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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8년이 다되가는데 마누라가 임신을 너무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이러다가 형제상속도 대비하면서 조카들 혼삿길이 어디가 좋을지 생각하는 와중에.... 궁중의사가 임신확률을 늘려주는 약을 만들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응해봤더니만.....
'디라키움 지방관 미카엘'은 '동성애'특성을 얻었습니다.
'디라키움 지방관 미카엘'은 '색욕'특성을 얻었습니다.
....어라? 의사님?
그와중에 예루살렘 왕국은 류리코비치 왕가+정교회+지도자는 러시아인입니다.....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저기 키예프 바로앞까지 진군한 몽골이랑 흑해인근을 차지중인 쿠만족도 정교회를 믿는 상태입니다(....)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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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6-12-30 22:13:43
게임의 진행상황이 참으로 기묘해졌어요.
아이고...정말 중세 민간요법이 제대로 경을 쳐 놨네요.
저 의사, 살아남으려면 이제 죽어라고 도망쳐야겠지만 과연 가능할지...미리 명복을 빌어줘야겠어요.
예루살렘 왕국이 시대를 앞섰네요. 소련 붕괴 후 이스라엘에 아슈케나짐들이 대거 이주했는데 이게 얼마나 빨리 현실화된 것인가요. 정말 기묘해요.
침략했던 몽골인들이 정교회에 감화된 것일까요?
콘스탄티노스XI
2017-01-02 20:50:17
실제로 가~끔 저런 경우가 있더군요. 보통은 텡그리를 유지하거나 이슬람교로 개종하더지만 말입니다...
SiteOwner
2016-12-30 23:59:15
그렇습니다.
민간요법이라든지 고대의학 등 이런 것들이 신체, 병원체, 독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이 만들어진 것들이라서 사람 잡기 딱 좋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근현대의학이 나오기 전의 세계는 참 살기 어려웠고 그게 왕족, 귀족이라고 해서 예외였던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콘스탄티노스XI
2016-12-31 22:35:06
파라셀수스 이전 의학이란게, 일부 만병통치약으로 해결되는 수준이었다니 말입니다... 이때 의학들은 지금보면 한숨만 나오는 수준이더군요...