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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의 게시글 작성에 관하여

HNRY, 2014-10-17 15:19:25

조회 수
206

안녕하세요 HNRY입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처음 소개할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하니리, 하늬리, 하나이리, 기타 등등, 기타 등등.....여튼 부르시기 편하신 대로 불러주시면 좋습니다.


이번에 포럼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일은 사실상 처음부터 공지와 이용규칙을 차분히 읽었다면 그리 문제될 일은 없었지요. 뭐어 마드리갈님이 긴급공지로 올리신 특정게시물 작성금지방침 및 의견접수의 정당한 근거 없이 특정 문화컨텐츠의 향유 등의 여부로 타인을 멸시하거나 자신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어조의 게시물 부분이 걸리긴 했습니다만 그 이전에 사이트오너님이 올리신 공지의 게시물 및 사이트 관련사항에 대한 안내에서 게시물의 제목은 내용과 생각을 반영할 것에서 먼저 위반되었습니다.(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이런 이유로 인해 단순히 모호한 제목의 게시물 뿐만이 아니라 제목과 내용이 다른 낚시성 게시물도 안됩니다. 그건 만우절이라도 포럼에선 허용되지 않습니다.)


더불어서 글을 쓰기 전에 포럼에 맞는 글인지 아닌질 판단하기에 좋은 글이 대강당의 하네카와츠바사님이 올리신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에 한 문장만 읽어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국어과 과제물로 바로 제출할 수 있고 어떤 어휘에 대해서 인터넷 속어를 쓴다고 지적받지 않을 수준으로 쓴다면 포럼의 컨텐츠로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네에, 그렇습니다. 이용규칙 게시판 제 10조의 추가사항에서 어원이 비교적 분명하고 노골적인 비하요소 등이 적은 일본 서브컬처 관련 어휘 및 한국화된 어휘는 사용가능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만 그 뒤에 해당 용어를 사용할 경우 인용의 형식으로 사용하되, 직관적으로 알기 힘든 경우에는 용어해설을 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덧붙여놓으셨습니다.


즉, 웬만해선 인터넷 속어나 은어, 기타 인터넷상의 관용적인 줄임말 같은 건 잘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나 비록 사용해야 하겠다 싶으면 이 사항을 참조할 필요가 있지요.


그렇다면 문제가 되었던 글의 댓글에서 언급되었던 '덕심'에 관한 부분은......게시판 제10조의 추가사항의 '오덕후, 오덕, 덕질 등의 용어 또는 특정분야의 취미를 "~덕" 등으로 칭하는 경우 일부 용어가 통용가능'이라고 했는데 왜 안돼느냐 하면 구글로 해당 용어들을 검색해서 그 수를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그 결과는


오덕후 약 370,000개

오덕 약 1,040,000개

덕질 약 1,680,000개

덕심 약 138,000개

이렇게 결과가 뜹니다. 만약 여기서 저 단어가 널리 쓰이기 이전 이름이 오덕후 또는 오덕, 덕심인 사람의 인명이 걸렸다는 식의 우연한 중복 등을 제외한다면 그 수는 더 줄어들겠지만 확실한 것은 덕심은 예시로 든 단어들에 비해 그 사용 빈도가 현저히 낮다는 것입니다. 더불어서 해당 덕심이란 단어에 용법에 관한 규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 회원은 안됬는데 이 회원은 왜 써도 되느냐는 식의 불공정한 행위는 이뤄져선 안됩니다. 비록 그것이 1년이 넘은 일이고 해당 회원이 포럼에서의 활동이 뜸한 사람이라고 해도 말이죠.

사과문이 작성되기까지 있었던 일은 모두 이 공지위반으로 인한 운영진의 수정권고에 대한 회원의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글자수는.......딱 잘라 말하자면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포럼에선 규칙이 확립된 이래로 게시물 작성 양식에 관한 수정 권고가 모든 회원에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번 사과문은 그것이 249자라는 아슬아슬한 숫자였기에 전례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어쨌건 분량 미달은 언제나 그러하였습니다. (해당 회원분에게는 실례하지만)다른 회원분들도 이런 식으로 수정을 권고하여 왔습니다. 즉, 분량에 관한 건 앞서 언급한 공지 위반과 이미 운영자가 언급한 글 자체가 가진 문제 때문이었지 거기에 분량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단 것이죠. 이 문제가 하필 위의 문제와 겹치는 바람에 오해를 산 모양입니다.

