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하기가 그렇게 싫은 건가...

SiteOwner, 2019-09-13 21:23:55

조회 수
188

친척 관련으로 이미 동생이 쓴 것도 있다 보니 이런 내용으로는 별로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오늘은 염치불구하고 이야기를 하나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가 이동하는 데에 편하니까 밤중에 저희집에 들러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가서 잘 거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말대로 하자면, 오후 9시 쯤에 여기에 도착해서, 11시나 12시 정도까지 머물렀다가 그쯤 되어 돌아가겠다는 것인데, 그 외가 쪽 사람은 저희집과 특별히 친하지도 적대적이지도 않습니다.
여기 사정은 조금도 생각없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저희집을 야간휴게소 비슷하게 쓰겠다는 발상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묻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그렇게도 생각을 하기 싫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평은 도저히 못 해주겠습니다.

저희집은 식당을 하는게 아니니 식사를 대접해 주더라도 굳이 돈을 받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만, 그런 사람을 위해서 대접할 음식만은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대접할 음식이 있으면 저희 집에서 먹거나, 먹지 못하면 버리고 말지, 그 사람에게만큼은 못 주겠습니다.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만, 더 이상 이야기하다가는 포럼의 이용규칙을 위반할 수 있으니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3 댓글

SiteOwner

2019-09-14 19:23:52

[2019년 9월 14일 추가]


결국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고, 평온하게 주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추석 이후의 연휴 이틀 중 첫날을 평온하게 지낼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 평온이 내일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대왕고래

2019-09-14 20:40:02

보통 그런 방문은 미리 약속을 잡고 하지 않나요?

저희도 이번에 외가집에 방문했을 때 1주일 전부터 통지하고 갔었는데... 좀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다른 집 친척들에 대해 많이 말해봐야 좋지 않으니 이야기는 짧게 줄일게요...

SiteOwner

2019-09-15 13:22:50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작정, 그것도 쉬어야 하는 한밤중에 찾아가겠다느니 하는 게 참 싫습니다.


그나마 올해의 경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으니 좀 나았습니다. 이전에는 아예 연락이고 뭐도 없이 불쑥 찾아와서는 문을 열라고 벨을 누르고 현관문을 발로 차고 그러는 경우도 있어서 상대 자체를 해주지 않으니까 그나마 한다는 게 전화를 하는 건데, 조금 나아진 게 이 모양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03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3855

앉아서 조는 일이 많은 가을날

2
마드리갈 2019-09-20 138
3854

간접투자상품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211
마드리갈 2019-09-19 1197
3853

한국철도 120주년 및 미 공군 창설 72주년

4
SiteOwner 2019-09-18 169
3852

애니적 망상 외전 - 6억엔 상당의 황금변기

5
마드리갈 2019-09-17 253
3851

[작가수업] 짐을 내려놓지 않으면 가라앉을 판국

6
Lester 2019-09-16 237
3850

근황 및 창작활동 이야기.

2
시어하트어택 2019-09-16 125
3849

I HATE CHULGEUN(아이 헤이트 출근)입니다.

2
국내산라이츄 2019-09-15 127
3848

노트북 설계사상의 역발상, 파나소닉 터프북 55

3
  • file
마드리갈 2019-09-15 147
3847

학교 전산실 이야기

2
SiteOwner 2019-09-14 141
3846

생각하기가 그렇게 싫은 건가...

3
SiteOwner 2019-09-13 188
3845

1985년 겨울 반 여자아이들의 놀이 풍경

2
SiteOwner 2019-09-12 215
3844

오늘 밤부터가 사실상의 연휴...

2
마드리갈 2019-09-11 131
3843

주말에 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6
Lester 2019-09-10 193
3842

"잘난 척 한다" 이면의 씁쓸한 함의

6
SiteOwner 2019-09-09 249
3841

9월의 열대야

6
마드리갈 2019-09-08 214
3840

노트북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5
대왕고래 2019-09-07 191
3839

긴장이 풀린 주말

4
마드리갈 2019-09-07 138
3838

프랑스의 수탉재판

4
마드리갈 2019-09-06 160
3837

동물의왕국 원조 내레이션 성우 이완호 별세

2
SiteOwner 2019-09-05 180
3836

여러 애니에 같이 나오는 성우들 4

2
마드리갈 2019-09-04 24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