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상반기에, 홍길동전에 대해 새로이 알려진 사실을 포럼에서 다루었죠.
그런데 하반기에는 또 역사지식이 크게 달라지려고 하네요. 여기서 간단히 다루어 볼 것은 이스라엘에서의 신석기시대 유적 발굴성과 및 충주 고구려비에서 새로이 알려진 사실.
올해 7월에는,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Jerusalem) 인근의 모차(Motza)에서 약 9,000년 전의 신석기시대 정착촌이 발굴되었어요. 거주 인구규모는 대략 3,000명 정도로, 알려진 신석기시대의 촌락으로는 상당히 대규모. 앞으로 발견될 유물과 분석결과에 따라, 선사시대에 대한 많은 지식이 달라질 가능성도 크게 열려 있어요.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의 기사를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A ‘game changer’: Vast, developed 9,000-year-old settlement found near Jerusalem, 2019년 7월 16일 더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기사, 영어
또 다른 하나는 국내의 것.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의 중원 고구려비(국보 제205호)의 판독결과, 영락 7년(397년)이라는 연도가 새겨진 것이 확인되었어요. 이렇게 되면, 장수왕의 업적으로 알려진 남진이 실은 선대의 광개토대왕 당시의 업적이 되는 거네요. 광개토대왕의 생존시기가 374년에서 413년이고, 장수왕은 394년에 태어났으니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의 기사를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단독] 40년 논란 충주 고구려비에서 '397년(영락7년)' 명문 읽었다…제2의 광개토대왕비가 확실, 2019년 11월 20일 경향신문 기사
이렇게 해외며 국내며 할 것 없이 역사지식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어요.
문명이 발달했고 세계의 많은 것을 알고 있다지만, 현재의 지식은 어디까지나 그 많은 것들의 극히 일부가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새로운 것들이 또 어떻게 나타날지...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3935 |
근황 및 기타 이야기4 |
2019-12-01 | 173 | |
3934 |
[음악리뷰] 코론바와 그가 만든 흐름에 대해2 |
2019-11-30 | 165 | |
3933 |
이른 아침에 두서없이 몇 마디.2 |
2019-11-29 | 122 | |
3932 |
독일어 어휘는 아주 정직하게 재미있습니다 24 |
2019-11-28 | 184 | |
3931 |
뭔가 기묘한 징크스2 |
2019-11-27 | 235 | |
3930 |
편도에 종양이 있었습니다.4 |
2019-11-26 | 154 | |
3929 |
지구에 설탕이 내려왔다!2 |
2019-11-26 | 250 | |
3928 |
현명한 처세라...2 |
2019-11-25 | 192 | |
3927 |
메리야스라는 말이 생각날 때 |
2019-11-24 | 251 | |
3926 |
보람없이 어두워진 토요일2 |
2019-11-23 | 199 | |
3925 |
위가 북쪽, 아래가 남쪽?6 |
2019-11-22 | 198 | |
3924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몰고 온 기묘한 역설2 |
2019-11-21 | 210 | |
3923 |
역사지식이 또 크게 달라질 때2 |
2019-11-20 | 210 | |
3922 |
간혹 동생과 지리지식 테스트를 하며 놀고 있습니다4 |
2019-11-19 | 180 | |
3921 |
로그 원: 피를 지불한 가치가 있었던 희망4 |
2019-11-18 | 167 | |
3920 |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없는 마크 레빈슨2 |
2019-11-17 | 142 | |
3919 |
테라리아 칼라미티 모드의 OST들4 |
2019-11-16 | 178 | |
3918 |
창작활동 관련 이야기들.5 |
2019-11-16 | 240 | |
3917 |
금요일 밤의 냉기4 |
2019-11-15 | 190 | |
3916 |
이란의 새로운 유전은 제2의 어느 나라로 가는 길일까3 |
2019-11-14 | 205 |
2 댓글
대왕고래
2019-11-23 21:07:24
새로히 발견되는 게 늘어나고, 인류의 역사적 지식이 깊어지고.
당연한 것이긴 한데 그 발견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 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하고, 그래서인지 더 위대하고 그렇죠.?
마드리갈
2019-11-23 21:16:40
바로 그렇게 지식이 쌓여가고, 또 달라진 지식이 옛 지식을 대체해 가면서 이렇게 발전하는 것이죠.
이런 작업은 당장 시장에서 거래되는 게 아니라고 해서 등한시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오늘날처럼 취업문제로 인해 각박한 현실 속에서는 그런 걸 해서 뭐해 하는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기도 해요. 하지만 이렇게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고 발전해 왔으며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를 찾는 이런 연구과정이 인간이 인간답기 위한 한 과정이고, 정당히 평가받아야 할 거예요.
옛 사람들의 노력, 그리고 오늘날 사람들의 재조명 모두 이렇게 위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