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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에서 한달이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새삼스럽지만 정말 추운 날씨가 되었어요.
아무리 피부 보습이 사계절 중요하다해도 역시 춥고 건조한 겨울만큼 체감 되는 계절이 또 없을 거에요.
겨울이 되면 핸드크림을 자주 찾게 되지만, 정작 습관화 되어있지 않으면 잘 바르기 어렵죠.
손이 끈적거리거나 미끌거리고, 손은 언제나 사용하게 되니까 '나중에' 라고 미뤄버리게 될지도.
아래의 순서대로 핸드크림을 바르면 끈적임과 미끌거림을 줄이고, 구석구석 잘 바를 수 있어요.
1. 손등에 핸드크림을 짠다.
2. 양 손등끼리 핸드크림을 싹싹 비빈다.
손등만으로 흡수가 잘 안된다면 팔이나 손목에도 비벼준다
(왼손등으로 오른팔, 오른손등으로 왼팔)
3. 양손가락 깍지를 끼고 위아래로 쓱쓱 비빈다. 손가락의 구석구석도 잘 발려진다!
4. 깍지끼고 비비면 손바닥의 손가락쪽에 미묘한 양의 핸드크림이 남는다.
5. 그걸 손바닥끼리 삭삭 비벼준다.
글로 보면 복잡해 보일지 몰라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손등끼리 비빈다음에, 깍지끼고 위아래로 비빈 다음, 손바닥끼리 비비는 순서지요.
이 순서라면 손이 훨씬 덜 미끌거리고 손으로 물건을 만지면서 여기저기 핸드크림을 묻힐 일도 줄어요.
핸드크림을 바르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씩 이 순서대로 사용해 보세요!
피올랑이어요.
5 댓글
마드리갈
2015-12-17 14:29:09
소개해 주신 방법은 저도 쓰고 있어요!! 확실히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인데, 의외로 모두 다 안다고는 장담할 수 없어요. 그러니 소개해 주신 이 방법이 확실히 도움이 될 거예요.
확실히 요즘은 손이 건조해지기 쉬우니까 핸드크림의 사용량도 많이 늘어나고, 그렇다 보니 핸드크림으로 인해 벌어지는 낭패도 없다고는 보장하지 못해요. 이를테면 금속, 도자기,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물체에 대해 마찰력이 충분하지 못해서 미끄러지거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아서 낭패를 본다든지 하는 상황이 있겠어요.
셰뜨랑피올랑
2015-12-17 15:25:52
네 맞아요, 낭패까진 아니여도 소소한 불편이라면 최근엔 스마트폰 사용이 많이 늘었는데 물리버튼이 대부분 극히 적고 정전기 터치기 때문에 또 손에 이물감이 있음 사용이 힘들죠.
안샤르베인
2015-12-18 23:33:01
저도 그전까지는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고 끈적거리는게 싫어서 핸드크림을 전혀 안 쓰고 있었는데 이제는 손끝이 건조해지는게 느껴져서 슬슬 써봐야겠다 싶어서 핸드크림을 장만했죠.
이 방법 잘 써봐야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대왕고래
2015-12-21 21:47:32
핸드크림 발라라 스킨 발라라 하는 말을 많이 듣긴 했는데, 맨날 잊어먹었죠.
스킨 바르는 건 그냥 잊어먹은 게 맞는데, 핸드크림은 역시 그 끈적임이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더라고요. 게다가 손 씼으면 그냥 사라질 거 같고...
근데 저렇게 바르면 끈적이는 게 없어지는군요. 언제 한번 저렇게 발라봐야겠어요.
유용한 글 감사드립니다!
SiteOwner
2015-12-23 21:42:28
좋은 정보를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보통 간단한 방법조차도 의외로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런 팁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춥다 보니 손씻기를 게을리하기 쉽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핸드크림 등의 보습수단을 잘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까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게다가 요즘 날씨는 심하게 건조하니까요.
또 다른 유용한 간단팁도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