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구글 지도로 하는 것들과 감상 제하의 글에서 다룬 것과 같이, 취미생활에서 구글 지도를 잘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요즘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해외여행은 당분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예전에 방문했던 곳이나 관심있는 지역의 거리풍경을 거리풍경을 스트리트뷰로 본다든지 하는 일도 꽤 있어요.
그런데 몇 가지 신기한 것이 보이네요.
북한의 몇몇 장소에도 구글 스트리트뷰가 존재하고 그것도 평양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공민왕릉이나 지방 모처의 호텔 로비같은 곳도 나와 있다는 점. 게다가 그런 파노라마 사진의 업로더의 경우 인명으로 판단해 볼 때 중국인이나 러시아인들로 보이는 것.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제3국 사람들을 동원해서 "그래도 꽉 막힌 나라는 아니다" 라고 이렇게 어필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정도로 기묘한 것이 인상적이예요.
중국의 각 지역 중 구글 스트리트뷰가 존재하는 지역은 그리 많지 않아요.
이것은 아무래도 강력한 통제사회인 중국이다 보니 그 이유를 상당히 쉽게 짐작할 수는 있겠지만...
의외로 스트리트뷰 대응률이 높은 나라가 스리랑카, 낮은 나라가 독일이라는 게 보여서 이게 또 굉장히 신기하게 보이고 있어요. 독일의 경우는 주요 도시가 거의 다 대응된 반면 그 도시들을 잇는 길에 대해서는 의외로 꽤 인색하네요. 오스트리아도 약간 비슷하긴 한데, 그나마 비엔나(Wien)-그라츠(Graz) 간의 도시의 간선도로는 그나마 스트리트뷰가 존재하지만 독일은 그런 것도 없어요.
벨라루스는 러시아보다도 더욱 대응수준이 낮아서, 비견될 국가가 북한이나 카자흐스탄 정도이고, 중국보다도 더 비율이 낮아서 여러모로 기묘하게 보이네요. 하얀 러시아라는 국명의 의미로 인해 간혹 백러시아라고도 표기되는 벨라루스라서 스트리트뷰가 거의 백지상태로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렇게 구글 지도에서 신기한 점을 몇 가지 찾아서 정리해 보았어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4116 |
옛 유머에서 읽는 시대상2 |
2020-05-19 | 137 | |
4115 |
좋아하는 동물로 보혁 운운하는 게 무슨 의미가... |
2020-05-18 | 118 | |
4114 |
창작활동 관련 이런저런 고민들.3 |
2020-05-17 | 144 | |
4113 |
종착! 신카리온과 새로운 유대4
|
2020-05-17 | 158 | |
4112 |
논리게임 하기 좋은 날 |
2020-05-16 | 126 | |
4111 |
산뜻함 속의 강한 힘, DELL G3 3590 컴퓨터 수령기8
|
2020-05-15 | 190 | |
4110 |
일본의 기묘한 교통카드사정3
|
2020-05-14 | 152 | |
4109 |
따라붙는 점원이 불편한 고객을 위한 간단한 아이디어 |
2020-05-13 | 119 | |
4108 |
같은 멜로디의 다른 노래 7. 한밤중의 푸른 비창 |
2020-05-12 | 139 | |
4107 |
물과 빛을 만드는 마법의 물병2
|
2020-05-11 | 124 | |
4106 |
자신의 호칭을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 16 |
2020-05-10 | 226 | |
4105 |
취지와 실천수단에 대한 간단한 논평4 |
2020-05-09 | 159 | |
4104 |
텔레만의 식탁음악 결말 D장조를 듣는 금요일 오후2
|
2020-05-08 | 145 | |
4103 |
6·25 참전 소년소녀병전우회 중앙회의 쓸쓸한 끝2 |
2020-05-07 | 135 | |
4102 |
기업은 "쌉가능", 정부기관은 "UBD"...?4 |
2020-05-06 | 194 | |
4101 |
오늘의 이런저런 이야기들.4 |
2020-05-05 | 168 | |
4100 |
고르바초프: 높으신 분의 명암4 |
2020-05-05 | 174 | |
4099 |
구글 지도에서 신기한 것 몇 가지2 |
2020-05-05 | 123 | |
4098 |
장수하는 폭격기를 위한 개량방법10
|
2020-05-04 | 187 | |
4097 |
캐릭터 설정 비하인드 스토리 및 기타4 |
2020-05-03 | 134 |
2 댓글
마키
2020-05-05 22:58:45
아무래도 중국이나 러시아 사람들은 비교적 출입이 자유로운데다, 그러한 시설들도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으니 허락해준 것일수도 있지만 북한이라는 나라의 특수성을 생각해보면 역시 기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에요.
마드리갈
2020-05-06 00:32:48
아무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인과 러시아인에 대해서는 그나마 문호개방이 되어 있는 편인데다, 구글 스트리트뷰로 보이는 곳이 공민왕릉, 원산 갈마해안, 큰 강 위를 건너는 다리, 호텔의 로비, 대로변의 휴게소, 서해갑문, 수풍댐 등 아주 민감하지도 않지만 동시에 북한의 일상이 제대로 보일만한 곳은 모두 싹 비껴나간 그런 장소에 대해서만 보여주는 식으로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을 뿐이예요. 역시 진실은 제3자가 알지 못하는 저 너머의 영역에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