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이브 파일이 자꾸깨지는게 뭐가 문제일까 했더니, 자동세이브방식을 1년주기로 해두니 한결 나아지는군요... 그래도 오래하면 느려지기 시작하지만요.
2. 컴퓨터가 바이러스걸린건 확실해보입니다. 인터넷도 늦게 잡히고 익스플로러로 하니 광고가 자꾸 뜨니...이참에 새걸사고 싶기야한데 아버지가 그러실거 같진 않고...더 걸리는건 막게 동생놈이 레포데 사설서버에나 못가게 막아야겠습니다.
3. 요즘은 볼만한 언론이 별로 없는게 개인적인 불만입니다. 종편이나 보수언론들은 한참전부터 정치적 스탠스도 별로 안맞었던데다가 자연스럽게 정치혐오론을 끌어내려하는 모습에 싫어하게 되었고 공영방송은 정부에 장악당한지 꽤 됐고 진보쪽은...처음에는 좋아했을지 모르지만, 북한에 대한 지나치게 장밋빛적인 해석과 '약자는 무조건 옳다'라고 생각하는 방식에 질려버렸군요.
4. 방학도 어느샌가 일주일밖에 안남았더군요. 싫다...
5. 고등학생땐 안그랬는데 요즘들어 너무 돈을 물쓰듯이 쓰는듯한 느낌입니다. 2학기땐 어느정도 절약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6. 설정을 생각하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구체화시키는건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일이죠.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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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SiteOwner
2016-08-24 23:50:19
자신의 글을 미리 의미없다, 잡담이다 하고 규정해 버리면 읽는 사람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이것은 겸양이 아니고 자기비하입니다. 자신의 글은 자신이 우선적으로 아끼고 돌보아야 할 대상입니다. 그러니 이런 제목은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외신을 통번역 과정의 필요없이 바로 보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요.
약간 덧붙이자면, 어떤 언론을 왜 싫어하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당한 이유를 제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연의 분쟁이나 오해 등을 막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이야기를 할 여지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HNRY
2016-08-25 02:14:14
어.....제 3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려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잡담" 그 자체가 사전적으로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오너님께서 자기비하의 명칭이라 판단하신 것입니다. 보통 "잡-"이라는 접두사가 자질구레한 또는 막된 이라는 뜻을 덧붙이는 것이다 보니 말이죠.
이 경우엔 그냥 "여러가지 이야기" "또는 이런저런 이야기" 정도로 수정하시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하네카와츠바사님의 공지사항에서 자신의 글을 국어과 과제물로 바로 제출할 수 있고 어떤 어휘에 대해서 인터넷 속어를 쓴다고 지적받지 않을 수준으로 쓴다면 포럼의 컨텐츠로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라는 구절을 참조하여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단어에 대해서 사전을 찾아보거나 그 기원을 따져볼 필요가 있지요. 불편하겠지만 포럼의 규칙이 그러하니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SiteOwner
2016-08-25 13:22:37
2차수정된 지금의 제목이라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정당한 이유가 추가된 것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보다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팔라이올로고스
2016-08-25 00:29:08
말씀하신 조언대로 수정했습니다. 어떤가요?
대왕고래
2016-08-29 12:37:10
언론이 믿음직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라고요. 덕분에 하나만 맹신하지 않게 되었고,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었지만, 언론의 신뢰성 낮음 에서 유래한 것이라면 좋아할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연구실에서 이거 공부하고 저거 공부하고 발표하고 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 로드 그대로 학기를 맞이하게 되네요. 2학기는 매우 힘들 것 같습니다.
팔라이올로고스
2016-08-29 20:42:30
어떤 언론이든 자신만의 프레임이 있고, 거기서 벗어난 기사는 거의 쓰지 않죠. 그러다보니 프레이밍에 집착하다보니 사실을 왜곡하는 기사가 자주 나오는거 같기도 합니다.
마드리갈
2016-08-30 13:39:47
곧 개강을 맞으시는군요. 2학기도 잘 영위하시길 바랄께요.
세계 어느나라 언론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국내 언론들에 문제가 있는 게 더욱 두드러지긴 해요.
일단 보수고 진보이고 간에 사실에 충실하고 겸허했으면 좋겠어요. 논조가 어떻게 되었든 사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신뢰성을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할텐데 그걸 몰라요. 게다가 국어실력 부재도 문제에, 국립국어원의 잘못된 어문정책에 놀랍게도 침묵을 유지하는 것도 이해불가. 게다가 개별 언론인의 자질에도 문제가 있어서 어제 모 보수일간지의 논설주간이 호화향응 문제로 사임하는가 하면, 자칭 진보를 표방하는 월간지의 기자 2명이 북한에 포섭되어 간첩활동을 해 온 것이 드러나 사법처리된 사안도 있었어요.
진영논리 말고도 또 문제가 있는 사안이 있어요. 모 언론은 특정지역 출신자만 채용한다든지, 특정집단 또는 기업에 대해서는 어떠한 비판도 불허한다든지...무슨 말을 더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설정이라는 게 쉬우면서도 어려워요. 요즘 여러모로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팔라이올로고스
2016-08-30 14:09:57
뭐, 진보쪽 기자들 상당수가 운동권 출신이다보니 놀랍지도 않군요. 운동권이 북한이랑 접촉해 있었다는건 예전부터 잘알려져 왔으니.... 그리고 지역 감정문제. 상당히 심각하죠. 군사정권때 정부가 자신들의 영구집권을 위해 형성한 영호남 지역감정이 요즘은 더욱 심해져서 스포츠 선수도 출신지가 원인이 돼 욕먹는 경우가 있더군요.
사실 설정 이야기는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스스로가 설정을 짜오면서 머리속에 있는걸 그대로 글로 표현하는것에 어려움을 느껴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