록 한 배려도 재미있습니다. 꽤 짠 편이라니 정작 구할 수 있더라도 먹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들지 미묘해집니다.
호랑이
2014-10-11 00:20:45
정말로, 국군 전투식량 중에는 파스타나 빵을 주식으로 한 것이 하나도 없어요. MRE에는 파스타나 샌드위치(사실 민간에서 만드는 것과 모양이 엄청 차이나긴 하지만) 등이 주식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국군이 밥으로 주식을 채운 것을 보면 역시 주로 먹는 음식을 전투식량으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따뜻한 국물 같은 경우는 정말 좋긴 하지만, 저것도 생각보다 짠 편입니다. 간이 상당히 세요. 게다가 떠먹기가 편하진 않아서 봉지째 들고 마시거나, 아예 밥에 부어서 먹기도 하더라고요. 저 역시도 현역때는 그냥 밥에 때려붓고 먹었으니까요.
MRE같은 경우는 주식 자체는 그렇게 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대신 치즈 스프레드나 케이크 등이 엄청 맛이 강했다고 기억해요. 엄청 달거나, 아니면 엄청 짜거나. 대개 전투식량, 군에서 먹는 음식들은 먹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자극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국군 PX에서 파는 "맛다시"도 엄청 자극적인 맛이니까요. 매우 짜고, 그리고 매우 맵고.
마드리갈
2014-10-11 01:18:37
한국군 전투식량은, 그럼 첫번째 사진에 나오는 회색 팩 속에 모든 내용물이 담겨 있는 거군요?
신기해요. 오빠가 예전에 보여줬던 미군 전투식량 MRE에는 여러 가지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내용물이 적다는 느낌이 들어요. 대략 크기는 어느 정도인가가 궁금해져요.
1년에 딱 한 번, 계룡대 국군 페스티벌에서 판매되는군요. 역시 국내의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봐요. 혹시 해외에서 오는 경우는 없을까도 궁금해지고 있어요.
호랑이
2014-10-12 17:26:04
네. 저 팩 속에 내용물이 담겨있는 거에요.
MRE의 경우 여러가지 부식들이 참 많은데, 국군 전투식량은 초콜릿밖에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워요. 3형 발열식 신형의 경우 칼로리바란스 같은 빵이 포함되긴 했지만, 그래도 부식이나 성냥, 인스턴트 커피 등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크기는 A4용지의 긴 부분을 1/4정도 잘라내고 남은 크기정도 되요. A4용지 3/4크기의 스탠드형 폴리백을 생각하시면 되요. 두께는 더 두껍지만요.
몇몇 사례를 보니 박스째 사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군대에서 먹던 그 음식이라는 추억 떄문에, 그리고 전투식량이라는 그 희소성 때문에 팔리는거 같아요.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빨리 떨어지지만요;
해외에서 국군 전투식량이 수입되는 경우는 한 번도 못 봤어요. 아무래도 국내에서도 구하기 힘든 물품이라... 하지만, 일본에 용케 유출되었던 사례가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어요. 일본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개최했던 전투식량 시식 행사에서, 국군 전투식량이 끼어있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