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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며칠 전에 경의선 강매역이 부활했지요. 5년 만에요.
행신역이 지어지면서 폐지됐지만... 주변에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고, 주민들의 청원도 많아서 결국은 재개통되었습니다.
오늘 살짝 지나가 봤는데, 아담한(?) 규모입니다. 다른 역에 비해서는 말이지요.
그런데, 다른 노선들에는 강매역과 비슷한 사례가 있을까요?
그 지역 주민들이 폐지된 역에 대해 비슷한 요구를 하고 있다든지, 아니면 그럴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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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4-10-31 21:38:00
이름을 보니 좀 미묘하네요. 강매역...한자는 江梅인데, 꼭 強売로 보인단 말이죠...
폐지되었다가 부활한 역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자를 안 보면 상당히 괴이하게 보이는 역 이름이 있긴 해요.
오류동역의 오류는 誤謬로 보이기 쉽지만 사실은 梧柳, 즉 오동나무와 버드나무를 의미해요. 미아역의 미아도 절대로 迷児가 아니고 弥阿. 수색역의 수색도 捜索이 아니고 水色.
그리고 이런 역 이름들을 이용한 유머들도 있긴 해요. 운임이 가장 저렴한 역은 일원역이라든지.
SiteOwner
2014-11-14 23:55:07
그러고 보니 경의선은 이설되기 전의 1990년대 후반에 비둘기호 및 통근형 기동차를 몇 번 타 봤고, 확장공사 및 남북철도연결이 된 이후로는 전혀 이용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강매역이 없어졌다가 부활한 것은 아예 알고 있지도 못했습니다. 오늘날은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진짜, 군복무를 마친 후로는 그 쪽으로는 아예 가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옛날 경치가 남아 있던 안 남아 있던 이제는 그냥 옛날의 그곳이 아닐테니 굳이 찾아갈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TheRomangOrc
2014-11-17 01:24:01
하긴 그러고보니 평택엔 객사리가 있었죠. 거기에 역이 세워진다면 객사역일까요?
그 경우보단 나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