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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68 가오가이가, GX-69 골디마그에 이어 스타 가오가이가 옵션세트 본품으로 계속되는 연작 리뷰 그 세번째입니다.
궁극의 용자왕!!
패키지.
가로 43cm, 세로 35cm, 깊이 16.5cm의 어마무시한 사이즈. 들어있는 부속품의 크기가 크고 넓기 때문에 가오가이가의 패키지와 비교해 세로값은 같지만 가로값이 좀 더 넓으며, 골디마그의 패키지보다 더 두껍습니다. 골디언 해머와 개틀링 드라이버를 장비한 스타 가오가이가의 사진을 메인으로 왼쪽에는 이 세트의 주요 구성품인 스텔스 가오 II와 개틀링 드라이버의 사진이 실려있고 그 오른편에는 TVA 최종화의 라스트 배틀의 나레이션에서 따온듯한 "궁극의 용자왕!!" 이라는 문구가 금박 처리되어 있습니다. 정가는 골디마그와 동일하게 19,440엔이지만 혼웹 한정에 발매된지 1년이 넘은 지금 시점에서는 제값을 주고 사면 거의 득봤다고 해도 될 정도로 프리미엄이 매겨진 상황.
이 세트의 핵심인 스텔스 가오 II와 전용 강화 대좌, 그리고 개틀링 드라이버입니다.
박스 크기는 3개 세트 중 가장 거대한 주제에 잡다한 보조, 교체용 파츠들을 제외하고 핵심적인 구성품은 이것들이 전부입니다. 그마저도 이제와선 제값 주고 구하는건 하늘의 별따기 인지라 가성비는 논할 필요도 없는 수준...
가오가이가에 동봉된 스텔스 가오와의 크기 비교.
스텔스 가오도 가로 25cm, 세로 15cm에 달하는 상당히 큰 사이즈이지만 그보다 한층 더 무지막지하게 거대해진 크기가 압권. 사실 본체의 크기 자체는 추가 장갑에 의해 세로가 25cm로 길어진 것을 제외하면 본체의 크기는 거의 엇비슷하지만 양 날개 좌우에 장착되는 프로팰런트 탱크가 추가되면서 가로 42cm에 달하는 무식한 사이즈로 파워업했습니다.
덧붙여 본 옵션세트에는 순전히 본체만 들어 있기 때문에 하부의 엔진 포트와 내부에 수납되는 합체용 헬멧 파츠는 스텔스 가오의 것을 장착해줘야 합니다. 또 설정 자체가 원래부터 스텔스 가오에 추가 장갑과 프로팰런트 탱크를 장착한 우주전용 환장 사양인 만큼 본체의 핵심적인 기믹이나 다이캐스트 파츠 소재 등은 전부 노멀 스텔스 가오와 동일.
또한 소속 단체인 GGG의 로고 역시 스텔스 가오가 'Gutsy Geoid Guard' 사양의 금색인데 반해 GGG가 일본 국무성에서 UN 관할로 편입된 후에 운용하게 된 스텔스 가오 II는 'Gutsy Galaxy Guard' 사양의 녹색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설정상 좌우에 장착된 대형 프로팰런트 탱크는 우주 공간에서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증설된 것이며, 작중 용자 로봇들의 핵심인 'G스톤'과 이를 이용한 동력원인 'GS라이드'를 사용하는 신형 동력원, '울텍 엔진'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프로팰런트 탱크 하나가 이정도 사이즈!
크기비교는 왼쪽부터 각각 '350ml 알루미늄 캔(12cm), figma 시부야 린(스탠드 포함 약 12.5cm), 프로팰런트 탱크(20cm), 1/350 체르노 알파(약 24cm), 250ml 알루미늄 캔(13.5cm).
길이 20cm에 링 포함 직경 8cm에 달하는 크기로 500ml 알루미늄 캔에 필적하는 괴물같은 사이즈인데다 이런 것이 두개나 포함됩니다... 소량의 합금 이외엔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부품 개개의 크기가 워낙에 거대하기 때문에 들어보면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져서 가볍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스타 가오가이가.
