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된 YANA입니다. 거의 1년만이네요. 이리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들어오게 된 이유는... 대학교 생활이 바쁘기도 했고, 해외에서 접속이 잘 안 되더군요... 들어갈때마다 어째선지 로딩이 안되더군요. 지금은 한국이라 고쳐졌는지 어쩌진 모르겠습니다만, 외국에 있을땐 접속 자체가 안되니, 문제 제기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때가 1월이나 3월, 4월즈음이었는데, 이젠 고쳐졌으면 하네요. 곧 있으면 개강이라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거든요.
대학교 생활은 정말이지 즐거웠습니다. 일단 고등학교 생활이 매우 구속적이고 제약적인 것도 있었지만 (인터넷 느림+게임 못함+웹사이트 차단+다운용량 제한+학교 외부 보호자 없음+혼자 학교 밖에 못나감+기타 등등), 대학교 생활은 정말... 신세계였고, 캠퍼스가 너무 예뻤고, 게임을 하는 취미 그룹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무제한 인터넷+행동에 거의 아무 제약도 없음+기숙사 내 음식 반입 가능+냉장고와 전자렌지 방에 소유 가능+학교 구내식당 음식이 매우 맛있음!!! 등등.. 이런 자유는 정말 익숙하지가 않아질 정도였고, 그걸 어머니도 많이 아쉬워하시더라고요. 다음 학기엔 좀 피곤하더라도 여러 이벤트에 참석해볼까 합니다.?
이런 미칠 듯핰 곳에서도 바뀌지 않는건, 공부의 난이도였습니다... IB 끝나고 학점을 받은건 좋았는데, 덕분에 바로 다음 단계의 강의를... 으으. 학기 내내 정말 끝없는 과제와 퀴즈와 시험에 허덕였습니다. 흥미로운건, 정말 할 게 많다고 느꼈는데도 고등학교 때보다 더 시간적 여유가 있더군요. 친구랑 같이 얘기하면서 참 의아해하면서도 좋아하던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여기 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밤이 너무 늦었기도 하고, 모바일인지라 더 길게 적기보단 여기서 줄여야 될 듯 싶네요.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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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A
2017-08-16 03:46:28
세상에. 예전 글을 읽어봤는데, 거의 동일한 내용이군요. 기억력이 이리 퇴행했나... 부끄럽습니다. 글 쓰는 스타일은 많이 바뀐 듯 하네요. 8개월이란 시간동안 이리 바뀌다니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마드리갈
2017-08-16 07:52:15
안녕하세요, YANA님!! 정말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미국에서의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계셨군요. 근황을 전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올해는 포럼의 상태가 특히 안좋아서, 3월과 4월은 사실상 사용불능상태에 빠져 있었어요(위키의 긴급공지 항목 참조). 결국 이 문제는 7월에 서버 이전을 하면서 모두 해결되었어요. 하지만 이전 과정에서 이전과는 게시물 주소가 달라지는 등의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 보니 현재의 사이트는 이전의 내용을 모두 승계하면서도 세세한 부분에서는 크게 달라져 있어요(7월 10일자 게시물 참조). 앞으로는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또 다음에 뵈어요!!
YANA
2017-08-17 16:22:01
그런 일이 있었군요. 왠지 접속이 안 돼서 무슨 일이 생겼나? 했는데, 지금은 고쳐졌다니 다행입니다.
SiteOwner
2017-08-17 20:21:05
안녕하십니까, YANA님. 오랜만에 잘 오셨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이전 후에도 이렇게 와 주셔서 근황을 전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의 대학생활은 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저에게는 아직 기회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면 그때는 가능해질까요. 저의 로망을 현실로 누리고 계신다니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대학생활을 잘 영위하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대왕고래
2017-08-17 22:24:52
공부는 힘들죠. 대학원에 들어가면서 느낀 것은 제가 지금까지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어요.
도대체가 쉬워지는 일이 없어요. 시간도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 들고...
아무튼 보통 일이 아니죠, 공부는. 그래도 취미 그룹이라니, 부럽네요. 제가 있는 대학원에는 그런 건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