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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장으로 보는 비행기의 100년간의 진화

파스큘라, 2016-04-21 03:35:44

조회 수
191

사진 4장으로 보는 비행기의 진화.png

(* 사용된 사진은 텍스트와 관계 없이 이해를 돕기위한 단순 예시입니다.) 

 

문득 생각난김에 그림판과 포토스케이프로 뚝딱 만들어본 플라이어 1호로부터 100년간 이루어진 비행기의 진화의 역사입니다. SR-71과 F-22는 제식 채용 이후의 초도 비행이 이루어진 날짜를 기준으로 계산하였고, 플라이어 1호와 X-1은 각각의 기록을 세운 날이 기준입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비행의 역사를 참고로 개인적으로 '이것이야말로 비행기의 기술의 격변'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이루어낸 기종을 임의로 3가지 뽑아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만든 의도도 그렇고 반쯤 유머에 가깝기 때문에 내용은 가볍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파스큘라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16-04-22 10:48:17

항공기 개발의 역사를 보면 상전벽해라는 4자성어조차도 부족하다고 할 수 있어요.

특히 동력기관 방면에서는, 외계인으로부터 기술을 얻어왔나 싶을 정도로의 급격한 환골탈태가 이루어져 왔으니까요.

첫번째로 언급된 플라이어 1호를 만든 라이트형제 중 오빌은 제트기의 실용화까지 보고 생을 마쳤어요.

세번째로 언급된 SR-71의 경우, 독일의 한스 폰 오하인이 세계 최초로 만든 제트추진 항공기의 시험비행이 있었던 1939년으로부터 불과 25년 후에 초도비행이 이루어졌어요.


더욱 놀라운 것은, 최초로 음속을 돌파한 벨 X-1 실험기를 조종했던 척크 예거(Chuck Yeager, 1923년생)는 지금도 여전히 생존중이라는 사실.

파스큘라

2016-05-11 13:00:43

사실 플라이어 1호와 X-1 사이에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있었기에 전쟁을 통한 급격한 기술발전도 무시할수 없는 요소겠죠. 라이트 형제는 정말 역사를 살아간 사나이들이군요. 그 자신들이 동력비행기의 시대를 열었고, 자신들을 선구자로 만들어준 비행기가 제트기로 진화하는 광경을 보고 갔으니...

SR-71도 냉전기 물건인걸 감안하면 벌써 반세기전 기체인데, 정말 미국이라는 국가가 한가지 목표에 몰두하면 뭐든지 가능하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체가 아닐지...

척크 예거 선생님은 애니메이션 스트라이크 위치스에서 샬롯 E. 예거라는 캐릭터의 모티브인데 이 캐릭터가 작중에서 격추시킨 적의 모티브중 하나가 SR-71이라 처음으로 음속을 넘어선 사나이가 가장 빠른 비행기를 부수는 장면을 연출했죠.

SiteOwner

2016-04-30 20:58:20

20세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렇게 혁신이 이루어졌다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습니다. 게다가 20세기 후반의 혁신은 그야말로 제트엔진을 달고 놀랍게 가속된 것으로, 21세기도 벌써 16번째 해를 맞고 있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기술유산이 가장 많이 축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혁신이 없다 보니 더더욱 경이롭게 보입니다.


3번 사진의 SR-71도 4번 사진의 F-22도 모두 프랫&휘트니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SR-71은 J58 터보제트, F-22는 PW119 터보팬 엔진 장착. 그리고 이것 이외에도 보잉 707, 747 등의 민항기나 F-111, F-14, F-15 등의 군용기도 역시 프랫&휘트니의 엔진과 같이 데뷔하여 프랫&휘트니는 저에게 최고의 엔진제작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고 생각할 점이 많은 오리지널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파스큘라

2016-05-29 22:47:28

일반적으로 세계대전급 대전쟁이 벌어지면, 역설적으로 그런 전쟁에 의해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현재 민간에 보급된 기술 상당수도 GPS나 컴퓨터를 비롯해 전쟁에 사용될 목적으로 제조, 개발된 것들이 군사적 용도를 제거한 상태로 민간에 보급되었다고 하죠. 제2차 세계 대전만 해도 1939년부터 1945년의 단 6년만에 목재 골격에 캔버스 천을 씌운 복엽기였던 비행기는 전 금속제 레시프롭기를 거쳐 로켓전투기, 그리고 최종적으로 초기형 제트전투기로 진화했죠.

 

프랫 앤 휘트니도 꽤나 자주 들어본 회사 이름이죠. 여하간 일전에 소개해드린 비행의 역사와 더불어, 비행기만큼 격정적으로 진화한 탈것도 드물거같네요.

재밌게 봐주셨다니 저야말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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