가오가이가의 우주 전용 환장 사양으로, 스텔스 가오의 실루엣이 변한 것과 양쪽에 장비한 대형 프로팰런트 탱크 덕분에 확실히 파워업했다고 느껴지는 강인한 인상이 특징. 다만, 안그래도 자중 때문에 자립이 다소 버거운 판에 백팩이 저렇게 대형화+중량 증가가 되어서 한층 더 자립하기 버거워졌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관절 자체가 튼튼하기 때문에 이렇게 적당히 세워두면 거뜬하게 서 있으니 크게 불만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스텔스 가오 II 본체의 변함없는 무광 마감, 프로팰런트 탱크의 주변이 비칠 정도의 유광 표면, 거대한 링 파츠의 중후한 골드, 아래에서 나올 울텍 엔진 가동 재현용 커버 파츠를 환장했을때의 클리어 그린의 색조합이 이루어내는 대비 역시 이 세트의 주요한 관상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좌: 가오가이가의 주력기였던 브로큰 매그넘의 강화판인 브로큰 팬텀. 오른팔 하완부를 회전시키면서 사출하는건 같지만 우측의 팬텀 링을 장착하여 오른팔의 회전과 반대로 회전시키는 것으로 한층 더 강력한 파괴력을 내고, 적의 배리어 등을 돌파함과 동시에 브로큰 매그넘의 단점이었던 아무런 방어 능력이 없는 우완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겸합니다.
우: 가오가이가의 배리어 기술인 프로텍트 셰이드의 강화판인 프로텍트 월. 좌측의 월 링을 장착하는 것으로 프로텍트 셰이드의 방어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주지만 아무래도 스타 가오가이가 자체가 급조 사양이었던 관계로 프로텍트 셰이드가 가지고 있던 적의 공격을 반사하는 등의 능력은 상실.
이상의 두 강화 장비는 하완부(엔진포트)를 스텔스 가오에 장착하던 조인트에 클리어 사양의 지지대 파츠를 장착하고 그 위에 각각의 링 파츠를 덧씌우는 방식. 클리어 파츠 덕분에 확실히 떠 있다고 느껴지면서도 파츠 개개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한층 더 박력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팬텀 링(오른쪽 사진)의 경우엔 위쪽 스텔스 가오와의 비교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네 귀퉁이의 구조물 뒤쪽에는 클리어 그린 파츠로 된 디테일이 존재.
프로팰런트 탱크 선단부는 클리어 그린 사양의 커버로 교체하는 것으로 울텍 엔진 가동시 선단부가 녹색 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커버를 교체할 경우 내부에 숨겨진 메카니컬 디테일이 돋보이며 네 귀퉁이 쪽 내부에 위치한 프레임 파츠는 합금 사양. 또한 프로팰런트 탱크는 접속부채로 바깥쪽으로 일정 각도로 벌릴 수 있어 한층 더 박력 넘치는 포징이 가능합니다.
포즈가 묘하게 치우처진 느낌이 드실텐데, 실제로도 책상이 수평이 아닌데다 백팩이 워낙에 무거운 탓에 한쪽으로 무게가 쏠려서 그렇습니다.
개틀링 드라이버.
모티브는 Y자형 드라이버로 오렌지색 본체는 자매기(?)인 디바이딩 드라이버와 동일한 사양. 마찬가지로 본체의 실린더와 드라이버 몸체 하부, 드라이버의 날 부분은 유일하게 은색 도금이 입혀져 있고, 신축 기믹이나 장착 방법 등도 동일합니다.
디바이딩 드라이버가 전투필드를 만드는 용도였다면 이것은 직접 적에게 드라이버를 꽂아넣고 공간만곡의 효과로 움직임을 봉쇄하는데 사용됩니다. 다만 말 그대로 단순히 움직임만 봉쇄할 뿐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전투 보조용 TOOL에 그칩니다.
극중에선 두어번 정도밖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그 나름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디바이딩|개틀링 드라이버 동시 장비 사양인 더블 헤드 드라이버 역시 재현 가능. 사실 본체의 기본적인 구조 자체는 동일한데다 양 팔 하완부 역시 모양만 다를 뿐 똑같은 사양이기에...
어쨌거나 은색 도금으로 번쩍거리는 거대한 추가 무장을 양손에 장비한 외형은 확실히 박력의 격이 다릅니다만, 문제는 팔 관절이 뭘 들려주기만 하면 도저히 위로 올라가지를 못하는지라 기껏 무장을 들려줘도 액션포즈 따위는 꿈도 꿀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다이 혼웹 한정이라는 벽을 뛰어넘은 용자에게만 허락된 이 세트 최고의 하이라이트
스타 가오가이가 본체, 마그 핸드와 골디언 해머, 개틀링 드라이버, 그리고 이 세트 동봉의 비변형 프로포션용 헤드 파츠를 장착한 풀옵션 상태의 초합금혼 스타 가오가이가의 모습입니다!
'반다이 혼웹 한정 상품'이라는 입수 난이도와, 발매시기+한정판이라는 네임벨류에 따라붙은 무식한 '프리미엄'을 뛰어넘어 손에 넣은 '용자'에게만 허락되는 이 모습은 패키지의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궁극의 용자왕 그 자체.
