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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초과학기라 그런지 학생예비군을 안하고 집 근처에서 예비군훈련을 하고 왔습니다.
'향방작계훈련'이라 해서 그냥 동네의 이런저런 방어구역을 보여 주고 하는 건데...
뭐, 분위기는 역시 다를 게 없더군요.
그냥 5~6시간 정도를 '시간 언제 가나' 하다 온 것 같습니다.
중간에 산도 한 번 탔지요. 산 위에서 한 건, 찬바람 맞기... 바람을 한 10분 정도 맞다 내려왔군요.
그거 말고는 별거 없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는 예비군이 한 번이 아니라는 게 좀 그렇기는 하지만요.
올해부터는 동원훈련도 나갈 것 같습니다만...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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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5-03-13 00:55:37
그렇군요. 예비군훈련과 이수학기가 그렇게 관련이 있군요.
역시 관련 분야에 대해서 알 길이 없는 저로서는 상당히 신기하게 보여요.
그나저나 예비군훈련의 분위기가 역시 다를 바 없다는 것은, 그냥 시간때우기가 자연스러운 관행인 걸까요? 국방의 의무 수행에 대한 대가가 형편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겠죠?
요즘 약간 쌀쌀한데 고생 많이 하셨어요. 건강에 유의해 주시길 바래요.
SiteOwner
2015-03-14 21:46:41
고생하셨습니다.
예비군 훈련이 끝난지도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방식은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 동안 시대가 엄청나게 발달했는데...국방의 의무를 말로만 소중하다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여담입니다만, 전차 내부의 공조장치 설치가 "정신력으로 극복하면 된다" 라는 헛소리로 무산된 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