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무지 변덕스럽군요

파스큘라, 2016-08-30 01:27:55

조회 수
162

올해는 기상관측 사상 어쩌고 하면서 기록이 싸그리 갈아치워질 정도의 폭염이 7,8월 두달간 사람을 말 그대로 태워 죽이고 삶아 죽일 기세로 맹위를 떨치고 심지어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 발 뜨거운 공기가 서로 손잡고 태풍까지 격퇴(...)시키는 바람에 아예 태풍조차도 한반도에 접근도 못하고 있었죠. 올해 여름에 태풍이 단 하나도 접근하지 못한게 이거때문이라고... 그와중에 덩달아 모기마저 사람도 죽어가는 살인적인 폭염에 아예 전멸했다는건 덤.

 

헌데... 8월 말이 되고 비가 한차례 쏟아진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선선해지고 이제야 드디어 가을 날씨가 느껴지네요. 폭염도 이제 물러간거같고 기온도 높아야 27~28도 정도라 낮에도 꽤 쾌적하니 좋네요. 밤에는 선풍기 키면 도리어 추워서 에어컨은 켤 엄두도 안나고 어젠가 그젠가는 처음으로 카렌 파카도 입고 다녔구요. 다만 걱정스러운건 올해 초의 그 미칠듯한 한파가 올 겨울에도 올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야 더운 것 보다는 차라리 추운게 나아서 환영이지만 그래도 한파가 몰아쳐서 좋을 것 하나 없으니 다들 대비 단단히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파스큘라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9 댓글

팔라이올로고스

2016-08-30 14:04:59

그나저나 태풍이 안와서 걱정이군요. 아예 안올경우엔 적조는 둘째치더라도 이번에 장마도 꽤나 심심했던 편이라 농작물에 문제가 클텐데 말이죠...

파스큘라

2016-09-06 17:10:16

아닌게 아니라 지금 추석 앞두고 농가나 과수원 쪽은 난리가 난 모양입니다.

심지어 수산물 쪽은 한 술 더 떠서 물고기와 조개들이 수온이 너무 높아져서 산채로 삶겨 죽었다는 피해 보고가 수두룩하게 접수됐다고 하죠.

날씨도 장마는 7월을 끝으로 자취를 감추고 태풍은 아예 접근조차 못하고 있었으니...

Dualeast

2016-08-30 14:16:33

이제 날씨가 선선해지니 오히려 그것 때문에 모기를 걱정해야한다는 게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더운 것보다 추운 것을 더 싫어해서...

그렇게 많이 춥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파스큘라

2016-09-06 17:09:14

폭염이 좋은 딱 하나의 장점이 모기가 자취를 감춘다는거죠.

올해 초 대한파나 여름 폭염의 미칠듯한 날씨를 보면 올 겨울도 각오 단단히 해야할거같네요.

앨매리

2016-08-30 20:33:01

저는 이제 슬슬 찾아올 추위가 매우매우 걱정됩니다... 약 10년가량 동남아의 더위로 단련된 저에게 있어 추위는 참으로 무서운 존재거든요.

파스큘라

2016-09-06 17:07:59

저는 겨울 태생이라서 그런가 반대로 여름에 죽어갑니다.

반대로 날씨가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몸에 생기가 깃들죠.

마드리갈

2016-09-06 14:59:55

지금은 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추워서 후드재킷을 꺼내 입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덥다니 정말 오락가락 그 자체...

이불도 얇은 여름용에서 담요로 교체했는데, 자다가 더워서 그 담요를 걷어차 버렸어요. 바로 다음주가 추석이라는데 대체 이게 무슨 날씨인지를 모르겠어요.


안그래도 비가 와서 그런지, 뒷베란다 너머의 풍경은 열대우림 그 자체...

파스큘라

2016-09-06 17:07:17

드디어 돈값하게 생겼던 카렌 파카는 딱 이틀 걸쳐보고 도로 휴업중(...).

올해 8월 31일의 16.1도는 25년만에 달성된 8월 최저 기온이라는데 고작 1주일만에 다시 날씨가 영상 30도까지 치솟는걸 보니까 보고도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정말 올해 날씨는 역대급 기록 갱신이군요.

SiteOwner

2016-09-14 14:57:27

8월말에서 지금에 이르는 3주간은 계절의 진행이 역전된 것인가 싶을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
게다가 이번주에는 미증유의 큰 지진으로 놀라기도 하는 등, 자연이 미쳐 날뛰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게다가 추석이 너무도 빨리 다가온 탓인지 지금까지의 계절감각이 부정당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체온보다 안 높고 낮 최고기온도 27,8도 정도니까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67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7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00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92
2578

오늘은 하츠네 미쿠의 9번째 생일입니다.

9
  • file
파스큘라 2016-08-31 221
2577

오늘부터 적게나마 기부에 참여합니다.

3
조커 2016-08-30 129
2576

어느 카드 애니의 기묘한 포즈

8
  • file
Dualeast 2016-08-30 179
2575

지구 반대편 해외직구는 참 감질나는군요...

9
HNRY 2016-08-30 168
2574

날씨가 무지 변덕스럽군요

9
파스큘라 2016-08-30 162
2573

역시 너무 무리하면 안되는 걸까요

4
탈다림알라라크 2016-08-29 125
2572

게임이 제대로 실행이 안된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게임 양반!

9
  • file
앨매리 2016-08-28 190
2571

시게치가 남긴 것+살인마를 찾아서

5
  • file
탈다림알라라크 2016-08-28 141
2570

2016년 8월 28일 상황보고 -해결-

12
마드리갈 2016-08-28 209
2569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리뷰

2
마시멜로군 2016-08-27 118
2568

영어 작문을 도와주실 분 없으실까요...

4
HNRY 2016-08-27 137
2567

Ever lasting lie라는 곡의 해석이 이래저래 많군요

6
Dualeast 2016-08-26 161
2566

근근히 근황입니다

4
  • file
파스큘라 2016-08-26 164
2565

THAAD (사드) 논란의 사고구조 2 - 먹이 주제에 건방지다

6
SiteOwner 2016-08-26 267
2564

요즘 날씨 이야기+근황

5
탈다림알라라크 2016-08-25 137
2563

대학생의 근황 이야기.

8
팔라이올로고스 2016-08-24 161
2562

리리컬이라는 말을 들으니 생각해낸 것

12
  • file
Dualeast 2016-08-23 214
2561

[크루세이더 킹즈2] 제국의 부활.

4
팔라이올로고스 2016-08-22 134
2560

역시 TCG는 운 게임이군요

4
Dualeast 2016-08-22 118
2559

게임 난이도...이대로도 괜찮은걸까?

5
조커 2016-08-21 14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