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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구형객차 객실 디오라마 모델

마키, 2023-04-21 17:30:50

조회 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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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속성 건조로 완성한 cobaanii mokei 공방의 추억의 골목 시리즈, 1/12 스케일 구형객차 객실 디오라마 모델입니다.

설명서로는 스하 43계 이전에 사용되던 오하 35계 등의 구식 객차의 통칭에 가깝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작년에 아마존에서 구해놓고 설명서를 보니 의외로 어려워서 보여서 계속 숙성중이었는데, 막상 만들기 시작하니 그렇게 어렵진 않았네요.

패키지의 가격은 세금 포함 9350엔, 메이커 정가 8500엔. 저는 아마존에서 6천엔에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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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비하면 작은 크기의 패키지.

대부분은 레이저 커팅된 나무 합판과 종이로, 유리창 재현 용 투명 프라판과 짐칸 용 나무봉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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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의 골격과 히터, 에키벤(도시락)과 재떨이 등의 소품들.

도시락 외에는 색지정도 단순하고, 대부분 지정색 단색 통일이라 도색하는건 간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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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은 칠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칠해주기로 결정하고 적당한 색을 물색하다가 벚나무가 있길래 그걸로 골랐네요.

이름 그대로 살짝 분홍빛이 도는 색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의자의 프레임은 설명서 지정색인 타미야 에나멜 XF-71 IJN 콕핏 그린.

구일본군 전투기의 조종석 내부에 쓰이는 색인데 이거 만든다고 사놓고 거의 1년만에 써보게 됐네요.

스테인만 전부 2회 도포, 나머지는 색만 올라가면 그만이라는 느낌으로 에나멜과 마커로 도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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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을 겸해 제작 도중의 임시 이미지 체크.

좌석은 왼쪽은 잘 맞는데 오른쪽은 어디서 부정교합이 생긴건지 결국 살짝 어긋났지만 제작에 대체로는 큰 문제 없었네요.

벽면은 벽체마다 도색이 각각 따로 지정되어 있고, 창문 개폐 기믹도 있어서 이 키트에서 가장 번거로운 구간이었네요.


figma 우사다 페코라는 이미지 체크 용이니까 포즈도 프롭모델을 의식해서 세워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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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완성.

기본적으로 15cm 내외의 6인치 피규어를 기준으로 맞추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큼직하니 볼만합니다.


설명서에는 은색은 XF-17 실버, 금색은 X-31 티타늄 골드로 지정되어 있지만 이거 하나 만들자고 하나에 몇천원이나 하는 도료를 사기도 뭐해서 갖고있는 타미야 페인트 마커 X-11 크롬 실버와 X-12 골드 리프로 대용했네요. 차체 색도 구형 객차의 갈색인 포도 1호나 침대차의 파란색인 파랑 15호 지정이지만 고급 열차 라는 컨셉으로 아크릴 물감 검정으로 도색했네요.


제작 재료 사러 다이소 갔을때 바니쉬도 스테인도 없길래 그냥 붓도색 하자 하고 아크릴 믈감 옐로 오커, 하얀색, 검은색에 원래는 고급 열차 컨셉이라고 창문 아래쪽에 라인 칠해주려고 금색도 샀었지만 결국 검은색 외에는 포장도 안 뜯게 됐네요(...). 결국 색지정을 따른건 프레임의 IJN 콕핏 그린 하나.


늘 그렇지만 고증 같은거에 얽메이기보단 자유롭게 내 마음대로 어레인지해서 만들자는 주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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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색만 조금 다를뿐 색지정 자체는 그대로 따랐으니까 나름대로 꽤 볼만하게 완성됐다고 자평하는 좌석.


오른쪽 좌석의 손잡이는 부품 체크 단계에서 이미 망실된 상태였던지라(아마도 포장 단계에서 분실된듯...) 부품이 달려있던 나무판을 잘라 즉석에서 급조해 만들었네요. 목제 키트니까 가능한 작업이기도 했지만 위화감 없이 그럴듯하게 만들어져서 개인적으로는 잘 했다고 자평하네요.


시트는 양면에 금속 프레임을 의식해 실버로 도색하라고 지정되어 있지만 막상 하고보니 눈에 보이지도 않네요(...).

그외에도 아래쪽의 시트는 딱히 지정은 없지만 각도에 따라 보이는 부분이다보니 바닥면에도 스테인을 발라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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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은 위아래로 개폐되고 내부에 스토퍼가 있어서 4단계로 열리는 위치를 고정하는 것도 가능한 설계로 되어 있습니다.


