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eacron.com/home-en/?&sid=GeaCron401673
세계지도에 국가가 있는데, 원하는 년도를 적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버튼을 누르면 그 때 당시의 영토가 나타나요.
굉장히 유용하고 국가 이름을 누르면 그 국가의 해설을 적은 위키로 들어가기 때문에 영문판 위키지만 해설도 보실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사이트라 생각됩니다. 영문판도 말이 영문판이지 웬만하면 한국어판으로 들어갈 수 있구요.
제가 게임 문명 시나리오를 만드는 도중, 지금으로부터 오백년 전의 영토를 토대로 한 오백년전의 전설이라는 것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 때 영토가 어떤지를 각 국가별로 하나하나 조사하기엔 너무 힘들었고 또한 교차검증을 하다 보면 모순점이 생기는 점도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괴로웠는데, 아는 형 분이 알려주게 되면서 매우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또한 핸드폰 용으로도 나와있습니다. 유료이지만 혹시 마음에 드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봐도 좋으실 듯 합니다.
반면 가려가며 봐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당시 미승인국을 마치 독립된 국가로 묘사하거나, 점령까지는 아니고 속국이나 공국 상태였는데에도 점령으로 포함 시키는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원나라 간섭기의 고려나, 지금 서사하라 영토가 점령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이는 약간 걸러가며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진왜란이나 한국전쟁처럼 땅을 일시적으로 빼앗기다 수복한 전쟁의 경우에는 땅이 해당 나라에 점령된 것이 아닌 싸움이 일어났다는 전쟁 마크만 뜨는데 이 때문에 혼란스러우실수도 있으며, 아주 옛날 기원전 몇천년의 경우에는 제작자가 자신의 재량에 따라 영토를 추측적으로 해 놓은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걸러가면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유용한 사이트로, 추천할만하다 생각됩니다.
조명이 좀 더 비싼 것으로 대체된다고 해서 그늘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4 댓글
마드리갈
2015-04-20 23:37:44
상당히 유용한 사이트네요. 그리고 연도별로 바뀌는 시스템이 상당히 재미있고 마음에 들어요.
사실 오늘날의 국경 개념이 확립된 역사가 짧다 보니 역사 전체에 걸쳐서 일관적으로 같은 개념을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니 그건 감안해야겠지만, 저렇게 나타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도움될 거예요.
해당 사이트를 터미널에 등록해 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괜찮으시다면 4줄 내외의 소개문을 댓글로 써 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리고 본문 중의 용어 중 "한국전쟁" 에 대해서는 이것도 참조해 보시는 게 좋아요.
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auditorium/32708
프레지스티
2015-04-21 02:37:46
네엡. 제가 오히려 더 감사드리죠.
[ 세계 지도에 모든 국가들의 영토를 시대별로 볼 수 있는 사이트로, 년도를 적으면 그 때 당시의 세계 영토들을 전부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사이트이다. ]
그리고 한국전쟁은 사실 키보드가 숫자가 안 쳐져서(...) 6.25라고 쓸걸 한국으로 쓴건데, 사실 저도 일단 올린 뒤 키보드를 고치고 나중에 수정하려고 했는데 정작 고치고 나서 수정을 하질 않았네요(헤헤...) 뭔가 변명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겠습니다.
SiteOwner
2015-04-22 22:21:18
재미있는 사이트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전세계가 다 보이니 편리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걸러서 봐야 할 점은 여전히 있지만, 이렇게 종합적으로 볼 만한 사이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레지스티
2015-04-28 19: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