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nko The Warlock2.png (578.0KB)
- Rinko The Warlock1.png (987.5KB)
Roselia In Fantasia의 마지막 멤버인 시로카네 린코입니다.
주말간에 인터넷이 마비되는 일이 있어 접속조차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해당 문제는 인터넷 공유기의 노후화였고 A/S를 받아 오늘 오전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시로카네 린코는 판타지 세계에서 Warlock이 되었습니다.
한국어로 쓰자면 흑마도사 정도가 되겠네요.
이번 시리즈 내에서의 워락의 개념은 파괴적이고 강력한 공격마법을 장기로 삼는 마법사입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향의 린코는 아무래도 마법을 쓰는 직업이 이미지에 딱 맞고, 거기에 더해 특유의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상 다른 밝고 눈에 띄는 느낌의 마법사보단 어둡고 다크한 이미지의 흑마도사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실력파 그룹인 로젤리아에 걸맞게 아주 강력한 마력을 행사하는 Warlock이 된거죠.
Warlock이 된 린코의 이미지는 여성 흑마도사인만큼 마녀와는 다른 인상을 풍기도록 하는데 신경썼었습니다.
그 때문에 되도록 노출은 줄이고 빗자루나 수정구등의 주술적 이미지를 주는 도구도 제외하고 대신 학구적인 인상을 풍기는 복장을 택했죠. 그리고 다른 멤버들은 커다란 지팡이나 무기등을 들고 있지만 린코는 조용한 이미지에 걸맞게 커다랗고 두터운 마도서를 주장비로 선정하였습니다.
린코의 전신을 담은 두번째 일러스트입니다.
로젤리아 파티의 특성상 전위에서 사요가 탱킹을 담당하며 적을 막아서고, 사요가 적의 시선을 끄는 사이 측면으로 돌입한 유키나가 적에게 맹공을 퍼붓는 사이 리사와 아코가 그런 전위팀을 보조하며 백업을 맡는다면, 린코는 가장 뒤에서 파티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피며 결정적인 순간에 강력한 마법으로 변수를 제거하는 일종의 소방수같은 이미지입니다.
한 발 물러서 멤버들을 살펴보며 전장 상황을 지휘하고 조율하는 침착함이 중요한 역할이죠.
린코의 성격과도 딱 맞는 포지션인데 그에 걸맞게 이지적이고 침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여러모로 로젤리아 파티는 멤버들이 서로 다른 멤버들을 케어하는 유기적인 연대가 중요한 구조로 짜여졌죠.
이상, Roselia In Fantasia의 마지막 다섯번째 멤버 시로카네 린코였습니다.
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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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24-10-09 17:59:57
뱅드림 캐릭터(BanG Dream!) 캐릭터의 재해석 다섯번째인 로젤리아의 시로카네 린코(白金燐子)에 대해, 이전의 미나토 유키나, 이마이 리사, 히카와 사요 및 우다가와 아코의 사례와 동일하게 뱅드림 공식자료를 인용해 둘께요.
이미지 출처
Roselia, BanG Dream! 공식 웹사이트, 일본어
멤버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히카와 사요(氷川紗夜. 기타), 우다가와 아코(宇田川あこ, 드럼), 미나토 유키나(湊友希那, 보컬), 시로카네 린코(白金燐子, 키보드) 및 이마이 리사(今井リサ, 베이스).
시로카네 린코는 로젤리아의 키보드 담당. 소극적이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사려깊고 심지가 굳어요. 서투른 것을 그냥 두지 않고 정면승부로 도전하는 그녀의 용기와 강인함에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기도 해요. 게임이나 의상제작 등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철저히 파고들고 있어요.
성우는 시자키 카논(志崎樺音, 1997년생). 하나사키가와여자학원(花咲川女子学園)을 거쳐 요츠바여자대학 예술학부음악과(四ツ葉女子大学芸術学部音楽学科) 피아노과정에 진학한 1학년생인 그녀는 10월 17일생의 천칭자리, 따뜻한 우유를 좋아하는 반면에 셀러리를 싫어하는 일면도 있고 온라인게임이나 크로스워드 퍼즐을 좋아해요.
그럼, 일러스트에 대해서는 별도로 코멘트할께요.
마드리갈
2024-10-09 18:17:43
요즘은 네트워크가 필수품이다 보니 이게 불통되면 그 고립감과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죠.
그리고 공유기라는 게 의외로 수명이 짧더라구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렇게 로젤리아(Roselia)의 멤버 5명이 모두 AI로 재해석되어 판타지아(Fantasia)에서 활동하게 되었네요. 시로카네 린코는 어려서부터 클래식 음악과 함께 생활해 왔고 다소 소극적일 수도 있지만 매우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이어서 이렇게도 보이네요. 바로크 음악에서 특히 발달했던 통주저음(通奏低音, Basso continuo)은 주로 쳄발로 등의 건반악기가 담당하며 음악의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선율 및 화음의 기초를 만들어가는 방식이고, 건반악기를 주종으로 하는 린코는 음악에서는 모든 상황을 총괄하는 연주하는 지휘자이고 판타지아에서는 상황을 총괄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마법사인 Warlock이 된 것이네요. 역시 린코를 위한 포지션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어요.
첫번째 일러스트에서는 확실히 노출이 최소한인 차분하고 학구적인 이미지가 강하네요.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숨기지 않고 우아하게 잘 드러내는 것이 인상적이예요. 게다가 린코라는 이름의 한자가 꽤 독특하게 燐子인 것이 들고 있는 마도서의 빛과도 이어지는 감각이 여실히 잘 느껴져요. 사실 燐이라는 한자는 원소기호 15번인 원소인 인(Phosphorus)이다 보니 마도서의 빛 또한 푸른 형광(蛍光, Fluorescence)이라고 할 수 있겠죠.
두번째 일러스트에서는 바디라인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히카와 사요의 복장과 공통성이 보이면서 사요와 또 대조되는 게 잘 나타나서 그게 재미있어요. 사요는 빛과 직선이라면 린코는 어둠과 곡선이라고 할까요? 그게 잘 드러나네요.
판타지아에서의 로젤리아는 이렇게 완성되었네요. 정말 멋지고, 또한 AI의 해석도 정말 참신해요,
이렇게 시로카네 린코의 일러스트까지 재미있게 감상했어요.
SiteOwner
2024-10-11 18:29:42
시로카네 린코, 정말 산뜻하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돈된 특유의 아우라가 있는데다 군림하지 않고 부지불식간에 동화시키는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AI로 재해석된 판타지아의 린코는 그 카리스마가 세계의 꿈과 희망인 소녀와 인체의 아름다움의 극치인 성인여성의 매력을 모두 다 갖춘 워락(Warlock)으로 구현되어서 더욱 좋습니다.
1번째 일러스트는 성인여성 쪽에 조금 더 다가간 바디라인과 그 앞에서 빛나고 있는 마도서의 신비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2번째 일러스트는 보다 소녀 쪽에 가까우면서도 군림하지 않고 동화시킨다는 의미가 잘 표현되어 있어서 이것 또한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학구적이고 정돈된 모습이 강하면서, 그 질서에 도전하는 자와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겠다는 굳은 심지도 같이 느껴집니다.
아름답고 인상적인 시로카네 린코의 일러스트, 정말 감명깊게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