...만 스테인의 피막 때문인지 가조립 단계에서부터 어마무시하게 뻑뻑해서 창문이 직접 맞닫는 면은 칼로 살짝 긁어내줬는데도 별 효과는 없었네요. 덕분에 스토퍼 없이도 고정성은 차고 넘치도록 충분하게 됐으니 결과적으로 잘된걸지도...


창문 기믹은 아무래도 이 제품에서 가장 눈에 잘 들어오는 부분이다보니 적어도 완성했을때 눈에 들어올만한 부분에는 전부 색을 칠해줬는데 완성하고보니 역시 그게 정답이었네요. 창문은 안팎이 각각 스테인과 차체 색 지정에 사이에 프라판을 끼우게 되어 있고, 벽면은 실내의 스테인 - 창문 프레임의 INJ 콕핏 그린 - 차체 외벽의 차체색x2 라는 4중 구조로 이 키트에서 제일 복잡한 부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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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과 물통.


도시락의 경우 밥은 X-1 화이트 지정, 반찬이나 물통은 취향에 따라 도색하라고 되어 있지만 마땅히 칠할 방법이 없어서 생략.

나름 뚜껑과 내용물 모두 별도로 되어 있고, 도시락과 젓가락의 포장지는 종이를 오려 붙여서 재현하도록 되어 있네요.?


목제 객차임에도 재떨이가 달려있는데, 하단의 히터도 그렇고 이 차량의 연식을 실감하게 해주는 소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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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모델 풍 포즈의 figma 우사다 페코라와 함께.

생각보다 좌석 간 거리가 좁아서 페코라 처럼 소매가 펑퍼짐하거나 체격이 크면 2명 이상 태우기엔 좀 버겁네요.

마주앉기도 여성 캐릭터라도 제법 간섭이 심하다보니 결국 좌석은 4인분인데 한명만 태우는게 가장 그림이 잘 나오네요.



이하로는 이런저런 상황극.

개인적으로는 figma 히다마리 스케치 4인방을 태워보고 싶었는데 섭외(?)의 문제로 결국 언제나의 멤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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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사쿠라우치 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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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우사다 페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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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F 오징어 게임 프론트 맨)


개인적으로는 하드보일드 하게 잘 나왔다고 자평하는 사진.

조명은 굴러다니는 KATO의 철도모형용 실내등 유닛을 9볼트 전지로 켜서 비춘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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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F 오징어 게임 관리자 & 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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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사쿠라우치 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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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키즈나 아이 & 사쿠라우치 리코 with SHF 오징어 게임 일꾼)


일꾼이 촬영자 방향을 보고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면... 네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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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키즈나 아이 & 우사다 페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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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혼 RX-78-2 건담 & HGWFM XVX-016 건담 에어리얼)


"선배님, 객차 안은 금연 구역입니다."

"내가 나이가 몇인데 너한테 그런 소리 들을 짬이냐..."


건담 에어리얼은 현재 방영중인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The Witch from Mercury)의 주역 기체.

늘 그렇듯 트리콜로를 검은색으로 도장하고 노란색은 보이는 부분만 금색으로 칠한 "모노크롬 이펙트 커스텀"이네요.


배경은 갤럭시 탭으로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은 건데 처음 3장의 경우는 수면용 음악의 시골 풍경, 프론트 맨은 폭풍우 ASMR, 나머지는 도쿄 유리카모메의 차창 풍경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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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개인적으로 사진이 가장 멋있게 나온다고 생각하는 오징어 게임의 프론트 맨으로.



늘 만드는 프라모델과는 다른 신선한 감각이라 재밌게 만들었네요.

스테인은 낭비벽을 감안해 넉넉하게 100ml로 샀고, 무광 바니쉬도 같은 용량으로 샀지만 스테인은 반의 반도 안 썼고 바니쉬는 결국 포장도 안 뜯었네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23-04-21 22:00:35

정말 옛날로 시간여행했다고 여겨지고 있어요, 저 구형객차의 객실 디오라마는.

승차감이 좋은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저런 구형객차를 타면서 옛 철도의 여러가지를 느껴보고 싶네요. 그래도 창문 바로 아래에 설치된 재떨이를 사용하는 상황은 없어야겠지만...

사실 마키님께서 생각하시는 게 정답이라고 봐요. 오랜 기간 운용되었던 차량은 어떻게든 운용도중에 변경이 일어나기도 하죠. 구조재나 내장이나 외장 등이 바뀌기도 하고 사람이 자주 앉아서 닳거나 더러워지기 마련인 좌석도 교체되니 옛 객차가 만들어져서 수십년 이상 미사용 상태로 장기보존되지 않는 한은 실제 사용한 차량이라면 그렇게 되기 마련이니까 오히려 그게 정답이죠.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지휘자 중 1명인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 1929-2016)가 음악작품의 시대고증을 중시하면서도 굳이 얽매이지 않고 마치 근대 이전의 악기와 근대 이후의 악기가 혼합편성된 것 같이 유연함을 발휘하면서도 남긴 레코딩 하나하나가 비교할 수 없이 양질의 것인 게 생각났어요.


