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리 많이 찍진 못했지만 오늘 KBS를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잘 봐주세요!
KBS 본관 전경 사진.
KBS 본관 입구 사진.
입구에 들어가 보이는 홀 전경 사진.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층별 안내 패널. 방송국의 구조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죠.
스튜디오 사진. 그런데 TV를 안보는지라 어디 촬영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날씨방송 등의 VR을 이용한 방송이 진행되지요.
뉴스가 시작되면 이곳은 분주해진다고 합니다. 가끔씩 TV에도 이곳이 모습을 비출 때가 있었죠 아마?
이곳이 바로 9시 뉴스가 진행되는 현장입니다.
이번에는 뒷배경의 영상이 틀어진 모습. 저거 실제로 보니 굉장하더군요.
뉴스의 비밀 하나. 사실 아나운서들이 앉는 테이블 안쪽에는 모니터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아나운서분들이 화면에 어떻게 잡히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대본을 출력해 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죠.
사실 그 많은 분량의 방송대사를 일일이 외운다는 게 쉽지많은 않으니 보조적으로 저런 모니터가 있는 것이라 합니다. 뉴스 진행하다 보면 가끔 아나운서가 아래를 내려다 보는 건 보도자료를 보는 것도 있지만 저것을 확인하는 목적도 있으려나요?(그나저나 부장님 말씀에 따르면 과거 유인촌씨는 그 많은 방송대본을 쫙 외워서 뉴스를 진행했다고 하더군요. 유인촌 이 무서운 아저씨;;)
이곳은 보도국 중 그래픽 등을 담당하는 곳으로서 뉴스나 개표 방송등에서 흔히 보이는 그래프를 비롯한 각종 CG, 기타 특수효과 등은 이곳에서 담당한다고 합니다.
공개홀로 가는 길.
이곳에서 저는 라디오홀로 들어갔습니다. 이 때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 상반기 결선 예선을 진행하고 있었더군요. 한 분이 노래부르시는 것 듣고서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KBS 홀 외부 전경
예능 등의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장소를 직접 보니 신선한 느낌이 들더군요.
본관을 떠나 별관으로 가기 전 KBS의 마스코트 오렌지군을 한 컷 찰칵!
KBS 별관의 대본함. 별관 전경은 못찍었지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본함을 한 컷 찍었죠.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본함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복도에서 한 컷. 하지만 해피투게더 분장실이나 이런 곳은 가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드라마의 각종 특수효과나 CG 등의 합성을 담당하는 곳. KBS의 디자인 부서가 일하는 곳이지요.
좀 더 안쪽에 있는 작업실. 이곳에서 저는 드라마의 각종 VFX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다큐멘터리나 기상방송의 CG, 그래픽 작업을 하는 곳이라 합니다.
별관까지 둘러본 저는 곧바로 63빌딩으로 향했죠.
최대한 잡아보려 했으나 사진에 다 안들어오는 저 위엄. 오오……(사실 더 멀리서 찍으면 가능했겠지만 일정상 무리였습니다.;;)
63빌딩 안은 촬영을 못했지만 아이맥스 상영관을 들렀다 왔습니다. 근데……역시 기대는 안하는 게 좋았을 뻔했습니다. 특별히 영화를 보는 건 아니고 3D 다큐멘터리를 보여줬는데 문제는 인트로 빼면은 3D의 메리트가 없었다는 거.;;
그리고 이것으로 오늘 견학은 모두 끝났습니다. 그리고 견학이 끝나자마자 제 맛폰의 배터리는 오링이 나고 말았죠.(이동할 때마다 맛폰을 붙들고 있으니 당연하지;;)
평일보단 볼거리가 별로 없다고 부장님이 말씀하시긴 했어도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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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3-06-15 21:54:19
여의도에 갔다 오셨군요.
역시 KBS와 63빌딩은 정말 크지요. 저도 서울에서 살 때 가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규모가 컸어요.
그런데 역시 공영방송, 대형건물이라서 냉방을 많이 제한하지요? 덥지는 않았어요?
아나운서 자리에 역시 모니터들이 숨겨져 있군요. 정치인들의 연설시에 프롬프터가 있는 것처럼.
그 많은 원고를 다 외워서 한다는 건 엄청나요...
HNRY
2013-06-15 22:01:09
냉방 제한을 하기는 해도 오늘은 쉬는 날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리 덥지는 않더군요.
원고 분량이 엄청 많은데 그걸 다 외우는 사람도 있다니 정말 세상에 고수는 많은 한 편 아나운서도 쉬운 직업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