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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네, 그러니까 KTX요...
사실 수도권 밖으로 나간 건 작년에 동생놈 입대할 때가 처음이었죠. 논산 갈 때요.
친외가도 다 수도권인데다가 차 타고 가서, 명절이라고 기차표 끊을 일도 없고...
사실 가고 싶은 지역은 많았습니다. 제천, 포항, 울산...
근데 생각해보니까 제일 가고싶어했던 곳이 카이스트랑 포항공대였어요.
그 캠퍼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거든요.
근데 포항은 겨울로 패스... 가서 과메기도 먹을거예요.
일단 대전에 가서는 카이스트도 보고, 저기도 갈 겁니다. 성심당.
그리고 이곳저곳 둘러본 다음에 집으로 컴백...
따로 갈 곳이 있나 더 찾아봐야겠어요. 헤헤.
근데 카이스트 외부인이 들어가도 돼나... (인증샷 찍어도 돼나요)
이제 대전에 라이츄 출몰했다고 뉴스에 뜨는거 아닌가 모르겠군요. -안떠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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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마드리갈
2014-08-21 02:50:54
이제 첫 철도여행을 하시는군요.철도여행은 그 특유의 운치와 멋이 있으니 그걸 잘 만끽하시길 바래요. 사실 그 점에서는 KTX보다는 재래선을 달리는 일반열차가 더 적합하겠지만요.
대전에 가시는군요.
카이스트의 경우 그냥 방문하는 데에는 특별한 제한은 없어요. 건물은 종류에 따라서 출입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건 미리 숙지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혹시 필요한 경우라면 대표전화인 (042) 350-2114를 통해 꼭 사전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성심당은 대전역 구내에도 지점이 있어요. 역시 명성의 빵집이다 보니 대기열의 길이도 참 엄청나죠.
철도로 제천에 가실 경우 명심하실 사항을 알려드릴께요.
보통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게 많아요. 이 경우는 양평, 용문, 원주 등이 주요 경유지예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것은 하루에 1편밖에 없어요. 출발시각은 18:05이고, 영등포, 수원, 천안, 청주, 충주를 거쳐요.
대왕고래
2014-08-21 11:15:29
KTX는 저도 동생 면회갈 때 처음 타 봤네요. 이후로도 몇번 타 보았죠.
...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좁아서 불편했어요;;;
아무튼 잘 다녀오시기를!!
TheRomangOrc
2014-08-21 15:58:59
아, 대전 가시는군요.
성심당은 확실히 명성도 높고, 규모도 (대전내에서) 무척 크고, 사람도 언제나 많지만 너무 기대하시진 않는게 좋아요.
물론 괜찮긴 하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실망하는 법도 있으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세요.
(개인적인 취향에는 그리 맞진 않았어요)
블랙홀군
2014-08-21 22:36:36
거기 빵은 먹어봤어요. 실험실 박사님이 가끔 사오셔서...
박사님 왈 : 대전에서는 귀한 줄 모르고 먹었다고...... -아니 이 아저씨가?
호랑이
2014-08-21 19:08:04
튀김소보로는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으니까 대점역 안에 있는 성심당에서 갓 튀긴 걸 하나 사서 바로 드셔보세요. 우유랑 궁합이 좋더군요
SiteOwner
2014-08-22 00:21:36
열차 승차권을 직접 예매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충분히 기념비가 될만한 이벤트입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옛날 생각도 나고, 아무래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1996년 상반기였던가...조금 희미해져가는 기억인데, 이런 승차권을 구매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청량리역에서는 매일 13시 정각에 청량리-동대구 무궁화호 열차를 운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6시간 25분이 걸리는터라 동대구역에 도착하면 19시 25분. 그 열차를 타려고 승차권을 구매하려니까 역무원이 경악하면서, 동대구행 열차는 서울역에서 타는 게 빠르다고 하며 만류했습니다만 저는 빨리 가기 위해서 타는 게 아니라 그 구간 전체를 달리는 열차를 타고 싶은 것이고, 전체구간을 이용하는 승차권의 판매가 금지되지 않았음을 내세워서 결국은 구입했습니다. 역무원이 상당히 이상한 눈으로 표를 건네던 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아무튼 그렇게 그 열차에 탔고, 6시간 25분 걸려서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군복무 이후에는 그 열차가 안동 종착으로 단축되어 더 이상 탈 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