다른 캐릭터 피규어들과의 조합도 좋은데 창 밖에서 오징어게임의 진행요원들이 창 너머에서 보고 있는 건 섬뜩하네요. 뭔가 지옥으로 가는 특급열차같은 인상이 들기도 하고...

도시락을 보니 그것도 생각나네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서 렌고쿠 쿄쥬로가 맛있다고 감탄을 연발하면서 먹던 규나베(牛鍋) 도시락. 그리고 일본 각지를 철도여행하면서 먹었던 에키벤(?弁)도 생각나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이것도 최근의 것이 벌써 5년 전 이야기이고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체험해 보려고 해요.

마키

2023-05-03 00:04:17

근래 꽤 드물게 열정을 투자해 만들었다보니 개인적으로도 꽤 만족스럽다고 자평하고 있네요.


사실 같은 차량이라고 해도 늘 같은 페인트를 바를리도 없고, 특히나 객차량은 시대나 편성에 따라 도색이나 사양이 천차만별이다보니 어느게 정답이다 같은 것도 없긴 하죠. 덕분에 복잡하게 신경쓸 것 없이 그냥 내 마음대로 만들면 되잖아? 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서 편하기도 했네요.


figma로 구입 예정인 카마도 탄지로나 렌고쿠 쿄쥬로가 있었다면 재밌는 그림이 나왔겠지 싶은데 아쉽게도 둘 다 수중에 없어서 못해봤네요. 작중 묘사 상 귀멸의 칼날의 배경은 1910년대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30년대에 제조된 오하계 객차나 이 디오라마보다도 좀 더 구형이겠지만요.

SiteOwner

2023-04-22 18:36:00

구식객차 실내를 재현한 이 디오라마 상품, 역시 재미있습니다.

일본국유철도 오하35계객차(国鉄オハ35系客車)에 가깝다면 전금속제 차체에 내장이 목조로 된 크로스시트 차량. 역시 옛날 것이라는 게 아주 제대로 다가오는군요. 1980년대에 다니던 용산-부산진 비둘기호 열차도 최소한 저 정도로까지 오래된 게 아니었던 게 기억납니다. 게다가 차창 아래에 설치된 재떨이를 보니 실제로 저런 열차가 운행중이던 때가 기억나기도 하고 요즘 시청중인 은하철도 999 애니에서도 묘사된 게 생각나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잘 만드셨군요. 이렇게 멋지게 만드셨고 다양한 연출도 해 주신 게 참으로 좋습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스타워즈 로고에서 이 열차는 우주공간을 달리는 건가 싶은 착각도 들고, 유리카모메 아리아케역 플랫폼에 서 있는 열차 안의 키즈나 아이와 차창 너머의 우사다 페코라의 모습도 정겹게 보이고, 여러모로 재미있습니다.


창밖에 황사가 너무 심해서 여러모로 우울하고 몸 상태도 좀 그런데 이걸 보고 있으니 마음은 먼저 푸른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감상했습니다.

마키

2023-05-03 00:19:13

_photos_uncategorized_2011_07_29_072335435-thumbnail2.jpg


메뉴얼에 따르면 "일본국유철도의 객차 중 10계 이전에 제조된 객차의 편의적인 호칭", "현장에서 편의적으로 쓰인 용어이기 때문에 정식명칭이 아니므로, 엄밀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음", "국철 오하 35계 등, 스하 43계나 그 이전의 객차를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 라고 서술되어 있네요. 이러한 설명에 따르면 대강 10계(1955년)나 스하 43계(1951년) 이전, 대략 1950년 이전에 제조된 어느 객차량의 실내 라고 정의해볼 수 있겠네요.


자료를 좀 더 찾아보니 오오이가와 철도에서 보유한 오하 35계 객차가 디오라마와 같은 외형인걸 보니 일단 오하 35계 베이스는 맞는 듯 싶네요. 첨부한 사진도 오오이가와 철도의 35계 객차의 사진이구요. (사진출처:?http://kokutetu.seesaa.net/article/443745234.html )


지금 생각해보면 구형객차 베이스인거 은하철도 999 풍으로 우주 사진도 하나 찍어볼걸 그랬네요.

구형 객차가 유리카모메 역에 들어갈 일이 있겠나 싶지만서도 뭐 보기에 그럴듯해보이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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