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레는 서바이벌 게임을 즐겼는데 국내에서는 여러모로 당국의 습격이 빈번해서거의 그만둔상태입니다. 해외에서 새로 사귄 지인이 나중에 해보자고해서 돈이 되는대로 장비를 다시 구입해서 미국내에서 뛸 생각인데 문제는 다시 귀국하면 정말 할게 없겠네요.
예전 정권때는 가끔 모 특정 집단의 시위가 시내 한가운데서 터지다보니 지나가던길하고 겹쳐서 자주보게됬었고 유모차부대의 진실(...)을 보거나 친구들이랑 국밥집을 찾아보다가 죽창을 하역하는 사람들을 보고 익명신고를 건적도있었습니다. 그전에는 갓 서바이벌과 밀리터리 코스프레에 입문했을 당시 한대련 추정 학생들과 지하철에서 시비가 붙었다가 친구들도움으로 깔아뭉게고 (사실상 박살냈지만) 도망나온적도있었습니다.
나름 스릴이 느껴졌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생각해보면 합법적으로 규칙만 지키면 다칠위험이 없는 스릴을 규제하고 그런 류의 취미를 가진 사람(서바이벌로 대표되는) 들이 위험을 방조한다면서 잡아가지만, 그어떤 행동이나 말로도 합법화 될수없는 폭력시위를 저지르는 중간에 사회에 불만이 많은 미치광이가 경찰을 죽창으로 찌르고 사람들 사이로 숨어들면 정작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시 자체에서도 집회신고시 여러모로 제대로 확인해봐야하는데 그냥 허가만하고 사실상 최종 방어선인 경찰력에게 맡겨버리는등의 폭력시위를 방조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놀이문화나 각종 희한안 규제가 많아지는 가운데 보통 폭력시위중 중범죄급 폭력으로 잡히는 분들이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은 아득히 넘어가는 분들이 심심치않게 있는것을보면 가장 오랫동안 통제당해왔던 어른들이 점점 원색적이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시위를 위해서 거리에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들이 지지한 법안과 그들이 지지한 정치가들에 의하여 성향에 상관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족쇄를 채우는 행동을 하다가 이내 미쳐버려서 이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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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SiteOwner
2014-09-29 21:51:56
다원화된 민주시민사회에 직접적인 위험이 되는 적대세력은 집회시위 등의 자유 뒤에 숨고, 정당한 레저활동은 법으로 금지당하고...말씀해주신 상황은 이렇게 요약이 가능하겠습니다. 대체 이러한 가치관의 전도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정규교육에서는 가무를 즐기고 멋과 풍류가 넘치는 민족이라고 가르치지만, 실제로는 놀이문화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항상 시선이 삐딱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서바이벌게임에 쓰이는 장비와 실제의 군사용, 수렵용 총기의 차이를 전혀 모르는 점입니다. 이미 탄자의 에너지 자체에서 심한 차이가 나는데, 무슨 맥주로 화염병 만드는 소리를 하는 건지...
서바이벌게임을 즐긴다고 전쟁광,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즐긴다고 폐인 등으로 여기는 시선에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것들이 룸살롱에 다니거나 취미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보다 더 유해한 것인지.
마드리갈
2014-10-02 04:07:03
정말 이게 뭔가 싶어요. 서바이벌게임이 정 문제가 있다면, 제한된 장소 내에서 안전기준을 확보하는 조건하에서 한정적으로 하게 하면 되지 왜 그렇게 때려잡을까요. 정말 저런 정책이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을 못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일부러 단속건수 올리기를 위해서 그런 건지...만일 전자라면 배움이 부족한 거고, 후자라면 심성이 잘못된 거예요.
표현의 자유 뒤에 숨는 간사한 자들이 꽤 많지요.
안그래도 이전에 이 문제를 다룬 글을 쓴 적이 있어요. 참 나쁜 사람들의 헛된 망상, 그리고 존경하지 못할 사람 제하의 두 글. 이것으로 그러한 자유의 적들에 대한 의견을 대신할께요.
TheRomangOrc
2014-10-02 17:29:07
점차 나아지겠죠.
뭐 확실히 최근 들어서 좀 전보다 급격히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긴 하지만(...)
그보다 더 전의 제가 어린시절과 그 이전을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온갖 것들을 탄압했었으니까요.
제 전공인 만화에서도 특히 심했었죠.
지금도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모두가 각자 노력한다면 더 나아지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