분명히 왜 이리 까다롭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트홀 최소준수사항의 마드리갈님의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남의 정원을 망치지 마라!!"

네, 그렇습니다. 아트홀 공지에 올라와 있는 것이긴 해도 이것이 비단 아트홀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포럼은 포럼 운영진이 운영하는 다실이 딸린 정원입니다. 개인 사이트, 커뮤니티는 어디에나 존재하나 그곳을 운영하는 곳은 결국 해당 사이트의 운영진이고 포럼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사이트라는 이름의 공터를 꾸미는 건 결국 해당 사이트의 운영진이고 그것들은 모두 각 운영진의 사이트 용도 및 최적의 기준에 따라 만들어지는데 포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간단히 바꿔 생각해 봅시다. 자신의 정원에 잡초가 자라거나 누군가에게 꽃이 꺾인 것을, 개인적으로 만들어 놓은 다실에서 누군가 (실수든 고의든) 뭔가 마시던 것이나 기타 오물을 흘려놓고 그냥 나몰라라 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주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 모든 것을 그냥 보고 웃고 있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부처님이라고 부를 수 있겠죠.

포럼은 다른 사이트들과는 다른, 그저 폴리포닉 월드 포럼일 뿐입니다. 포럼은 포럼만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용규칙 회원 제5조에 포럼의 회원에는 설립자, 운영자, 정회원의 3개 등급이 있으며, 운영권한을 제외하면 모두 평등합니다.라고 명시되어 있고 제8조에 포럼은 회원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며, 또한 회원은 상식, 도덕과 포럼의 이용규칙과 게시판별 방침을 준수할 것이 요구됩니다.라고 추가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뒷줄의 상식, 도덕, 이용규칙, 게시판별 방침. 중요합니다.

운영진은 그저 이용규칙에 따라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공정하게 판단을 할 뿐입니다. 이 사안에 조금의 주관이 개입된다면 그 시점에서 운영진은 단순한 운영진을 넘어 전제 왕권의 영역이 되어버리지요.

그러므로 앞으로 이런 일을 보지 않기 위해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두 개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1. 공지를 읽읍시다.
2. 공지를 준수합시다.

어느 사이트에나 당연히 통용되는 진리지만 사이트의 공지란 것이 길다 느껴지더라도 적어도 특정 기관이나 단체에서 대체로 통용되는 이용약관 보다는 짧고 간략합니다.(그렇다고 이용약관을 어기는 행동을 해도 된다는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왜 포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지를 제외하고 규칙이 정립된 이래로 댓글이 20개를 넘은 걸 처음 봤는데 그게 사과문과 그 안에서 벌어진 논쟁이란 점이 참 씁쓸하군요.

모쪼록 앞으로는 모두 공지를 반드시 준수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문제되거나 어딘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14-10-17 17:31:55

글을 읽은지는 꽤 되었지만 시스템 점검을 먼저 처리해서 이제서야 코멘트하게 되었어요.


잘 말씀해 주셨어요.

사실 운영진도 사람이고 그래서 완벽할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정당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포럼을 운영하기 위해서 여러 모로 신경을 쓰고 있으며 그래서 그것을 명문의 이용규칙, 추가사항 및 각종 공지로서 분명히 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포럼 운영은 합리에 의한 지배가 아닌, 전제정치같은 괴물이 되어 버리고 말아요. 그러기에 등록된 모든 게시물을 읽고 개별 게시물이 적합한가 아닌가를 판단하고 있어요. 아울러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시키고 있구요.

안샤르베인

2014-10-17 18:05:32

어딜 가더라도 규칙은 준수하는 게 맞는거죠. 잘 읽었습니다. 적절하게 정리해 주셨다고 생각해요.

SiteOwner

2014-10-18 10:20:45

좋은 글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다른 배경을 가지고 사고방식도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충돌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운영진도 인간이라서 언제나 완벽한 의사결정을 수행한다고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불필요한 충돌을 미연에 막고 또한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성문화된 규범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만들어 둔 것이 이용규칙이고, 이 이용규칙을 보다 구체적으로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추가사항 및 포럼 전체에 걸친 또는 게시판 특정의 방침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궁금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운영진에게 들려 주십시오.

TheRomangOrc

2014-11-14 19:32:35

공지를 읽어보지도 않고 활동하면서 자꾸 실수를 하는건 그 곳에 머무는 사람들 전체에 대한 큰 실례이기도 하죠.

굉장히 무책임한 행위이기도 하고요.


그러한 공지를 어겨서 생겨나는 사고나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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