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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법이군요.

처진방망이, 2013-05-22 02:32:09

조회 수
191

http://auto.naver.com/contents/contentsNewsRead.nhn?seq=30544

 

소비자는 곧 그 기업의 성적표라는 기초적인 사실을 국내 대기업들은 모르거나 묵살하고 있나 봅니다.

품질경쟁으로 승부해야 할 시대가 도래한 지 한참 되었는데도 소비자를 기만하는 정책으로 일관하다니

결국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 새는 꼴이 되고 있군요.

이전에 큰누나와 자동차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가 큰누나가 이런 말을 전해 주었지요.

"국산차는 세계 1위 맞다. 단, 하층민을 겨냥한 차종 중에서."

무엇을 주목적으로 말하는지는 굳이 유추하지 않아도 환히 알 수 있었습니다. 

처진방망이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3 댓글

HNRY

2013-05-22 05:48:00

댓글만 보고 판단해선 안되겠습니다만 기사 댓글들을 살펴봤을 때 저런 낮은 품질의 제품조차 옹호하거나 무비판적으로 구입하는 자동차 문화 역시 이런 사태의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즉, 황금만능주의에 오염된 기업정신+수준낮은 자동차 문화+기타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작금의 형태를 이루게 한 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호랑이

2013-05-22 22:01:49

점점 습득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는 지금, 변하거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지요.

과거의 성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새로운 것을 사도하지 않는 것도 좋지는 않아요

SiteOwner

2014-03-18 23:33:23

상당히 비관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중대형시장에서 선전하기만 한다면 국내 메이커들은 판매량이 떨어져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오히려 더 반길지도 모릅니다. 상당히 역설적이지만, 사실 그렇습니다.

자동차의 영업이익률은 소형차, 경차로 갈수록 떨어져서 적금이자 수준을 간신히 기록하면 다행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중대형차에서는 이야기가 크게 다릅니다. 그렇다 보니 소형차, 경차 시장을 포기하여 판매대수 및 점유율이 떨어지더라도 중대형차를 많이 팔면 더욱 이익이 많이 남기에 아예 꿈쩍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쪽이 파이낸스회사와 연계해서 리스크가 거의 없는 사업을 하기도 쉽습니다. 국내 자동차시장의 주력은 이미 중대형차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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