전용 강화 대좌는 안그래도 크고 무거운 가오가이가와 마그 핸드, 골디언 해머의 자중을 한꺼번에 떠받치기위해 아예 스탠드 중심에 두꺼운 합금 소재의 금속심이 박혀있고 골디언 해머를 위한 지지대도 부속. 그리고 작품명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로고에 금색 도금이 입혀진 전용 네임플레이트와 함께 개틀링 드라이버를 장비한 왼팔이 처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클리어 소재의 지지대 파츠 역시 이 세트에 동봉됩니다.
탄생! 지금 바로 일어서라
우리들의 용자왕!
가오가이가!
가오가이가 정가 32,400엔, 골디마그 정가 19,440엔, 혼웹한정 스타 가오가이가 옵션세트 정가 19,440엔이라는 벽을 넘은 용자에게만 허락되는 초합금혼 스타 가오가이가.
제 5년 오타쿠 취미 생활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 투자 된 가장 비싼 수집품입니다. 거대로봇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용자왕 가오가이가 시리즈의 팬으로서, 가오가이가의 팬으로서 저는 이런 제품이 나오기만을 어렸을 때부터 줄곧 기다렸으며 이제는 그 꿈에 그리던 우상이 제 눈 앞에서 그 무엇보다도 위풍당당하게 빛을 내며 서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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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7-11-30 15:07:28
이제 가오가이가의 세번째 시리즈네요.
옵션세트라고 말씀하셨지만, 저 옵션세트들과 이전의 것들을 비교해 보면 더 이상 옵션세트가 아니라 필수세트로 보일 정도예요. 그 정도로 존재감이 압도적이예요.
역시 용자왕을 자처해도 의문이 들지 않아요. 여러가지가 거대하고, 강하고, 게다가 절대로 잊혀질 수 없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모습 덕분에, 저게 용자왕이 아니면 대체 무엇을 보고 용자왕으로 칭해야 할까 하는 반문도 자연스럽게 들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요.
미묘하게 책상이 기울어 보이는 게 기분 탓은 아니었군요. 괜찮은 거예요?
마키
2017-12-01 04:49:16
말씀대로 말이야 사고싶음 사라는 옵션세트지 팬 입장에선 암만 비싸다 해도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는 구성이니... 부품 개개의 크기가 워낙에 크다보니 그냥 세워만 둬도 존재감 하나는 압도적이라 좋네요.
상판 재질이 원래 약한데다 위에 책꽂이가 3층으로 포개져있고 책도 잔뜩 꽂혀있어서 그럴뿐이지 딱히 불편하거나 문제될 소지는 없어요.
SiteOwner
2017-12-01 20:05:02
본체도 옵션세트도 모두 존재감이 지대해서, B-2 스텔스폭격기를 닮은 기체를 등에 지고 있지만 스텔스성은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역시 궁극의 용자왕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프로펠런트 탱크가 330ml 음료캔, 그리고 250ml 음료캔과 동일한 폼팩터의 레드불 에어레이스 트랜스포밍 플레인(접은 상태)보다 훨씬 큰 점에서 크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확실히 알겠습니다.
가오가이가의 어깨에 장비된 신칸센 500계 전동차를 보니 다시금 생각난 게 있습니다.
얼마 뒤에 가게 될 일본여행에서 신칸센을 탈 일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신칸센이 500계인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분명 종이책 시각표에 500계로 운행된다고 명백히 기재되어 있는데, 저도 동생도 그걸 미처 깨닫지 못했더군요.
이번 리뷰도 잘 봤습니다.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압도적으로 강한 존재감이 언제까지나 용자왕이기를 기원합니다.
마키
2017-12-03 10:53:23
실제 작품속에서도 우주전을 대비해 워낙에 급하게 개량한 급조제작품이라 스텔스의 은밀성 같은건 사실상 포기한 기체라고 설명되죠.
정말 혼웹 한정만 아니라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은 세트에요. 팬으로서는 비싸게 해외구매를 해도 돈이 아깝진 않지만 그래도 웹 한정이라 입수 난이도와 프리미엄이 무서울 지경이라...
사람의 뇌와 눈이란건 신기해서 분명 시야에?들어와서 인식했고?뇌에 정보까지 전달됐는데도 고개만 돌렸다 하면 바로 잊어먹기도 하죠. 성능과는 별개로 디자인 때문에 좋아하는 차량이라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타보고 싶네요. 이왕이면 에반게리온 콜라보 열차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