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 제목 그대롭니다. 심지어 산악철도도 되는 차량이지요.
바로...
케이한 800계 전동차.
케이신선 및 교토 시영지하철 도자이선 직결을 위해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전체 4량으로써, 원래 노면전차 차량은 일본의 궤도법상 32m 이하로 규정되어 있지만 이 차는 특례입니다.
덕분에 케이신선 오츠 시내구간에서는 지하철(?)이 시내 도로를 누비는 진풍경(?)을 볼 수 있지요.
또한 교토부-시가현 경계 쪽은 구배가 어느 정도 되기에, 산악철도의 성격도 지니는 차량입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2 댓글
마드리갈
2017-11-13 23:44:33
노면전차 선로를 달리는 일반철도 차량은 애니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출처가 어딘디 도저히 생각이 안 나네요.
그리고 시코쿠의 이요철도에도 그런 구간이 유명하지요. 게다가 두 궤도가 평면교차하기도 해서 정말 그런 운행체계로 괜찮은지도 걱정이 되고 있어요. 이미 운영하고 있는 데서는 사고가 나지 않고 안전하게 운행되기를 바랄 뿐이예요.
케이큐에도 저런 병용구간이 있어요.
800계는 전차 치고는 좀 좁다 싶었는데 역시나 그렇네요. 전폭 2,380mm이면 역시 버스 정도의...
SiteOwner
2018-01-08 23:31:49
확실히 재미있는 차량이군요.
지하철+노면전차+산악철도 겸용차량은 다른 예가 있는지 일단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의 철도가 만들어진 것이,과거 일본의 철도법과 궤도법의 차이에 기인하기도 합니다(두 법 모두 현행법으로 존속중). 궤도법을 적용할 경우 건설부지는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은 도로를 위주로 부지를 택해야 한데다 궤간에 대한 명백한 규정도 느슨해서 당시 일본의 관설 및 민설철도의 표준인 1067mm 궤간 대신에 1372mm 또는 1435mm(표준궤)의 궤간을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병용구간 존재, 표준궤의 두 특징을 가진 선로가 탄생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